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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Ko 커피, 뷸러 Sortex A(원두 선별기)에서 해답을 찾다

2021-04-12  



뷸러의 Sortex A가 얼마나 효과적으로 미세한 색상 차이를 선별하는지 잘 보여주는 영상

 


MiKo 커피, 뷸러 Sortex A(원두 선별기)에서 해답을 찾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커피 회사인 벨기에 공정 무역 커피 Miko 커피는 최상의 커피 원두와 상업용 커피 머신을 제공한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40여 개국에 원두를 수출하는 미코 커피는 호텔, 카페,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 이벤트 및 전시 센터, 병원, 그리고 다양한 소매 사업에 원두커피와 상업용 커피 머신과 그라인더를 제공하며, 600명 이상의 직원을 두고 유럽 전역과 호주의 커피 서비스 자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미코 커피는 한때 (2013년 말부터) 커피 원두에 이물질이 들어 있어 커피 그라인더를 손상시킨다는 고객사의 불만이 제기되면서 고품질 커피의 명성이 위태로워졌다. 2013년 말, 일부 고객사를 시작으로 미코 커피로부터 공급 받은 커피 원두 안의 작은 스틱과 기타 이물질(Foreign Materials)때문에 커피 머신에 문제가 생긴다는 불만이 증가하기 시작했다.

고객사의 불만 뿐 아니라 미코 커피에서 공급한 커피 머신 설비에서 문제가 발생하면 미코 커피의 기술자들을 파견하고 머신을 청소하고 재가동시키는데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 부담이 가중되었고, 이는 다시 고객사에 영향을 주었다. 계속되는 이물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결국 미코 커피는 영국에 본사를 둔 뷸러 솔텍스(Bühler Sortex)에 광학 분류기 형태의 솔루션을 찾기 위해 연락했다. "우리는 설비에 대한 명성을 듣고 뷸러(Bühler)를 선택했고 뷸러 커피 전담 사업부에 연락을 했습니다. 우리는 런던에 있는 뷸러 지원 센터를 방문했고 그들의 정열과 지식과 경험에 깊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라고 미코 커피 플랜트 책임자 Laps는 말했다.

“일반적으로 이물질들은 로부스타 생두에서 주로 많이 나오지만, 일부 아라비카 생두의 경우 땅에서도 건조하는 가공 과정들이 있어, 작은 막대기, 돌, 그리고 때때로 플라스틱과 유리를 포함하기도 합니다. 커피를 땅에서 건조하면 이런 작은 조각들이 원두커피와 함께 쉽게 섞일 수 있다"며 사용자가 커피 한 백을 통째로 기계에 붓는 경우가 많은데, 작은 조각이 남아 있으면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
 또한, 미코에서는 블렌딩 커피도 제조하는데, "어느 한 공급업체의 생두에 10mm 이하의 스틱이라도 이물질이 들어 있다면 해당 로스팅 된 배치의 전체 블렌딩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모든 커피가 원산지를 떠나기 전에 선별 및 클리닝 되는 것이 아니므로 생두를 로스팅하기 전 이물질 제거를 위해 직접 분류해야 합니다"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문제는 베트남산 생두에서 자주 나타난다.



 뷸러의 솔텍스 A의 모습



미코 커피, 처음 뷸러 솔텍스A를 만나다

"미코커피는 솔텍스의 성능에 깊은 인상을 받아 Sortex A 광학 선별기를 구입했습니다." Bühler Sortex의 영업 책임자 John de Vor는 말했다. Sortex A는 프로세스 과정에서 미세한 선별까지 해결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구조적 특성에 따라 차이를 식별하는 첨단 선별 기술이 적용돼 커피빈과 같은 모양과 색상의 원치 않는 이물질을 솔텍스에서 손쉽게 제거할 수 있다. 

이전에 미코 커피는 시브(체: Sieve) 선별 기기를 이용하여 이물 선별 후 생두를 로스팅하였으나, 작은 시브망으로 인하여 좋은 커피빈까지도  불필요하게 분류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했고, 이는 생산량에도 영향을 끼쳤다. 큰 시브(Sieve)망을 사용하면 로스율은 낮출 수 있지만, 작은 이물질들을 제거할 수 없었다. 나무 등 이물질의 경우도, 생두와 거의 같은 무게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석발기를 통해 제거가 쉽지 않았다. 

매일, 미코 커피는 연간 약 8,000톤에 달하는 생두를 받아들이고 있으며, 매일 약 50톤의 생두 선별 작업을 위해 약 10시간 동안 솔텍스 A를 가동한다. 모든 생두들은 블렌딩, 로스팅 전에 이물질 등이 선별되어 품질이 우수하고 깨끗한 커피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미코 커피는 이제 솔텍스A를 거치기 전, 큰 이물질 제거를 위해 넓고 큰 시브망의 기기(Sieve Machine)를 사용하며, 이로 인해 로스율은 줄었고, 솔텍스A를 통해 작은 이물질을 보다 효과적으로 선별하게 되었다. 

"커피빈과 색이 같은 이물질까지 선별해내는 솔텍스 A 덕분에 미코 커피의 선별은 정확해졌습니다” 라고 매니저는 얘기했다. 미코 커피에서 품질과 안전성은 핵심이다. 때문에 미코 커피의 모든 설비에 대해서 BRC인증(국제적인 식품 안전 및 품질 인증 마크)을 받았다.  미코 커피의 ‘Freehand, Puro Fairtrade Coffee 등 모든 커피 브랜드에 있어 생두 가공 과정에서 색체 선별기를 사용하고 있다. 


뷸러 솔텍스 A로 더 많은 혜택을 얻어

미코 커피가 Sortex A를 설치한 이후 시간과 비용을 절감함으로써 투자 비용을 상쇄하는 데 도움이 되었고 그 외에도 회사는 수많은 추가 혜택을 받았는데, 그 중 하나가 선별기 덕분에 커피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났다는 것이다. “솔텍스를 설치한 후 고객 불만율과 CS통화량이 95퍼센트나 감소했습니다"라고 Laps는 말했다. 또한, "기술자를 파견하여 수리하지 않기 때문에 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습니다." 그는 또한 폐기물이 훨씬 적다고 덧붙였다. "이전에는 커피 20톤을 마셨다면 50-100kg의 폐기물이 버려졌습니다. Laps는 "이제 커피를 두 번 청소하는데 이는 이물질의 선별 비율이 훨씬 높아져 트럭 한 대 당 폐기물이 20~30kg로 줄어든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미코 커피는 연간 약 1만톤으로 생산량 확장을 하기 위해 생산 시설 증설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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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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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버러

2021-04-12 23:28  #1513342

역시 대량 생산하는 곳은 설비부터가 다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