커피 뉴스

2015 WBC,최종 우승자! 호주의 사사 세스틱(Sasa Sestic)

2015-04-13  


photo214685173402413220.jpg




2015 World Barista Championship 최종 우승자! 호주의 사사 세스틱(Sasa Sestic)




미국 현지 시간으로 4월 12일 파이널 라운드를 끝으로 세계 바리스타의 챔피언을 뽑는 WBC 2015의 여정이 마무리 되었다. 챔피언의 영광을 당당히 차지한 선수는  호주의 사사 세스틱(Sasa Sestic). 





photo214685173402413328.jpg




호주 Ona Coffee(http://onacoffee.com.au)소속의 사사 세스틱은 2003년 우리에게 잘 알려진 폴 바셋(Paul Bassett) 이후 2번째 WBC 우승을 차지한 호주 내셔널 챔피언으로 등극했다. 같은 내셔널 챔피언이자, 2013 WBC 2위 맷 퍼거(Matt Perger)와 2014 WBC 4위 크레이그 사이먼(Craig Simon) 등 쟁쟁한 경쟁자를 물리치고 호주의 챔피언 자격으로 WBC 2015 에 참가한 사사 세스틱의 선전은 파이널 라운드 까지 계속됐다.





photo214685173402413331.jpg


 1. Sasa Sestic (Ona Coffee) ― Austrailia


잘 알려지 있지 않은 독특한 수단 룸(Sudan Rume)의 부르봉(버본) 개량종을 사용한 그는 농부, 와인 제조자 등과의 협업을 통해 워시드 프로세싱과 "탄산 침용"이라는 와인 제조 기법을 도입한 독특한 프로세싱을 주무기로 삼았다. (탄산 침용은 피노누아와 쉬라즈 계열의 와인 주조에 주로 이용된다.) 시그니쳐 역시 와인 생산국으로 유명한 자국의 개성 넘치는 특징을 훌륭히 접목한 아이디어는 저지들에게도 좋은 평가로 다가갔다. 20g 를 사용해 38.5g 을 추출한 에스프레소는 크리미한 마우스필과 훌륭한 피니쉬는 멋진 향미 밸런스와 함께 주목 받았으며, 특히 내츄럴 프로세스와 탄산 침용을 50% 비율로 블렌딩한 수단 룸(Sudan Rume)의 카푸치노는 "풍부한 라즈베리 향과 밀크 초콜릿"뉘앙스로 멋진 평가를 받았다. "안핌" 온디멘드 그라인더 두대를 사용하며 및 레벨링과 탬핑 루틴을 서로 다르게 가져가기도 한 그는 시종일관 침착한 시연으로 안정감 있는 경기를 선보였다. 





photo214685173402413403.jpg

photo214685173402413405.jpg




생두 바이어이기도 한 그는 한 인터뷰에서 "WBC 우승을 통해 생두 바이어로서, 가장 좋은 커피를 구매하는 것 이상으로 산지 농부들과 함께 커피 산업을 위한 가치로운 일들을 하고싶다."며 산업의 내실있는 발전을 위한 자신의 철학을 내비치기도 했다. 스타 챔피언의 영예로 그치지 않고, 커피 산업의 진정한 발전을 위한 새로운 시작이 되길 희망하는 그의 모습에 앞으로의 힘찬 행보를 기대해 본다.  




2015 WBC 파이널 리스트 결과


1위. 사사 세스틱(Sasa Sestic), Ona Coffee, 호주 

2위. 찰리 바빈스키(Charles Babinski), G&B Coffee / Go Get Em Tiger, 미국 

3위. 벤 풋(Ben Put), Monogram Coffee, 캐나다 

4위. 찬 권 호(Chan Kwun Ho), The Cupping Room, 홍콩 

5위. 맥스웰 코로나 대시우드(Maxwell Colonna-Dashwood), Colonna & Small’s, 영국 

6위. 샬롯 말라발(Charlotte Malaval), 프랑스





photo214685173402413292.jpg

photo214685173402413305.jpg


 2. Charles Babinski (Go Get`em Tiger) ― USA


산지의 커피가 카페에서 훌륭히 제공되기까지 모든 부분에 있어서 효율적인 시스템을 고민한 루틴을 선보였다. 에스프레소와 카푸치노는 서로 다른 그라인더 두대를 사용하였으며, 사전 그라인딩 루틴을 선보여 카페에서 커피를 준비하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을 시연하고자 했다. 사용 그라인더는 말코닉 EK43 / PEAK. 캐나다의 49th Parallel 에서 로스팅한 Santa Barbara, Honduras 사용. 





photo214685173402413366.jpg

photo214685173402413375.jpg


 3. Ben Put (Monogram Coffee) ― Canada


커피가 재배되는 산지에서부터 에스프레소에 초점을 맞춘 커피를 원했던 그는, 본인이 직접 로스팅한 코스타리카 따라주 지역의 모카 품종으로 시연에 임했다. 또한 진공 밀폐기에 추출한 에스프레소를 넣어 통해 크레마를 제거하고 분자 구조를 바꾸는 완벽히 새로운 루틴을 선보였다. 사용한 그라인더는 말코닉 PEAK. 





photo214685173402413346.jpg

photo214685173402413350.jpg


 4. Chan Kwun Ho (The Cupping Room) ― Hongkong


파이널의 유일한 아시아 선수였던 그는 작년 WBC 2위, 카푸 치우가 소속된 홍콩 커핑룸 소속이다. 따뜻한 물에 30~40분간 밀봉된 원두를 넣어 온도를 높이는 방법으로 추출 수율을 높이는 수비드 루틴을 선보인 그는 세로 아줄의 게이샤 품좀으로 향미와 스윗니스를 극대화 시키는 시연으로 관중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사용그라인더는 말코닉 EK43.

 




IMG_4433.JPG

photo214685173402413262.jpg


 5. Maxwell Colonna-Dashwood (Colonna & Small`s) ― UK


물에 대한 화학적 분석을 통해 2014 WBC 파일널까지 진출했던 그는 커피의 향미가 실제 대중들과 어떻게 상호작용하여 의사소통되는가?에 대한 질문이 중심된 시연을 진행했다. 몇가지 스코어시트에 대한 언어적 표현과 관능적 표현의 인과 관계에 대한 설명을 곁들인 그의 시연은 특유의 말투와 풍부한 정보가 뒷받침된 빠른 진행으로 자신감이 돋보였다. 사용 그라인더는 EK43.  사용 커피는 수세식 콜롬비아 카투라(Gaitana co-op, Tolima).





photo214685173402413236.jpg

photo214685173402413237.jpg


 6. Charlotte Malaval ― France


"커피와 관련된 일을 하는 것은 대학에 출석하는 일과 비슷한 점이 많습니다." 라고 운을 뗀 무소속의 그녀는 토피와 구운 아몬드, 부드러운 텍스쳐가 돋보인 카푸치노를 선보였다. 화려하진 않지만, 단정한 루틴이 돋보였으며 아몬드 향과 달콤함. 밝은 산미가 복숭아 향으로 마무리 되는 에스프레소는 그녀의 아름다운 선곡 프랑스 뮤지션 "얀 티에르상"의 음악과 함께 대회장을 평온하게 만들었다. 사용 그라인더는 시모넬리 미토스 원. 사용한 커피는 엘살바도르 옐로우 부르봉(버본), 펄프드 내츄럴 블랙 허니. 





photo214685173402413227.jpg

photo214685173402413224.jpg

photo214685173402413230.jpg

photo214685173402413231.jpg



블랙워터이슈 컨텐츠 팀

제보: bwmgr@bwissue.com


profile

ABOUT ME

대한민국 커피문화 소통 채널 블랙워터 이슈입니다. 컨텐츠 제보 / 컬럼 기고 / 로스터 정보 등록 / 광고 협의 등 커피 문화에 대한 모든 내용은 bwmgr@bwissue.com 로 문의 부탁드립니다.
블랙워터이슈 에디터

댓글 4

profile

"비밀글입니다."

profile

BW컨텐츠팀 작성자

2015-04-13 03:12  #117820

@커피인님
감사합니다 잠시 착각을 ^^
profile

썬카페

2015-04-13 17:12  #117980

요약 잘 봤습니다 국내선수 영상만 보고 안 봤었는데 ㅠㅠ 다시 전체적으로 한 번 봐야겠네요
일등 아저씨는 나이가 좀 있어보이네요 ㅎㅎㅎㅎ 안핌도 처음?보는듯합니다
profile

딴죽걸이

2015-04-14 04:36  #118048

생두 바이어가 우승이라니..! 생두 바이어 니깐 좀 더 넓은 시야가 도움이 됐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