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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스텍업 블록보틀, 분리가 가능한 텀블러 킥스타터 런칭

2018-10-22  


 

 



 

스택업 블록보틀, 분리가 가능한 텀블러 킥스타터 런칭





아이디어 생활 용품을 만들고 있는 스텍업에서 분리가 가능한 텀블러를 개발했다. 최근 일회용품 사용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면서 그간 텀블러 사용에 있어서 소비자들이 가장 불편해 했던 요소를 제거한 제품을 출시했다. 블록 보틀이라 명명된 이 제품은 분리가 가능한 텀블러로 세척이 편리하며, 쉽게 보관 용기로도 사용 가능하도록 고안되어 주목을 받고 있다. 대한민국의 스타트업으로 킥스타터 데뷔를 준비하고 있는 스텍업을 블랙워터이슈에서 만났다.



1. 스텍업이라는 회사를 소개해달라.
스텍업은 생활용품을 통해 우리의 일상이 특별하고 재미있어질 수 있는 방향을 고민하고, 아이디어를 내서 실현하고 있는 메이커들입니다. 

기존에 이미 존재하지만 작은 아이디어가 더해져 새로운 가치를 얻게 된 제품이나 서비스들이 있습니다. STACKUP은 ‘쌓아올리다’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저희는 일상에 흔히 사용하는 생활용품을 레고처럼 쌓는 디자인으로 변형시켜서 사람들이 제품을 보다 다양하고 새로운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제안합니다.

또한 STACKUP은 경험과 노하우를 쌓아서 좋은 제품들을 만드는 회사로 성장하겠다는 저희의 의지가 담겨있는 이름입니다. 저희는 편리성+예술성을 더한 새로운 생활제품을 만들어 ‘STACKUP’만의 브랜드를 만들어낼 것입니다. 

2. 스택업의 구성원들에 대해 소개해달라.
저희 팀은 디자인, 개발, 마케팅 분야를 두루 분담해서 능력이 있는 젊은 창업가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대표자인 장은비는 조소 및 디자인 분야를 전공했고 대학에 있을 때 창업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제품 개발 분야 경험을 쌓았습니다. 그 과정에서 아이디어가 나왔고 STACKUP을 개발하게 되었습니다. 2017년 정부 지원을 통해서 제품을 본격적으로 제품 디자인, 설계, 시제품부터 금형, 제품 양산까지 모든 과정을 직접 경험하면서 플라스틱 제품 개발에 대한 전문적 지식 등을 갖게 되었습니다. 팀 내 디자인, 콘텐츠 제작을 맡고 있는 이정민은 사진, 영상 등 컨텐츠 제작과 홍보자료들을 만듭니다. 또한 제품의 외관 디자인이나 패키지 부분에서도 디자인 외부 인력이 필요 없이 자체적으로 완성합니다. 

마케팅, 분석 등을 맡고 있는 안기진은 경영학과 내에서 마케팅 분야를 주전공으로 수료했으며, 창업단체 활동을 하면서 실제로 많은 행사나 강연, 공모전 등을 기획하고 홍보해서 좋은 성과를 낸 경험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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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는지?
텀블러, 보틀은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환경을 생각하는 제품으로써 처음 알려졌고, 이제는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오히려 일회성으로 구매하고 집에 쌓아두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저희는 이런 질문에서 시작했습니다. ‘왜 사람들이 보틀을 지속적으로 사용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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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텀블러나 보틀은 깊이가 깊어서 손이 바닥까지 닿지 않아 깨끗한 세척이 어려웠고, 물때 냄새 등이 잘 빠지지 않습니다. 이로 인해 텀블러, 보틀을 지속적으로 사용하지 못하고 버리고 계속 구매해야 하는 악순환이 일어나게 됩니다. 
 
그래서 보틀을 사각지대 없이 씻을 수 있는 디자인을 구상했습니다. 제품이 칸마다 분리가 되어 모든 면에 손이 닿아 깨끗한 세척이 가능하며 건조가 잘되서 냄새가 남지 않습니다. 

뿐만 아니라 분리가 되기 때문에 원하는 칸만 쌓아서 용량 조절이 가능하고, 각 칸 사이에 저희가 개발한 '분리막'을 끼워 조립하면 여러가지 음식을 하나의 용기에 담아서 휴대할 수 있습니다.

또한, 그 과정에서 디자인을 놓치지 않았습니다. 소비자들이 싫증내지 않고 계속해서 사랑할 수 있는 디자인의 보틀을 만들고 싶습니다. 이러한 동기 아래 ‘STACKUP 블록 보틀’을 구상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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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스텍업 블록보틀의 특징은?
스텍업 블록보틀’은 칸마다 분리가 되어 모든 면에 손이 닿아 깨끗한 세척이 가능하며 건조가 잘잘돼 물 때 냄새가 남지 않습니다. 

뿐만 아니라 모듈 형태로 되어있는 제품을 원하는 칸만큼 쌓아서 제품 크기 자체를 마음대로 조절해 사용이 가능합니다. 약 180ml부터 255ml, 330ml 등 다양한 용량으로 만들어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평소에는 물병으로 사용하다가 보틀의 칸 사이에 저희가 개발한 '분리막'을 끼워 조립하면 제품의 공간이 분리되어 여러가지 음식을 하나의 용기에 담아서 휴대할 수 있습니다. 

소재 또한 제품 전체가 젖병 소재인 ‘트라이탄(Tritan)’으로 만들어진 친환경 보틀입니다. 트라이탄은 100℃가 넘는 온도에서도 변형이 없고 환경호르몬이 검출되지 않습니다. 또한 내구성도 강해서 충격에도 파손되거나 물이 새지 않습니다.

다양한 기능적 특징이 있지만 ‘스텍업 블록보틀’의 가장 큰 차별성은 디자인 다양성입니다. 제품의 각 칸마다 다른 컬러로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조합해서 ‘매일 다른 디자인’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여러가지 컬러의 각 칸을 낱개로 저렴하게 구매할 수도 있어서 경제적 효율성도 높은 제품입니다.
 
- 필요한 양만큼 여러 칸을 쌓아 조립해서 용량을 조절합니다.
- 여러 가지 음식을 담아서 휴대하고 싶을 땐 '분리막'을 제품의 칸 사이에 조립합니다.
- 물병, 도시락, 수납용기의 기능을 모두 갖고 있는 다용도 용기입니다.
- 제품을 세척할 때는 모든 칸을 분리해서 모든 면에 손이 닿게 깨끗하게 세척할 수 있습니다. 또한 건조시킬 때도 간편하게 닦아서 건조합니다.
- 뜨거운 음료를 담아도 안전하고, 삶아도 괜찮습니다.
- 친환경 젖병 소재를 사용했습니다.
- 내구성이 좋아서 높은 곳에서 떨어져도 파손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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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제조기반이 쉽지 않았을텐데
STACKUP 대표인 저는(장은비) 대학시절 창업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핸드메이드 제품 제작, 판매하는 것에 대한 즐거움을 느껴 무작정 제조업에 뛰어들었습니다. 저희 팀원들도 모두 학생인 젊은 창업가들로 구성되어 있어서 아무 기반이 없이 제조분야에 뛰어든다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몸 소 느끼면서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습니다. 제품 디자인과 기구 설계를 완료해도 금형 제작과는 맞지 않아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거나, 어려운 구조와 생산하기 어려운 소재 등 어느 것 하나 쉽게 만들 수 없는 제품의 조건 때문에 예정보다 6개월의 시간이 더 걸렸습니다. 

하지만 스타트업이 기존에 없던 것들을 만들어내기 때문에 그만큼의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없던 것을 만들어내고 사람들이 우리 제품, 서비스를 사용하는 모습을 생각하면서 앞으로도 꾸준히 발전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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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트라이탄 소재로 만든 이유는?
기존에 일회성으로 쓰이고 많이 버려지는 플라스틱 보틀 소재들이 보통 pp, pet등 비교적 저렴한 소재로 만들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제품들은 열에도 약하고, 제품 표면에 손상도 많아 세균 번식도 빠릅니다. 저희는 지속 가능한 생활용기를 개발하고자 내열성, 내구성, 내화학성등이 좋은 트라이탄 소재를 선택했습니다. 안전하고 다양한 사람들이, 다양한 용도로 마음껏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7. 기본형에서 파생될 모듈 개발 계획은?
 현재 제품은 뚜껑, 중간 모듈, 분리막 모듈, 바닥 컵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분리막 모듈을 사이에 끼워 조립해서 여러가지 음식을 분리해서 담는 다용도 용기로 만들 수 있습니다. 저희는 쉐이커 모듈, 차거름망 모듈 등 다양한 ‘기능 모듈’도 개발하고 있습니다. 기존 제품을 갖고 있는 구매자분들은 필요한 용도에 맞게 이런 기능 모듈만 낱개로 저렴하게 구매해서 조립해서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제품의 모든 모듈이 서로 호환 되어 연결할 수 있는 스텍업 보틀만의 특징이 제품의 확장성을 만들고 지속적인 변화와 사용을 가능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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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킥스타터 펀딩한다고 들었다.
올해 10월 23일 오후9시(미국 시간, 한국 시간으로는 24일 오후 1시)에 가장 큰 규모의 크라우드펀딩 사이트인 ‘KICKSTARTER’에서 보다 다양한 컬러로 새롭게 런칭합니다. 올해 6월에 출시했던 첫 제품들은 핑크, 그레이 등 파스텔 톤의 색감으로 ‘부드러운 봄’의 이미지였다면, 킥스타터에서는 블루, 옐로우, 레드 등 강하고 눈에 띄는 말그대로 ‘COLORFULL’한 색감들로 선보이게 됩니다. 또한 첫 제품에서 불안요소가 많았던 뚜껑을 변경해서 좀 더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습니다. 

더욱 컬러풀해진 색 모듈과, 다양한 세트 구성으로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습니다. 기존의 제품을 구매하셨던 분들은 새로운 컬러 모듈을 제품에 조립해서 더욱 다양한 디자인, 다양한 용량으로 사용하실 수 있고, 처음 알게 되신 분들도 킥스타터 펀딩을 통해 좀 더 저렴하게 만나볼 수 있습니다.

9. 킥스타터 이후 계획은?
킥스타터를 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이런 컨셉의 제품이 전세계 시장에서 반응이 어떨까? 어떤 나라 사람들이, 어떤 성향의 사람들이 우리와 같은 제품을 좋아해줄까? 이런 물음에 가장 효과적으로 반응을 알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해서입니다. 그래서 미국 현지에 와서 런칭 준비와 함께 사람들을 직접 만나고 인터뷰 하고 마케팅 하는 다양한 활동들도 하고있습니다.

이번 계기를 통해 많은 펀딩이 되면 당연히 좋겠지만 전세계 사람들의 반응도 알 수 있고, 그 피드백으로 앞으로 개발할 제품에 적극 반영하고자 합니다.

또한 해외시장 진출 첫 스타트를 잘 끊어서 점차적으로 수출을 진행하려고 합니다.

10. 소비자에게 전하고 싶은 메세지가 있다면?
우리는 기분에 따라, 날씨에 따라, 그 날의 일정에 따라 매일 다른 스타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STACKUP은 ‘사람들 모두가 다른 라이프 스타일이 있으니 제품도 각자의 생활에 맞게 바꿀 수 있다면 어떨까?’라는 생각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기존에 이미 존재하지만 작은 아이디어가 더해져 새로운 가치를 얻게 된 제품이나 서비스들이 있습니다. 일상에서 언제나 접하는 생활용품에 ‘STACK’이라는 특징과 ‘CUSTOM’이라는 가치를 더해서 조립하고, 변형시켜서 내가 원하는 용도로, 원하는 디자인으로 변화시켜 흔한 물건이라도 다른 가치를 갖게 만들고자 합니다. 이런 제품들은 우리의 생활을 한층 더 즐겁고, 편하게 변화시켜줄 수 있을 것입니다.

저는 사람들이 우리의 일상 생활에 정말로 필요한 것은 단지 작은 변화이거나 단순한 혁신일 뿐이라고 믿습니다. 


<인증 내용>
실용신안권 등록: 제 20-0486575호
디자인권 출원: 제30-2017-0052415호

<수상>
2017 청년창업사관학교 7기 합격
2017 아이디어퀸 장려상 수상
2017 비더로켓 4기  은상 수상
2017 메이커챌린지 데모데이 3등
2017 New Makers Korea 1등
2017 아이디어용광로 최우수상
2018 작은기업 & 크리에이터 우수상
2018 창업프로젝트 선정
2018 OZ인큐베이션 센터 2기 선정
2018 랩메이커스코리아 1기 선정
2018 메가스터디 윤민창의투자재단 투자유치 
2018 청년창업사관학교 8기 합격
 


 
 
제보 : bwmgr@bwissu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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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초 & 최대 온라인 커피 미디어 시장을 연 블랙워터이슈는 2012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스페셜티 커피 시장을 기반으로 국내, 외 업계 전반에 대한 뉴스와 칼럼, 교육 정보 등을 다루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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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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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kecoffee

2018-10-23 09:22  #530843

원하는 크기로 휴대하고 다닐 수 있어서 편리해보이네요 ㅎㅎ 여행갈때 원하는 사이즈별로 수용하기 좋아보입니다 ~^^

소중한 첫 댓글에! 10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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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

2018-11-17 14:03  #549883

참 좋은 아이디어 같습니다. 좋은 점은 잘 살리고, 불편했던 점은 개선한 것 같아서 괜찮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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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워터보이

2018-11-17 14:03  #549889

@토토님
토토 님 20 포인트 획득 하셨습니다. 많은 활동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