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뉴스
2016 WOC(World Of Coffee ) Dublin에서 선보인 로스팅 관련 제품들
2016-07-11
2016 WOC(World Of Coffee ) Dublin에서 선보인 로스팅 관련 제품들
지난 6월 23일부터 25일까지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개최된 「2016 World Of Coffee 더블린」에서는 유럽의 다양한 브랜드들이 그간 야심차게 준비해온 신제품들을 만날 수 있는 자리였다. 특히 스페셜티 커피 필드에서 지속적인 관심을 받아온 에스프레소 머신 시장의 변화를 주도해온 브랜드들이 저마다 시장의 필요를 읽고, 새롭게 선보인 신제품들은 2016 WOC 전시가 오픈되기 전부터 SNS 티저 마케팅 등을 통해서 전세계 커피인들의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블랙워터이슈에서는 실제 현장에서 공개된 다양한 제품군들을 종류별로 모아 독자들에게 소개하고자 한다.
네덜란드의 기센 커피 로스터스(Giesen Coffee Roasters)에서 샘플 로스터 WP시리즈를 출시했다. WP 시리즈는 가스와 전기가 선택이 가능하며, 각각 WPG(가스), WPE(전기)로 명명됐다.
원 배럴 시스템인 WP시리즈는 50g부터 200g까지 배치가 가능하며, 설정된 프로파일을 더 큰 사이즈의 기센 로스터 모델로 연동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전면부의 7인치 터치패널을 통해 간편하게 조작이 이루어지며, 버너 및 점화 컨트롤, 다양한 드럼스피드와 에어플로우 컨트롤이 가능하다. 내장 사이클론을 통해 로스팅 중에도 쿨링을 진행할 수 있고, 총 3개의 샘플 쿨링 트레이를 탑재했다.
다양한 컬러가 선택 가능한 WP시리즈는 폭 47㎝, 높이 75㎝, 길이 75㎝의 컴팩트한 크기로, 양 옆면에는 접이식 손잡이가 각 2개씩 부착되어 있어 설치 이동이 간편하다. 아울러 내장된 시스템을 통해 크롭스터와의 연동도 쉽도록 했다.
Davey Giesen(Business Manager) Interview
Q) 기센 샘플로스터인 WP 시리즈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달라.
A) 200g의 스몰배치를 로스팅 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작은 기센로스터다. 기센의 대형로스터를 사용하고 있는 사용자들의 니즈에 의해서 개발 되었다.
대형로스터와 프로파일을 연동하여 같은 결과값을 얻을 수 있으며, 온도와 드럼스피드 제어, 크롭스터와의 연동 모두 기센의 기존 로스터와 동일한 방식이다.
또한 작은 크기의 로스터인 만큼 이동과 사용성에 대한 부분도 고민되었다. 인증과 관련한 이슈가 없다면 10주이내(9월)에 시장에서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 로스터 방식인 가스 불 이용방법에서 벗어나 제임스 다이슨(James Dyson)이 특허받은 사이클론 시스템을 사용한 로스팅 방식으로 볶아진다. 생두에서 로스팅이 완료될 때까지 약 3-20분 정도 걸리며, 로스팅 시 연기가 발생하지 않아 환기가 필요 없기 때문에 어디서나 간편하게 로스팅을 할 수 있다. 스마트폰 앱으로 로스팅 프로파일 곡선을 모니터링하며 볶을 때의 온도, 지속시간, 볶는 동안 커피콩 사이의 공기 흐름 등을 조정할 수 있다.
전 세계 로스터들의 디지털 프로파일을 다운받아 다양한 레시피와 프로파일을 응용하여 나만의 로스팅을 만든 뒤 SNS에서 공유도 가능하다. 이카와 로스터는 커피 샘플 로스팅에 있어 매우 가치 있고 혁신적인 머신으로서 커핑룸이나 연구실, 로스터리샵, 산지에서의 샘플 로스팅에서 매우 유용하게 쓰이고 있다.
Alex Georgiou (Head of Marketing) Interview
Q) 이카와 로스터기에 대한 소개를 해달라
A) 프로파일이 입력 된 iOS 디바이스(아이폰,아이패드)를 이용하여 블루투스로 제어 가능한 커피로스터다. 많은 양을 로스팅하기 위한 로스터는 아니지만 굉장히 안정적으로 샘플 로스팅을 할 수 있게 해 준다.
Q)대상소비자는?
A) 카페를 위한것이라기보다 로스팅 전문가들을 위한 제품이다. 커피 샘플로스팅을 위해 설계 된 제품이므로 전문로스터나 소량의 커피샘플을 필요로 하는사람들(커퍼,바이어,교육자)에게 굉장한 효율성을 안겨 줄 것이다.
Q) 사용방법을 소개한다면?
A) 블루투스로 앱과 이카와를 연결하고 프로파일을 입력 후 예열을 시작하고 원하는 시점에 생두를 투입한다. 로스팅 과정은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체크할 수 있고 프로파일 종료시점에 자동 쿨링 되므로 이후에 레버를 이용하여 배출하면 된다.
이메일과 SMS 등으로 이카와 유저들끼리 로스팅 프로파을을 자유롭게 공유하고 적용해 볼 수 있다. 로스팅 프로파일은 세계 모든 로스터들의 같은언어이기 때문에 많은 소통의 매개가 될 것이다.
Q) 열풍식이기 때문에 어쩌면 로링 로스터 유저들에게 직접적인 결과물의 유사점을 줄 수 있을것 같다.
A) 일부 동의한다. 로링을 사용한다면 보다 더 비슷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일관성 있는 로스팅 결과물을 제공하므로 전통적인 대형 로스터유저들에게도 충분히 가치있게 활용 될 것이다.
Q) 한국출시일정은?
A) 한국출시 일정을 올해 하반기 중으로 예정하고 있지만 정확한 일정 문의는 ㈜기정인터내셔널로 하길 바란다. 11월 전시회를 통해 한국에 다시한번 소개 할 예정이다. 많은 기대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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