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인 라운지

  

블루커피 20.09.27. 09:07
댓글 44 조회 수 2471

에스프레소 추출을 할 때도

분쇄도 조절하고 커피양 조절하고

유량도 조절하고 누르는 압력도 조절합니다.

커피의 상태와 결과물을 보면서 

맞추어가는데 브루잉은 어떤가요?


커피의 상태에 맞춰가면서 물을 붓고 있는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커피마다, 기구마다 물 빠짐 다르고 

용적이 다릅니다.

같은 원두라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물빠짐 차이가 나는데 

그냥 저울놓고 레시피대로 붓기만 합니다.


자동화 에스프레소에는 반감을 가지면서

자동화 되어가는 브루잉에는 반감이 없어보입니다.


이상하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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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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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derBEST

2020-11-24 11:58  #1401170

바리스타는 최고의 한잔을 뽑는 직업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더 중요한 것은 균일성과 지속성이죠

에스프레소도 이것 저것 만져서 결국 세팅 잡은 값으로 꾸준히 나갑니다. 물론 중간 중간 맛보면서 조금씩 바꾸긴 하지만, 한 잔을 내릴 때마다 바꾸진 않죠.

브루잉도 마찬가지입니다. 오전에 몇 번 내려보고, 레시피를 잡습니다. 매장에 인원이 많아질수록 이런 것들이 중요하게 되죠.

고객 입장에서는 바리스타들이 기계처럼 정해진 틀 안에서 정해진 레시피대로 내리는 듯 보일 수 있지만, 그 이전에 얼마나 많은 커피가 소비되고, 맛을 보고, 테스트 하였는 지 모르는 일입니다.

개인적으로, 모든 바리스타들이 브루잉과 에스프레소 세팅을 잡는다고 믿습니다. 만약 잡지 않는다면, 바리스타라고 불러선 안되는 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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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이상하네요.. 왜 반감을 안 가지는지 이해가 안 가네요. 자동 브루잉 머신에 대해서는 저는 개인적으로는 반감을 가집니다. 브루잉이라는게 따지고 올라가면 핸드드립이라는건데 자동화가 되어버리면 바리스타들이 설자리가 많이 없어질뿐 만 아니라 커피를 내리는 의미가 없어지지 않을까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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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커피BEST 작성자

2020-09-28 21:57  #1356780

그리고 한가지 우려되는 부분이 

도구에 의지하게 됨으로써 발생하는 

사고의 정지입니다. 

로스팅 그래프 잘 나왔다고 잘 볶인게 아니듯이

현상을 이해못하는 기초의 부실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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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라운지님
이건 설 자리 잃는 건 다른 자리를 찾으셔야죠. 저도 바리스타라 야박하게 들릴 수 있겠지만, 세상은 변합니다. 계속 변하고요. 거기에서 "내 설자리 잃으니까 안된다"라는 생각 방식이면 그건 지속적인 일자리를 가질만한 준비가 안된 사람 마인드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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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커피BEST 작성자

2020-10-05 18:51  #1360905

@토끼님
바리스타 업의 본질은
서비스업 이라고
생각하기에 그러한 분들이
인정받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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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라운지

2020-09-27 15:50  #1356002

참 이상하네요.. 왜 반감을 안 가지는지 이해가 안 가네요. 자동 브루잉 머신에 대해서는 저는 개인적으로는 반감을 가집니다. 브루잉이라는게 따지고 올라가면 핸드드립이라는건데 자동화가 되어버리면 바리스타들이 설자리가 많이 없어질뿐 만 아니라 커피를 내리는 의미가 없어지지 않을까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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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쿠레라이터

2020-09-27 19:18  #1356096

반감을 가질 필요가... 브루잉이든 풀 오토메이션 에스프레소 머신이든 완성도만 높일 수 있다면 전혀 반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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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dbean

2020-09-28 14:23  #1356582

저는 둘다 자동화에 대해서 반감이 없습니다. 카페 운영적 측면에서 맛의 균형과 품질이 잘만 유지 된다면 다른 쪽에 좀 더 집중 할 기회가 생기게 되기 때문이죠. 저는 오히려 에스프레소의자동화(이 자동화의 기준이 그라인더와 머신의 일체형인 풀오토 머신을 말하는지 아니면 오토그라인더와 고성능의 에스프레소 머신을 지칭 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에 사람들의 반감이적어지고 브루잉의 자동화를 경계한다고 느껴집니다. 에스프레소야 원래 기계를 활용해 내리는 인위적인 커피고 브루잉은 자연적 현상에 기대어 추출하는 방식이라 아날로그적인 부분이 지배적이라 느껴집니다.(물론 물 줄기와 흐름 같은 제어 가능한부분은 제외하겠습니다. 이건 인간과 기계를 비교해보면 기계가 더 정밀하니까요) 그래서 저는 체감상 사람들이 느끼는 부분이 반대라고 생각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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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라운지

2020-09-28 19:39  #1356728

자동화가 되면 카페운영적인측면에서는 완성도, 맛의 균형, 품질 이런건 좋겠죠. 허나 자동화가 되면 바리스타들이 설자리가 줄어들것이고, 그런 부분들이 오래도록 유지가 분명 어려울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왜 바리스타라는 직업이 있는지 자동화를 왜 안하는지 아시는분들이 반감을 안가지는지 이해가안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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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커피 작성자

2020-09-28 21:57  #1356780

그리고 한가지 우려되는 부분이 

도구에 의지하게 됨으로써 발생하는 

사고의 정지입니다. 

로스팅 그래프 잘 나왔다고 잘 볶인게 아니듯이

현상을 이해못하는 기초의 부실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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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

2020-10-05 10:19  #1360497

@블루커피님
아 글쓰신 분이 이분이시군요. 충분히 우려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래프로 맛을 평가하는 시기가 또 지난다면 사고의 발전이 이뤄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게 안된다면 우리 산업자체가 다른 산업으로 흡수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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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여멀건

2020-09-30 09:43  #1357666

맛 좋으면 그만인거 같은데요... 둘다 반감을 가직 필요가 있나 싶네요.   자동화되는 다른 것들에도 다 반감을 가지고 계신가요?  자동차의 수많은 기능들, 선풍기, 스마트폰 등등의 기능들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어떤 원료로 어떤기능을 가지고 있는지 몰라도 잘만 쓰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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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라운지

2020-09-30 19:02  #1357892

상식적으로 예시를 들어도 사람이 먹는것, 고로 음식, 식재료들로 만드는 것들과 기계들(선풍기, 스마트폰, 자동차 등) 이런것들과 비교를해서 하면 안되지 않나요?  기본적으로 예시를 잘못들었다고 생각안하시는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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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여멀건

2020-10-01 04:04  #1358168

왜 안되죠?  뭐가 틀렸다고 생각하는지 말씀해보시죠. 상식운운은 무슨 무례한 말투인지 모르겠네요.


최종 소비자는 합리적인 가격에 좋은 결과물을 얻으면 되는가고 자동화는  해당 직업군의 미래가 희미해진다는 단점 말고 뭐가 있죠?  오히려 지금과는 다르게 균일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는 게 소비자 입장에선 훨씬 좋죠.  처음보는 카페 갈 때마다 과연 맛있을까 걱정하고 그 걱정이 현실이 되는 경우가 줄게 되겠죠? 


댓글 보니 바리스타 설 자리 걱정 말곤 없는데, 뭐가 문제일지 확실히 말씀 해주세요.   커피를 내리는 의미?  오래도록 유지가 분명 어려움?

 바리스타 밥그릇 걱정 말고  다른 이유요.

혹시 바리스타이시면  아 그렇구나 하고 넘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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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unny

2021-08-22 20:29  #1634859

@허여멀건님
말씀에 동의합니다 현실은 매출을 얼마나 뽑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결과는 소비자가 맛있고 가격도 그에 상응한다는 조건에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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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라운지

2020-10-01 19:46  #1358408

직업이 바리스타입니다. 지금은 코로나라 직장구하기가 어려워서 아직은 구하는중이지만요.. 무례한 말투요?? 외식업을 하는 입장에서는 미래가 달린 입장인데 말을 허연멀건님이 무례하게 말을 한다고 생각한다고 생각안하시는지 모르겠네요..  미래가 희미해지는게 단점이 단순히 단점이라고요? 장난하나요? 소비자입장에서 좋으면 다나요? 누군가는 직업을 잃고 직업을 다시찾아서 시간과 노력과 돈을 써가면서 힘을 내야하는건데 말을 함부로 한다고 생각안하신는건가요? 소비자입장에서만 생각할문제가 전혀아닌데..  바리스타 설자리 걱정 말곤 없다.. 뭐가 문제? 이게 문제입니다.. 커피를 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이런문제들로 인해 많은 시간과 노력, 돈 등을 소비를하고 떠나게되고 다른직업을 찾게된다는 겁니다. 본인이 이런직업군이 아니라고 말을 이렇게 하시면 안되지 않나요? 제대로 알고 말을 하시는건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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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라운지님
이건 설 자리 잃는 건 다른 자리를 찾으셔야죠. 저도 바리스타라 야박하게 들릴 수 있겠지만, 세상은 변합니다. 계속 변하고요. 거기에서 "내 설자리 잃으니까 안된다"라는 생각 방식이면 그건 지속적인 일자리를 가질만한 준비가 안된 사람 마인드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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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라운지

2020-10-06 20:10  #1362009

@인생은감정과맞닿아있다.님

무슨 말을 하시는 지는 이해는 갑니다.. 참 야박하게 들리긴 하네요.. 제 지인의 말하는 표현법이 참 똑같은거 같네요. 냉정하게 확실히 꽂히는 거 같기도 해서 맘에 와 닿는 것도 있고 꾸준히 공부하고 준비하고 노력하고 있는데 잘 안보였나보네요.. 뭐 글을 쓴거로만 보면 그렇게 보일수도 있겠죠..

내 설자리 잃으니까 안된다. 이거 라기보다는 조금 없지않아있지만 커피를 내리는 또는 한다는 의미가 훨씬 크죠.. 바리스타라는 직업입장에서는 참 힘들더라고요.. 다른 직업을 찾기가.. 많은 것을 해놓은게있으니 그것을 다 포기하고 하기가 힘들고 쉽지가 않더라고요.. 그래도 커피는 꾸준히 포기하지않고 계속 할생각입니다. 포기하기엔 너무아깝고 재밌고 이게 저의 길이라고 생각하고 있고 이젠 커피 없이는 될 몸이 된거 같아요.. 조금 늦게 댓글 달았지만 다시한번 좋은 말씀 해주신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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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안

2020-10-05 23:36  #1361102

@블랙라운지님

넓게 생각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바리스타가 꼭 커피만 주구장창 내리는 사람은 아니니깐요. 브루잉도 자동화가 되었다 해서 커피를 내리는 행위가 기계에게 맡겨지는 것 뿐 그 기계를 관리하는 것 역시 사람이 하기에 일자리가 없어지니깐 안돼! 라는 생각은 조금 맞지 않는 것 같아요. 시대가 변함에 따라 모든 것들은 변하기 마련이고 지금 우리가 생각하는 기본적인 커피를 만드는 행위들 역시 예전에는 상상도 못했던 일들이니깐요. 바리스타는 바에서 일어하는 모든 일을 해야 하기에 브루잉이 자동화되든 말든 존재할 겁니다. 커피에 관련해서 자동화 기계가 믿음이 가지 않는다 하면 이해하겠지만 밥벌이 때문이라면 조금 더 넓은 마음으로 생각해 보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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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라운지

2020-10-06 19:40  #1362001

@손안님

무슨 말을 하시는 지는 이해는 갑니다.. 허나 조금 더 넓은 마음으로 생각해 보라고 하시는데 저는 개인적으로는 어려운 거 같습니다. 커피를 하는 입장 곧 바리스타라는 직업을 가지고 손님들에게 좋은 서비스와 소통을 기반이 된 좋은 커피를 내려드리는 거라고 생각하는건데 브루잉은 애초에 거슬러 올라가면 핸드드립 즉 직접 손님들에게 커피를 내려드리는건데 그것이 시대가 변화한다고해서 자동화가 되고있는데 자동화 기계에 대해 반감을 가지지 않는거 자체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고 좋은 말씀을 해주시는 건 정말 감사하지만 브루잉 자동화기계의 반감에 대한 제 소신을 내려놓기엔 아직 어려운거 같습니다. 바리스타는 당연히 바에서 일을하기에 존재는 하나 그 인원은 분명 줄어들거고 맛이 과연 직접 내리는 사람과 비교했을 때 사람들은 아마 자동화가 아닌 바리스타가 내린 커피를 찾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다시한번 제 댓글에 좋은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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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라운지님
그 마음만큼은 이해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사회가 변화하고 발전하는 건 더 빠르게 이뤄지고 있어요. 우리가 체감할 수 없을 만큼 말이죠. 그 기계 관리하는 자리 조차도 쉽게 누구나 지키기 힘들어 질지도 몰라요. 저도 느끼지만, 님이 느끼는 박탈감만큼 더 발악하고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이 시장에서 살아남으려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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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라운지

2020-10-07 18:31  #1362835

@인생은감정과맞닿아있다.님

그렇군요... 참 마음이 아프고 또 아프네요.. 박탈감을 느낄 시간이 노력을 그만큼 더 많이 해야한다는거군요.. 참 힘드네요.. 요즘들어 커피하기가 힘든데.. 그래도 힘들지만 그만큼 더 노력하고 더 힘내서 이 시장에서 어떻게든 살아남으려고 해여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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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안

2020-10-15 17:29  #1368416

@블랙라운지님
이해합니다. 커피일을 어느정도로 하셨는지는 모르겠지만 기본적으로 저희가 커피일을 하면서 수많은 변화를 겪었고 이전 세대 역시 그랬습니다. 에스프레소 머신의 다양성으로 인해서 커피가 더 대중적으로 그리고 스타벅스 제2웨이브 때 역시 사람들이 걱정했지만 오히려 일자리는 더 늘어가고 시장 역시 비교 안되게 성장했습니다. 자동화가 되면 물론 커피를 내리는 사람이 2명에서 1명으로 줄 수도 있겠죠. 하지만 시장은 더 성장하고 말씀하신 것과 같이 서비스에 더 중점을 둔 커피 문화가 이루어질지도 모릅니다. 그 때는 블랙라운지님이 능력을 더 인정받아 크게 성장하실 수도 있고요. 혹은 자동화 된다 한들 예전 그대로 브루잉을 하는 곳들이 더 주목받는 시대가 올 수도 있고요. 사실 지금 브루잉 자체가 글쓴분이 말씀하셨든 그냥 원두상태도 안보고 레시피대로 시간되면 물내리로 하는 형식이라 신뢰가 안가기는 매한가지 같습니다. 단지 일자리 문제로 보면 더 시장이 커지고 그 자동화머신을 관리하는 사람들이 필요하기에 더 많은 곳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길지도 모릅니다. 너무 미리 큰 걱정보다 시장의 방향성을 어느정도 이해하라는 의미로 넓게 보시면 좋을 것 같다는 말씀드렸습니다. 생각을 바꾸라는 말씀은 절대 안드립니다. 모든 바리스타들을 각자의 색과 매력을 갖고 있어야 하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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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라운지

2020-10-15 19:23  #1368468

@손안님
손안님처럼 오래는 커피일을 아직을 많이 하지는 못했습니다, 여러사정이 있어서.. 하지만 그래도 커피길이 너무나도 험난하고 힘들어도 좋고 재밋고 이런유로 꾸준히 공부하고 노력하고 있는데 쉽지는 않네요.. 글을 읽는데 너무나도 공감하네요.. 커피관련 뉴스, 컬럼, 등등 자주 보려고하고 연습도 많이하려고 합니다. 커피에 대한 생각 참.. 쉽지가 않네요.. 그리고 이 글 작성하신 분은  원두상태안보고 레시피대로 시간되면 물내리는형식에 대해 글을 쓰신게 아니라 에소건 브루잉이건 커피상태, 상황 등에 따라 다르게 추출하는데 자동화는 그런거 상관없이 추출하는데 왜 반감을 가지지 않냐에 대해 글을 쓰신거 같은거 같아요.. 너무 좋으신 말씀 해주셔서 감사드리고 커피시장을 보는 시점이 코로나로 인해 갑자기 좁아져서 다시 넓혀야겠네요ㅜㅜ  "모든 바리스타들을 각자의 색과 매력을 갖고 있어야 하니깐요. " - 이 말은 참 너무나도 공감이가고 좋은 말 같네요.. 그래도 커피에 대한 생각은 소신은 갖고 하되 너무 닫지말고 고민도하고 노력하면서 해보는게 저한테도 좋을 거 같네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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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오타니

2020-10-04 22:51  #1360155

점차 발전된 기기와 인공지능으로 사람들의 영역이 축소되고 있죠. 법조계에서는 판사가 가장 먼저 없어질거라고 하더군요. 의사도 얼마있으면 환자의 동의하에 인공지능의 진단에 따라 처방이 내려질테고....뭐 수술은 당분가 의사가 하겠지만

그것도 시간이 지나면 .....하물며 커피내리는 일 정도야.....하지만 바리스타가 기능보다는 감성을 다루는 영역에서

아직은 경쟁력이 있다고 봅니다. 기계가 할 수 없거나...할려면 아직 시간이 많이 필요한.....물론 전체적인 바리스타에 대한 수요는 많이 줄겠죠. 참... 변호사는 오래 갈거랍니다. 진실을 다루는 직업이 아니라서 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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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커피 작성자

2020-10-05 18:50  #1360900

@니오타니님
진실을 다루는 직업이 아니라는 말
참 명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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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

2020-10-05 10:16  #1360492

물이 자동으로 나온다고 해서 맛도 자동으로 잡히는건 아닙니다. 자동머신들의 세팅이 훨씬 더 까다로울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바리스타는 완전한 기술직보다는 기술영업직입니다. 기술이 안정화되면 영업에 더 집중하니 서비스 능력이 좋은 바리스타가 더욱더 인정받는 시대가 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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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커피 작성자

2020-10-05 18:51  #1360905

@토끼님
바리스타 업의 본질은
서비스업 이라고
생각하기에 그러한 분들이
인정받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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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der

2020-11-24 11:58  #1401170

바리스타는 최고의 한잔을 뽑는 직업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더 중요한 것은 균일성과 지속성이죠

에스프레소도 이것 저것 만져서 결국 세팅 잡은 값으로 꾸준히 나갑니다. 물론 중간 중간 맛보면서 조금씩 바꾸긴 하지만, 한 잔을 내릴 때마다 바꾸진 않죠.

브루잉도 마찬가지입니다. 오전에 몇 번 내려보고, 레시피를 잡습니다. 매장에 인원이 많아질수록 이런 것들이 중요하게 되죠.

고객 입장에서는 바리스타들이 기계처럼 정해진 틀 안에서 정해진 레시피대로 내리는 듯 보일 수 있지만, 그 이전에 얼마나 많은 커피가 소비되고, 맛을 보고, 테스트 하였는 지 모르는 일입니다.

개인적으로, 모든 바리스타들이 브루잉과 에스프레소 세팅을 잡는다고 믿습니다. 만약 잡지 않는다면, 바리스타라고 불러선 안되는 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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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커피 작성자

2020-11-24 19:07  #1401520

@Cider님

이야기 감사드립니다.

산업적인 측면에서 속도와 맛과 균일성을

내려면 아무래도 기계가 필요한건

불가피입니다.

허나 기계에 의지함으로써 생기는

생각의 정지와 기본기의 부실은

경계해야한다고 봅니다.

그래서 적은 글입니다.


요즘 디스트리뷰터 많이 쓰지만

정말 중요한건

도징 그 자체를 잘 하는 것이고

도징이 엉망이면 결과도 엉망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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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der

2020-11-25 01:20  #1401868

@블루커피님
제 말은 바리스타들이 저울놓고 단순히 그램수 맞춰서 물을 붓는 다는 것이 아니라는 말이였습니다.

보기엔 그래 보일 수 있으나, 그 이전에 어떤 작업이 있었는 지에 대해 당장 내리는 모습으로는 알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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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커피 작성자

2020-11-25 16:48  #1402529

@Cider님
그 이전에 어떤작업이 있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변화를 주면서 하고있다고
느끼지 못한 부분이 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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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가있네요

2020-11-25 11:17  #1402129

네! 이상하지 않습니다. 말씀하신 에스프레소 추출에서 변수 통제를 위한 수치화가 다양하게 이루어 지고 있는건데 그러한 행위들과 발맞춰 브루잉도 레시피를 통해 수치화 하여 변수통제를 하고 있음에 이상한 점을 느끼고 있지 않습니다. 

에스프레소 추출 레시피가 다양해지는건 기술 발전으로 가능해 지는 것이고 그것을 활용한 레시피를 만드는 작업이 다양하게 생기는 것이지 에스프레소 추출에선 다양한 변수를 활용하고 브루잉은 변수 활용을 하지 않는다? 이건 비교하는 영역이 다르다 생각합니다.  레시피 개발없이 유튜브 보고 이 사이트 보고 어디 블로그 보고 누가 하는 소리 듣고 기계적으로 따라하는 사람들은.. 뭐 그냥 그렇게 사는 사람이죠. 그게 뭐 나쁘다고. 댓글 쓰다보니 궁금한게 님은 직각삼각형의 빗변의 길이를 구할 때 피타고라스 정리 말고 다른 방법을 찾아보시나요? 본인이 생각하는 답의 선택은 본인 몫인데 왜 그걸 이상하냐 물으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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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커피 작성자

2020-11-25 16:40  #1402509

@글쎄가있네요님
기계적으로 따라만 한다면
왜 이렇게 하는지 설명을 못하는
기본기 부실이 되지 않을까요?
그 부분을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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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가있네요

2020-11-25 17:00  #1402556

@블루커피님

그건 그 사람이 어느 부분을 추구하냐의 문제죠. 모두가 학자가 되야하나요?

기본기 부실이라뇨. 커피 산업에서 매장 매뉴얼을 따라야하는 종사자가 대부분이예요.

자동차 생산 공장에서 어느 부분 조립 파트 근로자가 이렇게 하면 더 효율적일거 같은데 라고 혼자 판단하고 실행하는게 맞다고 보시나요.

소비자들에게 순간순간 갠또친 레시피로 제품 제공하는게 맞다고 보세요? 

공부는 알아서들 하면 좋겠습니다. 저는 제가 사먹는 커피가 그 사람의 연습용이 아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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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커피 작성자

2020-11-25 17:09  #1402577

@글쎄가있네요님
알고있어야 더 나은 쪽으로
변화를 줄 수 있는거 아닌가요?
변수에 대응도 쉬워지고요
일정한 룰도 필요하겠지만
필요하다면 변화를 줄 수 있는거 아닌가요?

필요이상 침지되서 과추출될게
뻔히 보이는 상황에
추출종료를 해야되지
레시피대로 시간을 더 끌고만가면
불필요한 맛이 더 나오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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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가있네요

2020-11-26 09:48  #1403132

@블루커피님

첫 문단에 대해.

왜 커피산업 종사자들이 블루커피님께서 생각하는 더 나은 쪽으로 변화를 가져가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커피 시장은 기본적으로 소비자 중심입니다. 블루커피님이 옳다 생각하면 그 실력으로 시장에 보여주세요.

그리고 필요하다면 변화를 줄 수 있죠. 왜 안준다고 생각하시는지..? 본인이 누군가가 레시피대로 하는 추출을 보고 저 사람은 항상 그럴거야 라고 일반화의 오류를 범하신건 아닌가요?


두번째 문단에 대해.

판단 능력이 되면 순간 순간 좋은 결과물을 위한 고민을 하고 행동을 취하는게 좋겠죠. 맞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카페 종사자들 모두가 그런 실력을 가지고 있지 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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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커피 작성자

2020-11-26 11:37  #1403208

@글쎄가있네요님

1.

예로 유투브에서 드립관련된 영상들을

살펴보면 레시피만 나오는게 많이 보입니다.

이렇게 이렇게 부어준다는 것도 있고요

물론 알찬 내용도 있지만

이게 현재 소비자 혹은 업계가

원하는 시장이라고

충분히 생각할 수 있지 않을까요?

왜 이렇게 하는지 설명도 없이

결과만 내놓는게 올바른 방향이라

할 수 있나요?

이유를 알아야 더 나은 부분을 찾아가는것 아닌가요?

그런게 쌓여서 새로운 이론과 기술을 만들고

산업이 발전해가는게 아닌지요?


2.이 부분은 아쉬움이 많습니다.

바리스타라는 직업이 왜 필요한것인지

그냥 주어진대로 일하는 기계, 소모품도 아니고

스스로 찾아보고 연습도 하면서

기술이던 실력이던 쌓아가는것인데

주어진 것만 한다는건 참 안타깝습니다.

공부하지 않으면 시장에서 도태될 뿐입니다.

그리고 공부한거를 적용해보려면

실제 필드에서 적용하고 손님과 소통을 하며

개선을 해나가는 것 아닌가요? 

그리고 필드에서 제공되는 음료들 모두 

이론과 실기 공부하며 적용하고 내놓은 것들 아닌지요?

소비자는 언제나 피드백을 주는 사람들입니다.

다 마시는 것도 안 마시는 것도 피드백 아닌가요?

언제나 실험대상인 부분이 존재합니다.

음료 반응이 안 좋으면 안 팔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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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가있네요

2020-11-27 09:10  #1403978

@블루커피님
음... 그냥 글쓴님 생각에 세상이 맞춰지길 바라는 것 같네요.
말씀하신 문단과 관계없 정리하겠습니다.
글쓴님은 학창시절 학교 공부를 열심히 탐독하던 학생인가요? 아니라면 왜 안하셨나요? 학생들이 해야할 일이 아닌가요?
마지막으로 파레토 법칙을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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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커피 작성자

2020-11-27 09:12  #1403982

@글쎄가있네요님

지극히 당연하게 생각할 수 있는 부분들을

간과하고 실천하지 않음을 문제삼는게

잘못된 부분인가요?

수동적으로만 하고

스스로 개척할 생각은 없고

그렇게 흘러가는게 바람직한가요?

본인의 의지부족 아닌가요?

학생들에게 맡길 일이라니요?

종사가 모두가 생각할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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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가있네요

2020-11-27 09:16  #1403988

@블루커피님
1. 잘못되지 않았습니다.
2. 바람직하지도 잘못되지도 않았습니다
3. 의지부족 아닙니다.
그래서 블루커피님 학창시절 공부 잘했냐구요 ㅜㅜ 학문에 매진하셨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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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커피 작성자

2020-11-27 09:16  #1403992

@글쎄가있네요님

바리스타 학과나와서

장학금 받고 다녔습니다.

그리고 공부는 학생만 하나요?

평생하는게 아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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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가있네요

2020-11-27 09:21  #1404007

@블루커피님
장학금은 본인한테 좋은거죠. 배운 학문에 어떤 기여를 하셨는지?
더 과거로가서 제 말의 요지는 중고등학교때 얘긴데, 그때 학생신분에 충실했냐 물어보는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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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가있네요

2020-11-27 09:18  #1403997

@블루커피님
수정하셨나보네요. 제가 뭘 학생들한테 맡기라고...했나요?
블루노트님이 종사자들은 산업을 끌어가야한다고 하시길래 블루노트님이 학생신분이었을때 얼마나 사명감과 책임감을 가졌고 결과물이 있었나 물어본 것 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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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커피 작성자

2020-11-27 09:20  #1404002

@글쎄가있네요님

학생들이 해야할 일이

공부라는 의미로 적으신듯한데

학생때만 공부하는건 아닙니다.

사회 나와서도 필요한거 하지 않나요?

공부는 평생입니다.

그리고 글의 주제와 상관없는 댓글은 

의미없습니다

산업을 이끌어가는게 업계 종사자이지

누가 이끌어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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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가있네요

2020-11-27 09:25  #1404012

@블루커피님
제가 말한 공부는 그 중고등학생들에게 요구되어지는 것 들에 대한 일반적인 얘기입니다. 하는 일에 책임감과 사명감을 요구하시는 것 같아 본인은 늘 그래왔냐 물어보는 것이고, 그게 아니라면 다른 사람들도 그렇게 사니 너그럽게 봐달라는 얘깁니다. 바리스타 학과 나오셨다니 더이상 댓글은 안달겠습니다만 모난 돌은 정맞고 생각하는 것 만큼 업계 종사자들이 안일하지는 않습니다. 각자 사는 세계가 다른거지요.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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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커피 작성자

2020-11-27 09:30  #1404019

@글쎄가있네요님

이건 직업을 이야기하는거고

그게 프로의 세계 아닌가요?

돈 받고 손님에게 팔고 있습니다.

사는 세계가 다른 부분은 있겠습니다

최소한 욕먹지 않을 만큼은 노력하고 삽니다.


안일하지 않은 사람도 많겠지만

그만큼 안일한 사람도 많습니다.

왜 바리스타라는 직업을 만만하게 보고

대우도 안 좋은지

종사자들이 돌아볼 부분입니다.

일전에 바리스타 직업이 대우받지

못하는 이유라는 글을 적었는데

읽어보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문제점들에 대해 

혹은 문제라고 생각할 수 있는 것들을

공론화하고 

다양한 시각을 접해야 생각이

갇혀있지 않고 트입니다.

당연한걸 실행하려고 노력할 뿐입니다

profile

박재윤

2020-12-09 14:39  #1414427

@블루커피님

처음 댓글써보는거 같네요 :)

본인이 노력하시는 만큼 다른분들도 노력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바리스타의 대우가 안좋은 이유는 이 산업이 가지고 있는 한계점 때문인거 같은데 결국 매출과 지출의 상관관계 때문이지 않을까요 한 바리스타가 올릴수 있는 매출은 한계가 있고 그러면 그만큼 사람을 더쓰지만 그렇다고 2~3배가 되는것은 아니니 매출대비 인건비는 한정되있고 필요한 인원만큼 n/1이 되야 하니까요. 받는 입장에서는 작지만 주는 입장에선 큰법입니다.

(제가 매장을 창업한 사람은 아니고  맡아서 운영을 하는 입장입니다.)


그런 대우가 불만이라면 매출적인 부분을 어떻게 더 올리수 있을까를 고민하고 실행해서 인정받으시면 더 좋은 대우를 받으실수 있을겁니다.
바리스타가 꼭 커피만을 만드는게 자신의 소임을 다하는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커피에만 몰두하기 시작하면 그 정도 대우에서 벗어날수 없습니다.
고용주는 많은 투자를하고 인건비를 지출하면서 얼마의 이익을 가져가야할까요 내가 받는 급여가 낮고 대우가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면 창업을 하시거나 자신의 가치를 높이면 됩니다. 하지만 자신의 가치가 꼭 커피를 얼마나 공부하고 능력을 가지느냐로 판단 되지는 않는것 같습니다. 

자동화 부분도 마찬가지 입니다.
분명 바리스타들의 설 자리가 줄어드는 경우가 생길수 있겠죠.
하지만 모든 업주들이 그런 자동화를 선호하는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운영하는 입장에서는 아무리 가르친다고해서 모든 직원들은 동일한 선상의 능력으로 끌어올리는것은 한계가 있고 매장입장에서는 언제나 동일한 수준의 퀄리티로 제공되야 하는 의무가 있습니다. 님이 정말 잘해서 남들보다 더 좋은 커피를 제공한다면 많은 단골 손님들이 생기시겠지만 매장입장에서는 좋은부분이면서 숙제가되는 부분이라 자동화를 고민하게 되는 법입니다.

문제점에 대해 공론화 하고 다양한 시각을 접해야  갇혀있지 않고 트인다고하지만 정작 제가 댓글을 봤을때 이미 막혀있으신거 같습니다.
아직 젊으신 분이신거 같은데 꼭 1세대 바리스타들이 고지식함을 장인정신으로 포장하는것과 비슷해보입니다.
자신의 논조에 동조해줄 분들을 찾는거 같은 느낌을 받는건 저만은 아닐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다양한 의견들이 오가셨고 이미 논란은 종결된거 같은데 괜히 잔잔한 호수에 또다시 작은 돌맹이를 던진건 아닌가 싶은 생각이드네요 :)
기계적으로 일하는 많은 사람들도 있는데 자신의 일에 많은 고민을 하시는 모습은 참 보기 좋은것 같습니다. 항상 열심히하시고 좋은 일만 있기 바라겠습니다.
profile

블루커피 작성자

2020-12-11 18:29  #1416314

@박재윤님

댓글 감사드립니다^^

이 글 말고도 적을 글들이 많이 있는데

생각하시는 것만큼 고지식하진 않습니다.

익명155호 글도 저입니다.


오히려 어느일이든

문제에 대한 인식을 못 하는것이

더 문제가 된다고 봅니다.

문제인걸 알고도 방치해두는

경우도 많고요.

이건 환경상 방법 없으면 안 되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실행의지 부족과

귀차니즘이라고 봅니다.

저도 항상 갈등하고 싸우고 있고

최소한 생각만큼은 이겨내자는

의지를 계속 갖고 지내려 노력합니다.


SNS나 다른 커뮤니티에 

항상 돌을 던져왔었고

글 잘보고 있다는 이야기도 

종종 들었습니다.

보람이 생기더라고요.


혹시나해서 레시피 얼마나 조정해서

쓰는지 다른곳에 투표글도 올렸었는데

두어가지 선에서 변화를 준다고

투표한 분들도 꽤 되었습니다.

다행인건 그때 그때 다르다고 한 의견이

많아서 안도의 숨을 내쉬기도 했습니다.

물론 일반화하면 안되겠죠.


바리스타라는 직업이 점점 힘들어져가니

스스로의 가치를 스스로 만들지 않으면

살아남기 힘들건 뻔합니다.


박재윤 님도 힘내시라는 응원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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