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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리오 W60 드리퍼, 2013년 미국 바리스타 챔피언 피트 리카타와 콜라보

2021-04-19  




 

하리오 W60 드리퍼, 2013년 미국 바리스타 챔피언 피트 리카타와 콜라보


2013년 전미 바리스타 챔피언에 오른 후, 세계적인 바리스타들의 코칭 및 교육자로 활약하고 있는 피트 리카타와 하리오가 함께 드리퍼를 개발하고 출시했다. 2013년 그가 트로피를 들어올린 커피 챔피언십 부문은 바리스타 부문이었지만 2019년 How to Get the Best from Your Coffee라는 제목의 브루잉 가이드 북을 출시한 바 있다. 




사진 출처 : https://masatea-blog.com/hario-w60-1/


따라서 W60 드리퍼는 기존에 그가 생각하던 브루잉에 대한 이해가 반영된 제품이라고 볼 수 있다. 세계적인 권위의 월드 커피 챔피언십의 부문 가운데 드립 커피에 초점을 맞춘 브루어스컵 대회에서는 주로 커피가 가진 개성을 보다 또렷하게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는 최근 US 브루어스컵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바 있는 엘리카 리프티의 시연과 준우승을 한 랜스 헨드릭스의 시연에서도 엿볼 수 있다. 두 시연의 공통점 모두 미분을 효과적으로 제어하기 위한 방법이었다. 다만 엘리카 리프티의 경우 특정 분쇄 입자 사이즈를 프로파일링했고, 랜스 헨드릭스의 경우에는 종이 필터를 이용하여 미분을 제거함으로 특정 수준의 입자를 제거한 것이다.




위 일러스트는 피트 리카타와 함께 개발한 W60 드리퍼의 구성품과 세 가지 추출 방식에 대해 묘사한 삽화이다. 동봉된 메쉬 필터와 종이 필터를 선택하여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이를 잘 활용한다면 랜스 헨드릭스가 사용한 방식을 응용할 수도 있을 것이다. 추출의 초반부에서 종이 필터를 제거하게 되면 미분없이 추출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위는 메쉬 필터와 종이 필터를 동시에 사용했을 때의 추출 과정을 보여주는 삽화이다. 하리오에 따르면 라이트 로스트 커피의 경우 더 로스팅된 커피보다 함수율(수분을 함유한 정도)이 더 높고 물에 더 쉽게 잠긴다. 하지만 동봉된 메쉬 필터는 평평한 바닥을 가진 필터이기 때문에 라이트 로스트 커피가 더 쉽게 교반될 수 있도록 한다. 이는 더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도록 돕는다고 한다. 또한 종이 필터에서 미분을 제거하기 때문에 더 클린한 맛을 얻을 수 있다.

V60 드리퍼와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 하리오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그 차이에 대해 W60의 경우 종이 필터만 사용한다면 V60와 유사한 맛이 나지만 W60는 V60보다 좀 더 깨끗하고 둥근 뉘앙스를 느낄 수 있다고 한다. 국내에서 정식으로 발매되었으며, 하리오 홈페이지에서 36,000원에서 판매 중이다.


 하리오  W60 드리퍼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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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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쿤달

2021-05-07 23:41  #1534846

아주 흥미로운 추출 도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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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xNox

2021-09-07 10:36  #1649146

사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