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인 라운지

  

안녕하세요, 집에서 커피 내리는 맛, 그리고 마시는 맛으로 살아가는 신입입니다.

집에서는 에스프레소 머신은 가찌아 클래식 프로를 사용중이고,그라인더는 브레빌 bcg 870 사용중입니다.

머신용 원두로는 보통 중~강배전의 원두를 사용해서 내려서 먹구 있구요, 여기에 대해서는 그라인더 완전 만족합니다.

그런데 최근에 드립커피로는 라이트로스팅원두를 구매해서 내려먹고 있는데, 아무래도 그라인더가 그라인더인지라 라이트로스팅원두를 갈아내기엔 한계가 있더라구요. 그래서 현재는 선물받은 휴대용 머신기기(마리슈타이거 루미)로 해서 약배전 원두를 그라인딩합니다. (참고로 추출은 하리오, 트리콜레이트, 블루보틀 드리퍼로 그때그때 다르게 해요)


제가 이러한 홈바리스타 생활을 해오면서 궁금한게 생긴 것은 바로 이쪽에서입니다.


1. 라이트로스팅 원두는 아무래도 약하게 배전되다 보니 원두가 단단해서 일반 머신으로는 잘 갈리지 않는것 같습니다. 가정용으로 집에서 라이트로스팅용 원두 그라인딩용으로 살만한 그라인더가 있을까요? (자동이든 수동이든 상관없습니다, 잘 갈리기만 하면 되니깐요)


2. 분명 강배전 원두임에도, 산미가 없는 원두임에도 불구하고 에스프레소 머신으로 추출해서 마시면 기분나쁜 신맛이 나오는경우가 최근더러 생겼습니다.. 저는 가정임에도 불구하고 다음과 같은 과정을 거쳐서 추출합니다.

[18~20g 계량 - 브레빌 8~10레벨로 그라인딩 - 침칠봉 - 디스트리뷰터 - 탬핑 - 2배 정도 그람 수 나오게 추출 - 시간은 보통 20초 이내로] (원두 : 프릳, 스니 강배전 사용)

위 단계 어디에서 문제인 것인지 매번 해봐도 원하는 결과가 잘 나오지 않습니다. 기분 나쁜 신맛과 쓴맛을 잡지않고서는 올바른 행복을 느끼지 못할거같아요. 제가 탬핑을 너무 쎄게 하는 것인지 아니면 너무 가늘게 갈았는지 등등 한줄짜리로라도 조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많은 가르침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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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커피 좋아하는 일반인입니다 잘부탁드립니다
일반회원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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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HRI

2022-05-20 14:49  #1870544

홈바리스타로서...이런 경우 바스켓만 바꿔도 굉장히 다이나믹하게 변화합니다. 어떤 바스켓을 사용하시는지 잘 모르겠지만 그라인딩이 가장 큰 변수이지만 바스켓만 바꿔서 세팅해도 만족하실 정도로 변할 수 있으니 한번 바꿔보셔요. 쓴맛이 강하다면 지금 상태에서는 콘(원뿔)형 바스켓을 추천드립니다. 분쇄도는 굵게 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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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예수

2022-06-27 22:09  #1907376

제가 같은 문제를 가지고 있었다면 , 분쇄도를 더 가늘게 하고 추출시간을 일단 처음엔 최대한 많이 가져간후에 맛을 보고  차츰 차츰 시간을 줄여 나갈꺼같고 ,  3잔 이내로 시음 마무리하는걸로 마칠꺼같아요 .  28 초 25초 22초 이렇게 시험해볼꺼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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