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뉴스
2021-11-23
Burns 23R 모델
타공형 드럼을 가진 번스(BURNS) 로스터가 주목받고 있는 이유
BURNS라는 로스팅 머신 브랜드는 국내에 아직 생소한 브랜드이기도 하다. 하지만 커피 로스팅을 조금이라도 접해 본 독자라면 독일 에머리히에 위치한 프로바트(Probat)라는 브랜드에 대해서는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 프로바트의 미국 자회사에서 소유하고 운영 중인 브랜드가 바로 번스(BURNS)이다. [독일 프로바트에 합병된 번스 로스터의 역사는 1864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BURNS의 역사에 대해서는 이 링크를 참고할 수 있다.]
번스 로스팅 머신의 가장 큰 특징 가운데 하나는 번스에서 특허를 가지고 있는 「타공형 드럼(Perforated Drum)」이다. 위 영상은 타공형 드럼인 번스 B270R 모델의 열이 어떻게 전달되는지를 잘 보여준다. 위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처럼 특허받은 타공형 드럼을 사용하여 100% 열풍을 이용한 대류 로스팅을 구현했다.
삽화 1. 일반 주물 드럼과 번스의 특허받은 타공형 드럼에서의 열의 이동
타공형 드럼은 드럼에 있는 타공들을 통해 원활한 공기 흐름을 제공하여 커피의 모든 방향에서 충분한 열을 공급한다. 따라서 더 고른 열의 전달 및 균일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와 같은 구조로 인해 B270R 모델은 45-120kg까지의 넓은 범위의 로스팅을 가능케 하며, B540R/23R의 경우에는 90-240kg의 배치 사이즈로 로스팅 범위가 매우 유연한 장점을 가진다.
최근 많은 로스터들이 커피의 고른 열 전달을 위해 대류식 로스팅 머신을 지향하는 상황에서 타공형 드럼은 분명 고려해 볼만한 요소이다. 또한 하나의 로스팅 머신으로 다양한 범위의 배치 사이즈를 커버할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이다. 번스 로스터기에 대해 관심을 가진 독자라면 아래 홈페이지를 참고할 수 있다.
BURNS 로스터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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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좀 신기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