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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서호주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커피 컵 사용 전면 금지

2023-03-30  



서호주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커피 컵 사용 전면 금지


2024년 3월부터 서호주에서는 퇴비로 사용할 수 없는 일회용 플라스틱 커피 컵이 사라질 예정이다. 퇴비로 재활용이 가능한 종이로 만들어진 일회용 커피 컵과 뚜껑만 허용되며,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은 재사용 가능한 컵을 가지고 다니거나 컵 교환 제도를 이용할 것을 권장했다.

서호주 수자원 및 환경 규제부 대변인은 "매년 서호주 주민들은 1억 8,200만 개 이상의 테이크아웃 커피 컵을 사용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2024년 3월부터 서호주 주에서는 일회용 플라스틱 커피 컵이 불법이 된다.

"대부분의 테이크아웃 커피 컵은 매립되지만 많은 컵이 쓰레기로 버려지기도 합니다. 그와 같은 컵은 재활용될 수 없으며, 컵은 주변 환경을 오염시킵니다."

모든 일회용 커피 컵은 골판지로 만들어진 것처럼 보이지만, 대부분 새는 것을 막기 위해 플라스틱으로 안감을 덧대어 재활용이 불가능하다는 점도 생각해 볼 만한 점이다.

서호주 주 정부는 지난달부터 사업체에 일회용 컵 사용을 단계적으로 금지하도록 명령했으며, 2024년 3월 1일부터 법적 시행이 시작된다. 정부는 이미 많은 서호주에 위치한 카페가 퇴비로 재활용이 가능한 커피 컵으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정부 대변인은 재활용이 가능한 컵이 "처음에는 커피 한 잔당 약 7센트의 비용이 더 들 수 있다"고 언급했지만, 일회용 플라스틱 컵의 환경 비용과는 비교할 수 없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주 정부 차원의 더 많은 추가 고려 사항이 제공될 것이므로 시간이 지남에 따라 비용이 감소할 것입니다."


일회용 플라스틱 커피 컵의 단계적 사용 금지는 뚜껑이 없는 일회용 그릇과 테이크아웃 식품 용기, 컵, 접시, 수저, 빨대, 발포 폴리스티렌 식품 용기, 두꺼운 비닐봉지 및 헬륨 풍선을 이미 주 전역에서 금지한 서호주 주의 플라스틱 계획의 일환이다. 2024년 3월 1일부터는 비닐 봉투 사용 금지도 시행될 예정이다.

한편, 2023년 9월 1일부터는 미용 제품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줄기와 마이크로비즈가 있는 면봉 사용이 금지된다. 또한 남호주에서는 2024년 9월까지 일회용 플라스틱 컵 판매를 금지하기로 결정했다. 빅토리아 주나 뉴사우스웨일스 주 정부는 커피 컵에 대한 금지 조치를 아직 취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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