팁 테크닉

  



귈름 데이비스의 카페로 알려진 "prufrockcoffee(http://www.prufrockcoffee.com)" 의 블로그에 간단하지만 유용할 수 있는 에스프레소 추출 동선에 대한 포스팅이 게재되었습니다.


실시간으로 필요한 양만큼을 갈아내는 온디멘드 그라인더들의 보급이 늘어가는 추세인 요즘 굉장히 바쁜 매장에서 보다 빠르고 정확한 에스프레소 추출 방법에 대한 팁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추출 그룹의 갯수가 여러개인 에스프레소 머신들을 사용하는 바리스타들의 경우 포터필터의 무게를 측정하는 저울을 한개 이상 사용하는 경우가 많을텐데요. 공간 활용을 위해서 하나의 저울만을 사용할 경우에는 포터필터간에 무게의 편차가 많아 0점 세팅을 각각의 포터필터를 올릴때마다 새롭게 해줘야 하는 귀찮음이 존재합니다. 


이럴 경우 포터필터들의 무게를 모두 동일하게 만드는 작업을 거친다면, 하나의 저울에 한번의 0점 세팅으로도 여러개의 포터필터를 사용이 가능하겠죠. 프루프락 커피에서는 케이블 타이를 포터필터에 여러개를 감아 포터필터간의 무게를 맞추는 방법이나, Blu tac 같은 부착물을 사용해서 무게를 똑같이 만드는 방법을 추천하는군요. 시모넬리의 포터필터같은 경우 뒷 캡을 열어 내부에 무게 조절을 위한 물체를 넣어두는 것도 가능하겠습니다.


공간이 여유롭다면야 두개의 저울을 사용하는 방법도 추천할만합니다. 포터필터 고정 기능이 있는 그라인더의 경우 러쉬타임에 하나의 포터필터를 거치시켜 그라인딩을 진행하는 상태에서 나머지 포터필터를 청소하는 작업을 할 수도 있겠죠. 


만약 두개 정도의 그라인딩 시간 세팅이 가능한 그라인더라면, 두번째 버튼은 0.5g 을 그라인딩 할 수 있도록 세팅해둔다면 커피양이 모자랄 경우 재빨리 추가적으로 그라인딩 양을 맞출수도 있다는 팁도 함께 전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