팁 테크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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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볶는곰에서 12.6(토) 4시에 진행한 푸어오버 사이폰, 드래곤의 체험 행사인 Enter the dragon 은 무사히 마쳤습니다. 

6분을 모시고 진행된 행사에서는 사이폰과 드래곤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알아보고 비교 시음을 한 후, 
직접 설계한 레시피로 추출해보는 시간을 가졌어요.

참가자 여러분의 다양한 아이디어로 재미있는 레시피가 나왔는데,
특히 추출 온도와 냉각 이라는 프로세스를 조작해 자신이 의도한 맛을 이끌어 내는 과정이 인상깊었습니다.

참가해 주신 여러분 모두, 감사합니다!


* 오늘 #Enterthedragon 에서 참가자 분들이 고안하신 브루잉 디자인을 공유합니다. 

맨 처음 시연을 보여드린 페이퍼 필터의 맛과 향을 기준으로, 다양한 아이디어로 추출 설계를 해 주셨어요. 

각각의 레시피를 보시면서 어떤 맛을 끌어내고자 했는지, 그리고 실제 맛을 보며 의견을 나누는 재밌는 시간이었습니다.

여러분의 브루잉 디자인도, 함께 테스트 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1 
브루잉 디자인
- 커피 : 15g / 물: 240g / 온도 : 92℃ / 냉각 : X
- 총 시간 : 3분
- 필터 : 융
* 푸어 오버 방식으로 불림 없이 진행
맛 노트
- 황설탕 류의 단 맛. 끝 맛에 약간의 잡미가 남음

#2
브루잉 디자인
- 커피 : 15g / 물: 240g / 온도 : 97℃ / 냉각 : 40초(실온)
- 총 시간 : 3분
- 필터 : 융
맛 노트
- 강한 황설탕 류의 단 향/맛. 치우치지 않는 부드러운 밸런스

#3
브루잉 디자인
- 커피 : 15g / 물: 240g / 온도 : 98℃ / 냉각 : 20초(실온)
- 총 시간 : 3분
- 필터 : 융
맛 노트
- 기존 융 필터 추출 결과보다는 산미가 튀는 느낌. 하지만 고유한 단 맛도 표현됨.

#4
브루잉 디자인
- 커피 : 15g / 물: 240g / 온도 : 97℃ / 냉각 : 약 1분 30초(실온)
- 총 시간 : 3분
- 필터 : 메탈
맛 노트
- 바디를 강하게 만들기 위해 메탈 필터를 사용하였음
- 약간 텁텁하고 거친 질감. 잡미가 많이 나온 편
* 밀폐가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아 가루가 많이 나옴

#5
브루잉 디자인
- 커피 : 15g / 물: 240g / 온도 : 85℃ / 냉각 : 1분(얼음물)
- 총 시간 : 3분
- 필터 : 메탈 + 실리콘
맛 노트
- 깔끔하지만 커피 맛이 충분히 추출되지 않은 느낌. 온도를 높이거나 냉각시간을 늦춰 커피 성분이 더 추출된 후에 완료하면 좋을 듯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