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뉴스

엣징거 코리아, 엣징거 etzMAX Plus 모델 출시

2020-03-26  




엣징거 코리아, 엣징거 etzMAX Plus 모델 출시


항공 엔지니어의 작품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엣징거의 플러스 모델이 오늘 출시되었다. 이미 출시된 바 있는 etzMAX Medium 모델과의 차이는 쿨링 팬의 장착 여부이다. 플러스 모델은 러쉬 아워가 존재하는 매장의 경우 그라인더의 지속적인 사용으로 인한 발열에 대응할 수 있는 모델이다. 이미 기사에서 소개한 바와 같이 엣징거 미디엄과 플러스 모델은 새로운 개념의 그라인더로서 기존 그라인더의 틀을 벗어난 제품이다. Etzinger etzMAX, 엔지니어가 작심하고 만든 그라인더  기사(미디엄 모델에 대한 소개)에서 소개한 것처럼 "그라인드 리텐션", "회전 방식", "유지 관리", "정밀한 스케일링 기능" 등에 있어서 놀라운 퍼포먼스를 보여 준다.




엣징거 etzMAX 그라인더의 분쇄 모습



특히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그라인드 리텐션(Grind Retention"과 관련하여 엣징거 etzMAX 그라인더는 회전 방식과 쉬운 버 교체를 가능하게 한 구조 덕분에 챔버 내부의 분쇄된 원두 잔량을 최소화한다. 이는 에스프레소 추출과 어떤 관련이 있을까? 최근 에스프레소 머신 브랜드들에서 내세우고 있는 화두는 "유량(Flow Rate)"이다. 근래 추출 유량은 추출 압력보다 더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단어로 머신 게이지가 가리키는 추출 압력은 실제 커피 파우더가 받는 압력과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바로 이 유량과 그라인드 리텐션이 관련이 있다. 

이와 관련하여 "에스프레소, 전문가를 위한 테크닉"의 저자인 데이비드 쇼머는 "그라인더 내부 챔버에 남아 있는 분쇄된 원두는 그라인더의 발열 및 상온 노출로 인해 수분을 완전히 잃게 되며, 이로 인해 새롭게 분쇄된 커피 입자들과 섞일 경우, 추출 유속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을 자신의 블로그에서 밝힌 바 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에스프레소, 전문가를 위한 테크닉의 저자 데이비드 쇼머가 말하는 그라인드 리텐션기사를 참조할 수 있다.


Plus 모델 출시! ㅣ 2℃/min의 쿨링팬으로 러시 아워에도 낮은 온도 유지!


 


즉, 그라인드 리텐션을 제로에 가깝게 유지할 수 있는 그라인더는 바리스타가 에스프레소 머신에서 자신의 커피를 추출할 때, 올바른 유량을 설정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이는 매 추출되는 컵 프로파일의 일관성과 관계가 있음을 알게 된다. 따라서 엣징거 etzMAX 그라인더는 추출 일관성을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그라인드 리텐션의 관점에서 최적화시킨 그라인더라 볼 수 있다.




미디엄 모델과 플러스 모델의 차이는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쿨링 팬의 장착 여부이다. 세 번째 사진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처럼 모터에 쿨링팬이 장착되어 있으며, 모터 주변을 폴리아마이드(PA12)로 둘러싸여 있다. 폴리아마이드 재질의 물적 특성은 높은 내마모성, 높은 열안정성, 높은 경도와 강도, 높은 기계적 댐핑(Damping) 등 이다. 모터를 둘러싸고 있는만큼 내부의 열에 강해야 하며, 열에 의한 변형이 적어야 한다. 따라서 플러스 모델은 모터에서 발생하는 열이 그라인더 내부에 영향을 미치지 않게 하면서 동시에 쿨링 팬을 통해 외부로 방출시킨다.


Plus 모델 출시! ㅣ 2℃/min의 쿨링팬으로 러시 아워에도 낮은 온도 유지!


 

블랙워터포트에서 엣징거 etzMAX 플러스 모델을 구매한다면 최근 유행하고 있는 싱글 도징(Single Dosing)을 위한 싱글 도즈 디바이스(소비자가 18만원)가 무료로 제공된다.


그라인더를 구조에서부터 전혀 새로운 관점으로 접근한 엣징거 etzMAX 그라인더는 과거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던 코니컬 버의 부활을 꿈꾸고 있다. 한동안 플랫 버의 인기가 유지되어 오고 있는 지금 다양한 코니컬 버로 무장한 엣징거는 비단 기능에서 뿐만이 아니라 디자인에서도 여느 그라인더들과 다르다. 대개 곡선과 같이 유려한 선을 디자인으로 내세운 여느 그라인더들과는 달리 직선과 같은 딱딱한 디자인을 적용한 엣징거는 어쩌면 디자인에서부터 큰 반향을 일으키고 싶었는지도 모르겠다. 앞으로 엣징거 etzMAX 모델이 코니컬 버와 기능상의 장점으로 인해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특장점

- 32mm 코니컬 버를 사용하며, 초당 3.8-5.5g의 분쇄 속도(에스프레소용 분쇄시)

- 아카이아사의 스케일이 탑재되어 도징 및 분쇄 후 중량 측정

- 손쉬운 버 교체

- 순쉬운 유지 관리, 드라이버와 5-10분의 시간이면 각 부품 교체 가능

- 섭씨 2도/분의 쿨링 능력으로 러시 아워에도 낮은 온도 유지

- 하단 탈착 버 방식으로 그라인더 리텐션에 있어 최고의 퍼포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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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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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asteryCafeIctus

2020-03-27 04:15  #1206103

쉬운 버 교체, 쿨링 시스템, 정말 탐나는 모델이네요. 사용해 보고 싶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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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야~ 타카이네~~~~

비싸다 高い(たか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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낑꽝땡꽝

2020-03-30 17:04  #1208262

가격이 미토스급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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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라힘

2020-04-04 23:17  #1212579

아카이아 스케일도 만족스러운데 쿨링 기능이 참 마음에 듭니다

하루에 몇번 정해진 시간이나 이상이 느껴질 때마다 세팅값을 조정했는데,

엣징거를 사용하면 그 횟수도 줄어들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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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를그리다

2021-06-16 16:46  #1569151

점점 커피 관련 기기들이 업그레이드 되는게 너무 좋네요!! 갖고싶은 글라인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