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맷 퍼거가 탬핑에 대한 글을 "Upvote 5 How Hard Should You Tamp?" 이라는 이름으로 본인이 운영하는 커피 허슬 포럼에 게재했습니다.
그는 탬핑을 커피 입자의 분포, 균일한 추출, 인체 공학, 균일성 등의 소주제로 나누어 설명합니다.
맷 퍼거가 말하는 탬핑이란?
맷퍼거는 탬핑을 커피 입자들 사이의 빈 공간(공기층)을 없애는 과정이라고 이야기 합니다. 탬핑을 통해 수평을 맞추는 것, 혹은 균일한 입자 분포를 만드는 것과 함께 이 공기층을 없애는 과정도 굉장히 중요한데 물은 이 공간이 많은 곳을 찾아 흘러간다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이 공기층을 최대한 없애면서 균일하게 물이 전체 커피 층을 통과하게끔 만드는 것이 중요하겠죠.
맷은 균일한 추출을 위해서는 커피층의 모든 밀도를 동일하게 만들고 이들 사이의 빈 공간을 최소화 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이야기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커브드 탬퍼를 버리고 플랫을 이용해야 한다는 이야기도 빼놓지 않습니다.
바리스타들에게 있어서 건강도 중요하겠죠. 불필요한 힘으로 너무 세게 탬핑을 할 필요가 없는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바리스타들이 탬핑을 강약을 조절해서 추출은 한다는 것은 추출에 있어 일관성을 기계같이 조절할 수 없는 "사람의 능력" 밖의 일이란 설명과 함께 간단한 탬핑 테크닉에 대한 언급이 이루어집니다.
커피의 공극을 줄이는 데는 사실 엄청난 힘이 필요한 건 아니어서 커피 파우더가 탬퍼로 더이상 눌려지지 않을 때, 즉 압축이 충분히 되었다는 느낌이 들었을 때 까지만 해도 탬핑은 충분하다는 견해를 밝힙니다. 아무리 더 세게 눌러보아도 달라질 건 없다는 이야기죠.
탬핑을 너무 약하게 해서 추출이 일관적이지 못한 사람의 경우는 적절한 힘을 조금씩 더 가하면서 일정한 추출이 이루어지는 강도를 찾고, 탬핑을 너무 강하게 하고 있던 사람이라면 기존처럼 굳이 강한 힘으로 탬핑을 할 필요는 없으니 탬핑 스타일에 대해서 다시한번 생각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마무리로 글을 마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