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뉴스

Meet your 2015 World Siphonist Champion! Singapore Ryan Tan!

2015-10-02  





Meet your 2015 World Siphonist Champion!




오늘 2일 일본 동경에 위치한 도쿄 빅사이트 국제 전시장에서 개최된 월드 사이폰 대회의 주인공은 싱가포르의 라이언 탄(Ryan Tan)이였다. 작년 월드 사이폰 대회에서 2위를 수상하면서 전세계에 이름을 알린 라이언 탄은 올해 시연 언어가 영어로 변경되면서 여유있는 시연을 보여주었다.


라이언 탄은 올해 월드 브루어스컵 챔피언인 Odd-Steinar Tollefsen이 사용해 더욱 유명세를 탄 나인티 플러스 시먼 어베이를 사용했다. WSC는 Blended 커피를 평가하는 대회이기 때문에 라이언 탄은 시먼 어베이 커피를 로스팅 정도를 달리하여 배합하는 방식을 선택했다. 창작메뉴에서는 파격적으로 뜨거운 음료와 차가운 음료를 함께 총 8잔을 제공하였다. 특히 차가운 음료의 경우 거봉을 넣어 단맛의 텍스쳐를 극대화하여 스윗니스의 긴 여운을 즐길 수 있도록 하였다.





|올해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되던 Yoshinobu Nakayama(마루야마 커피 소속)




올해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로 예상되었던 일본 마루야마 커피의 요시노부 나카야마는 사이폰 커피가 블렌디드 커피를 주제로 하는 대회인만큼 각 산지에 맞게 커피와 물을 접촉시킴으로 최적의 추출을 목표로 시연을 했다. 브라질 페드라 프레타 농장의 커피 80%, 케냐 캄왕기 10%, 카링가 10%를 각각 다른 시간대에 도징하였다. 브라질 페드라 프레타 농장의 커피는 약간 굵게 그라인딩하여 35초정도 물과 접촉하게 함으로써 파이널 컵의 바디감을 살려주었으며, 케냐의 경우 약간 가늘게 갈아 15초후 도징함으로 물과의 접촉시간을 20초로 제한하여 케냐 커피의 독특한 산미를 부각시켜주는 시연을 하였다.





|올해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되던 Yoshinobu Nakayama(마루야마 커피 소속)



|올해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되던 Yoshinobu Nakayama(마루야마 커피 소속)를 심사한 센서리 심사위원들



|Yoshinobu Nakayama(마루야마 커피 소속)는 창작 메뉴에서 브라질 COE #2의 커피를 두번 우려내었다.



|Yoshinobu Nakayama(마루야마 커피 소속)가 창작 메뉴를 만들기 위해 핸드 블렌더로 커피, 레몬 퓨레, 블루베리쨈을 블렌딩하고 있다.




창작 메뉴의 경우에는 브라질 COE 2위 농장의 커피를 베이스로 하였다. 시연의 포인트라고 한다면 추출했던 커피를 다시 한번 우려내어서 처음 추출했던 커피와 남은 찌꺼기를 추출한 두번째 커피를 베리에이션하고 레몬즙과 블루베리 잼을 넣어서 핸드 블렌더로 블렌딩후 서빙하였다.





|2015 WSC에서 한국 대표로 출전한 신창호 바리스타(아르코 로스팅 컴퍼니 소속)




한국의 신창호 바리스타의 경우에는 블렌디드 커피는 코스타리카 게이샤와 에티오피아 네키세 내추럴 커피를 각각 다른 사이즈의 입자로 그라인딩하여 코스타리카 게이샤의 경우 70초 정도 추출하였고, 두번째로 도징된 네키세의 경우에는 게이샤가 도징된 후 30초에 넣어줌으로써 각 커피가 가지는 개성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추출 시간을 지향했다. 2종의 커피를 빠르게 그라인딩하기 위해 말코닉 V30 트윈을 사용하였다. 또한 미리 잔 걸홀더를 마련하여 트레이에 뜨거운 물을 부어줌으로써 잔을 미리 예열하는 방법도 보여주었다.




|2015 WSC에서 한국 대표로 출전한 신창호 바리스타(아르코 로스팅 컴퍼니 소속)가 사이폰을 예열하고 있다.



|2015 WSC에서 한국 대표로 출전한 신창호 바리스타(아르코 로스팅 컴퍼니 소속)



|2015 WSC에서 한국 대표로 출전한 신창호 바리스타(아르코 로스팅 컴퍼니 소속)



|2015 WSC에서 한국 대표로 출전한 신창호 바리스타(아르코 로스팅 컴퍼니 소속)



|2015 WSC에서 한국 대표로 출전한 신창호 바리스타(아르코 로스팅 컴퍼니 소속)가 커피 도징전 물의 온도를 낮추기 위해 Stirring을 하고 있다.



|2015 WSC에서 한국 대표로 출전한 신창호 바리스타(아르코 로스팅 컴퍼니 소속)의 서빙 모습



|2015 WSC에서 한국 대표로 출전한 신창호 바리스타(아르코 로스팅 컴퍼니 소속)




창작 메뉴의 경우에는 꿀에 하루동안 절인 카스카라 티와 창작 메뉴의 너티함을 살리기 위해 커피 생두의 실버스킨을 우려내였다. 우려낸 카스카라와 실버스킨과 함께 코스타리카 게이샤 싱글 오리진 커피를 베리에이션하여 커피를 제공하였다. 뛰어난 시연에도 불구하고, 9초 오버 타임으로 9점이 감점되어 아쉬움을 남긴 무대였지만 오버 타임을 고려해도 5위라는 성적을 거두었다. 시연 스크립트나 액션에 있어서는 Top 3에 들어가는 시연이였기 때문에 더욱 아쉬움이 컸다.




|2015 WSC에서 한국 대표로 출전한 신창호 바리스타(아르코 로스팅 컴퍼니 소속)



올해 처음으로 영어로 진행된 World Siphonist Championship은 2009년 이후 세계 대회를 지향하는 목적에 부합하도록 시연을 포함한 사회, 진행 모두를 영어로 진행하였다. 한국커피협회의 사이폰 대회 팀장인 최창해 팀장(그린마일 커피소속)은 향우 사이폰 대회의 가장 중요한 이슈는 영어이며, 다양한 나라의 선수들이 참가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된만큼 더욱 글로벌한 대회로 발돋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5 WSC에서 한국 대표로 출전한 신창호 바리스타(아르코 로스팅 컴퍼니 소속)



올 한해의 모든 대회들은 월드 사이폰 대회를 마지막으로 그 막을 내렸다. 이제 2016년의 대회가 전세계 각국에서 시작되고 있다. 한국에서는 10월 7일부터 열리는 내셔널 컵 대회의 본선을 주목해볼 수 있다. 이제 아일랜드의 더블린에 세계 각국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다시 시작하는 한국 커피의 저력을 보여주길 바란다.





|어워드 세레모니


오는 10월 7일부터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카페&베이커리 페어의 특설 무대에서 열리게 될 2016 WCCK(World Coffee Championship of Korea)의 국가대표 선발전 본선 무대에 블랙워터이슈가 미디어 스폰서로 함께 합니다. 도쿄에 이어 한국의 킨텍스에서 많은 좋은 소식 전해드리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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