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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월드 브루어스컵 챔피언 에미 후카오리의 디팅 807 Lab Sweet 사용법

2021-03-09  




 


2018 월드 브루어스컵 챔피언 에미 후카오리의 디팅 807 Lab Sweet 사용법



스위스의 유명 로스터리이자 카페인 마메(Mame) 소속으로 지난 2018년 월드 브루어스컵 챔피언을 거머 쥔 에미 후카오리가 스위스의 세계적인 그라인더 브랜드인 디팅의 807 Lab Sweet 모델에 관한 리뷰를 디팅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게재했다. 이미 2019년 6월 방한하여 다양한 추출 방식에 따른 최적의 그라인더 선택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한 바 있다. 이 세미나를 통해 많은 바리스타들은 분쇄된 커피 입자의 사이즈에 따른 커피 노트의 변화를 주목했을 것이다. 이는 입자 크기의 균일성이 맛을 표현하는데 있어 얼마나 중요한지를 잘 보여준다.



따라서 에미 후카오리는 이 그라인더 모델의 장점으로 균일한 입도 분포에 대해 먼저 이야기한다. 많은 바리스타들이 디팅의 807 시리즈는 브루잉 커피에 특화된 모델이라고 생각하지만 카페 마메에서는 이 그라인더를 싱글 도즈(Single Dose) 에스프레소용으로 사용하고 있다. 더불어 낮은 그라인드 리텐션(Grind Retention)을 가진 것 역시 이 모델의 장점임을 언급한다.

또한 스페셜티 커피가 유행하면서 소비자들의 커피에 대한 다양한 기호를 충족시키고자 많은 카페들에서 다양한 블렌드 및 싱글 오리진 커피를 에스프레소로 소개하기도 한다. 이와 같은 흐름은 각 커피에 맞는 그라인더를 요구했고, 싱글 도즈 그라인더가 아니라면 몇 대의 에스프레소용 그라인더를 마련해야 하는 부담이 있기도 했다. 하지만 카페 마메에서는 에스프레소용으로 디팅 807 Lab Sweet 모델을 사용하여 싱글 도즈 후 커피가 바뀔 때, 측면에 부착된 분쇄도 조절을 위한 노브를 돌려 미리 정해둔 세팅 값으로 추출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는 실제 매장에 적용해 볼 만한 점이 아닐까 한다.

사실 많은 매장에서 807 모델을 에스프레소용이 아닌 브루잉용으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브루잉부터 에스프레소까지 커버할 수 있기에 러쉬 타임이 길지 않은 매장이라면 807 Lab Sweet 모델로 모든 영역의 커피를 커버할 수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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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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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버러

2021-03-17 00:39  #1490895

에스프레소용으로도 분쇄가 가능하군요! 저런 형태의 그라인더는 다 브루잉용인줄 알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