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뉴스

2015 한국바리스타협회 주최의 바리스타 챔피언십 파이널 및 콤팍 에스프레소 스로우 다운 개최

2015-11-28  


|2015 BAOK 바리스타 챔피언십 우승자 김연욱 바리스타. 출전 2년만에 우승을 하는 기염을 토했다.




2015 한국바리스타협회 주최의 바리스타 챔피언십 파이널 및 콤팍 에스프레소 스로우 다운 개최



오늘 28일(토) 한남동 한국바리스타협회 R&D센터에서 개최된 2015 BAOK 바리스타 챔피언십 결선 현장에 참가한 Top 6의 시연 현장을 블랙워터이슈 컨텐츠 팀이 함께 했다. 올 한해동안 진행된 1차와 2차 예선을 통해 선발된 6명의 바리스타들이 치열한 경합을 펼쳤다.

파이널 시연자 6명의 시연을 통해 지난 1년동안 숨가쁘게 달려온 2015 BAOK 바리스타 챔피언십에서 제시하는 향후 커피 트렌드에 대한 흐름은 실제 현장에서 바리스타들이 소비자들을 커피로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키포인트를 남겨놓았다. 특히 2005년부터 일부 물이 부족한 지역에서만 시도되던 내추럴 프로세싱이 전세계적으로 유행하기 시작하면서 워시드 커피의 오렌지와 같은 산미보다 베리류의 단맛이 부각되고, 이에 소비자들의 객관적인 기호가 산미보다 단맛이라는 흐름은 바리스타의 시연 스크립트에 빠질 수 없는 부분이 되었다. 올해의 2015 BAOK 파이널리스트들 역시 6명 모두 내추럴 프로세싱(허니 프로세스 1명)으로 가공된 커피를 선보였다.



|모든 선수들이 저울을 사용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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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015 BAOK 바리스타 챔피언십 공식 그라인더 Compak



또한 커피의 향미가 강조되면서 콤팍, 말코닉에서 출시된 플랫버 타입의 그라인더 사용이 눈에 띄었다. 특히나 창작 메뉴의 경우 커피의 맛과는 전혀 다른 뉘앙스가 느껴지는 플레이버보다는 기존의 커피가 가진 향미를 보다 부각시켜줄 수 있는 천연 과일 계열의 베리에이션이 돋보였다. 추출시에는 샷잔에 의한 부피 측정보다는 스케일을 이용한 계량을 통해서 보다 디테일한 Brew Ratio를 통한 일관된 추출을 선호하였으며, 특히 전세계적으로 스페셜티 커피가 유행하면서 국내에 유입되는 생두의 품질 및 그라인더, 머신의 발달로 인해 리스트레토보다는 2배수의 Brew Ratio 추출 트렌드를 보여주었다.

올해의 챔피언으로 최근 울산에 스페셜티 카페 Renew를 오픈한 김연욱 바리스타는 소비자가 공감하는 플레이버를 위해 아로마에 집중했다. 후각의 자극에 집중할 수 있는 에티오피아 치레를 사용하여 에스프레소를 추출하였으며, 추출시 초반 챔버에 남아있던 잔량의 커피를 버리고 도징하는 모습은 인상적이였다.





생두에서 느낄 수 있는 아로마는 300종에서 로스팅을 통해 850가지 정도로 증가하기 때문에 로스팅은 커피 가공중 가장 중요한 과정이라고 강조한 김연욱 바리스타는 캐릭터를 가장 잘 발현할 수 있는 포인트에 집중한 로스팅 프로파일을 가져갔다고 설명했다. 카푸치노 메뉴에서는 저온 살균한 우유를 사용하여 카푸치노의 크리미함을 잘 표현했다.

창작 음료에서는 소비자들에게 피드백받은 경험을 바탕으로 커피에서 느껴지는 향미를 부각시킬 수 있는 과일을 선택하였고, 향을 입히는 가장 용이한 방법인 여과를 통한 마찰력을 이용하여 건조된 오렌지와 바닐라 향을 입혀서 얼음컵에 추출했다. 이후 설탕 시럽 15g을 첨가하면서 아로마가 선명한 창작 메뉴로 시연을 마무리했다.



|나인티플러스 커피 네키세로 2015 Compak Espresso Throwdown에서 우승한 염평용 바리스타. 부상으로 (주)두리트레이딩에서 후원한 Compak R120 그라인더가 제공되었다.




|에티오피아와 콜롬비아 블렌딩으로 준우승을 한 이두희 바리스타(카페 코나퀸즈 명동점 소속) 부상으로 공식 미디어 블랙워터이슈에서 제공한 Pullman Tamper가 제공되었다.




2015 BAOK 바리스타 챔피언십 결선에 이어 블라인드 테스트로 진행되는 캐쥬얼한 에스프레소 대회인 2015 Compak Espresso Throwdown이 열렸다. 1,2차 예선을 통해 선발된 총16명의 시연자들이 자신만의 커피 블렌드 혹은 싱글 오리진을 들고 7분간 한잔의 에스프레소를 심사 위원들에게 제공하여 블라인드 테스팅하는 대회이다. 이 대회에서도 역시 최종 파이널에 진출한 염평용 바리스타와 김정호 바리스타는 모두 향미를 강조한 에티오피아 커피를 사용했으며, 특히 염평용 바리스타는 나인티플러스 네키세 내추럴 커피를 사용하여 국내에서 바리스타들이 사용하는 커피의 높은 수준을 유감없이 보여주어 우승을 거머쥐는 쾌거를 거두었다.

다양한 이슈를 낳으며, 많은 바리스타들의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한 2015 BAOK 바리스타 챔피언십과 콤팍 에스프레소 스로우다운 행사가 지속적인 발전을 통해 전국의 바리스타들에게 더 많은 영감과 통찰력을 제시하는 대회로 거듭나길 진심으로 바란다.



|모든 2015 BAOK 바리스타 챔피언십 준우승자인 구동환 바리스타(CBSC 소속)



|2015 BAOK 바리스타 챔피언십 3위 김승준 바리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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