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뉴스

세계적인 커피 전문가들로부터 듣는 최고의 조언5

2017-02-02  






세계적인 커피 전문가들로부터 듣는 최고의 조언5




유럽 전역을 두루 다니며 스페셜티 커피인들과 카페들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세계로 전하며,블랙워터이슈의 유럽 미디어 파트너인 유로피언 커피트립에서 2016년 한해동안 진행했던 인터뷰 가운데 가장 흥미로운 조언들을 공유했다. 이 흥미로운 내용을 국내 독자들에게 전한다.

매년 초 우리는 우리가 만나는 전문가들과의 인터뷰 가운데 가장 흥미로운 이야기와 조언들을 찾기 위해 한해동안 진행된 인터뷰를 검토한다. 2015년에는 아일랜드에 위치한 Marco社의 폴 스택을 소개했고, 2014년에는 영국 프루프록 커피 소속의 귈름 데이비스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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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한해 동안에는 Tim Wendelboe, Brian W. Jones, Annemarie Tiemes, Cagatay Gulabioglu와 같은 커피 전문가들과 함께 인터뷰하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었다. 그 당시 우리가 받았던 도움이 될만한 이야기들을 독자 여러분들에게 전한다. 이 내용을 통해 2017년 한해의 시작이 최선의 출발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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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들을 행복하게 하기 위해 더 치열하게!" ― 브라이언 W 존스(Dear Coffee I Love You 운영자)


Dear Coffee I Love You를 시작할 때, 나는 단지 내가 어떤 것들에 대해 내가 어떻게 느꼈는지를 묻고 싶었다. 그리고 그렇게 하기 시작했다.  내 자신의 아이디어들, 이론들 질문들을 계속 발전시키고, 테스트하고, 시도하고, 도전했다.

나는 바리스타들이 커피를 떠나서 소통하는 기술과 고객들을 접대하는 방법을 계속 발전시키는 일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고객을 행복하게 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라. 모든 사람들이 서로 다른 이유로 커피 필드 안에 소속되어 있지만 가장 중요한 부분은 사람이다. 커피는 사람들을 모이게 하고, 카페의 목적은 궁극적으로 개인의 하루에 커피와 함께 좋은 인상을 남기는 것이다. 따라서 바리스타들은 기본적으로 친절한 사람이어야 더 좋은 서빙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커피 그 자체로 사람들이 행복해지기보다 바리스타가 바라는 무대에서 좋은 배우가 될 때, 사람들은 행복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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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 봉사자가 되고, 그 곳에 자신을 내보낼 것" ― Annemarie Tiemes(SCA 소속)


바리스타 캠프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좋은 시작이 될 것이다. 기본적인 지식을 얻기 위해서는 사람들과의 교류를 통해서 그렇게 할 수 있다. 커피 이벤트나 쇼와 같은 행사들에 방문하거나 자원 봉사에 지원하는 것은 나에게 그리고 모두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나도 이렇게 커피를 시작하게 되었다. 나는 바리스타 과정을 마쳤지만 자원 봉사자로 지원을 했고, 쾰른에 위치한 WOC(World Of Coffee)를 둘러볼 기회가 있었다. 처음 그 곳에 갔을 때, 아무도 몰랐지만 내가 그곳을 떠날 때에는 모든 사람들에 대해 알게 되었다.

자원 봉사는 많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특히 이 업계 사람들에 속한 많은 사람들 즉, 심사위원과 선수 및 관계자들과 밀접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의미한다.

주저하지 말고 주변 사람들에게 배우는 것에 대한 관심을 표현해라. 누군가 나에게 심사위원이 되고 싶다고 말한다면 나는 주변에 많이 알리라고 얘기할 것이다. 주변 사람들에게 본인의 의지를 알리는 행동을 통해 기회를 얻을 수 있으으로 지속적으로 알리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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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로스팅을 과소 평가하지 말라!" ― Cagatay Gulabioglu (Probador Colectiva)


많은 일반 사람들은 커피 로스팅을 과소 평가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나에게 커피 로스팅에 대해 묻는다면 나는 전체 커피 사슬에 존재하는 과정 가운데 가장 기초적인 부분이라고 말하고 싶다."

만약 어떤 사람이 커피 로스터가 되고 싶다면 생두에 관한 모든 것도 포함해서 많은 책을 읽어야 한다. 또한 로스팅 머신을 작동하는 방법이나 화학과 물리학과 같은 기술적인 부면들 역시 잘 알고 있어야 하며, 더 나아가 자신의 로스터리를 훌륭하게 세팅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

나는 숍에 로스터리를 만드는 것을 결코 제안하지 않지만 로스팅을 하기에 적절한 환경을 만드는 데 큰 투자는 그만한 가치가 있다.

로스터리를 시작하는 것은 카페를 하는 것과 다르다. 이 과정은 카페를 오픈하는 과정보다 많게는 수십배 어렵기 때문에 준비하기 위한 지식과 과정들 배후의 어려움들을 과소 평가해서는 안된다. 나는 그러한 비지니스를 시작하려는 사람들에게 시작 전 몇 번을 다시 생각해보라고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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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감각을 믿어라!" ― 팀 윈들보(노르웨이 오슬로 팀 윈들보 로스터리 운영)


커피에 끊임없는 호기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커피와 함께 하는 내 여정에 있어서 결코 행복하지 않은 일이다. 커피 한잔을 앞에 놓으며 앉고, 커피 한잔을 즐길 때, 맛이 정말 좋다고 말하고 있지만 나는 이 맛이 더 좋을 수 있음을 알고 있다. 이것이 문제이다. 커피가 더 나을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면 스스로 조사하는 일과 자문하는 일을 시작한다.

오픈 마인드를 유지하라는 것은 내가 모든 사람들에게 말하는 조언이다. 오픈 마인드를 가지고 자신 앞에 놓인 문제들을 맞닥들이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고, 조사하는 일과 자문하는 일을 하라. 내가 하는 말도 혹은 어떤 권위를 가진 기관이나 단체가 하는 말도 당연하게 여겨서는 안된다. 조사하라.

또한 자신의 취향을 믿으라. 사람들이(주로 커핑할 때) 나에게 좋은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을 말하게 하지 말라. 내가 정말로 어떤 맛에 대한 기호가 있다면 그 황홀한 맛을 추구하고 그것을 완벽히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라. 커피는 아주 다양하기 때문에 우리는 똑같은 맛을 좋아해서는 안된다. 단지 누군가가 어떤 커피가 좋다고 해서 자신의 생각을 바꾸지 마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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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운영은 연속적인 지루한 일들을 훌륭하게 해내는 것" ― 콜린 하몬(아일랜드 더블린 3FE 운영)


내가 항상 사람들에게 말한 것은 카페 운영의 기본은 좋은 커피를 마시고 훌륭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사람들에게 친절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반복적인 일을 훌륭하게 수행하는 것이 성공적인 비지니스를 만드는 것이다.

사람들이 카페를 오픈할 때의 위험은 스스로 카페에 대한 환상을 갖으려고 노력하는 점이다. 그렇게 하면 인스타그램 팔로워들을 더 늘릴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비지니스에는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 나는 그러한 외적인 것들보다 내실을 다져 견실한 비지니스 모델을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우선 그러한 내실을 다져놓은 뒤에 다른 일들을 할 때,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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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워터이슈는 유럽의 커피미디어 「유로피언 커피트립」과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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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초 & 최대 온라인 커피 미디어 시장을 연 블랙워터이슈는 2012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스페셜티 커피 시장을 기반으로 국내, 외 업계 전반에 대한 뉴스와 칼럼, 교육 정보 등을 다루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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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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솜솜

2017-02-03 10:38  #216261

좋은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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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가시

2017-02-05 22:47  #216795

역시가 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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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너굴

2017-02-07 10:54  #217515

다 좋은 말들인데
콜린 하먼의 글이 제일 와닿는 군요. 현실적인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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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

2017-02-07 12:56  #217584

@커피너굴님
그렇죠. 가장 기본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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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태희

2017-02-09 14:05  #218529

좋은글 감사합니다. 기본적이지만.. 깊이 생각해야 할 문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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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미어켓

2017-02-09 18:59  #218695

좋은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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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CPRESSO

2017-02-10 14:00  #219115

좋은 글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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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ffeeplease

2017-02-13 19:05  #220236

콜린하먼 잘생겼네요(뜬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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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스타RSM

2017-02-15 16:14  #220868

지루한일들을 훌륭하게해내는것..와닿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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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혁

2017-02-22 22:09  #223594

지루한 일들을 지루하지 않게 바라보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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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롱

2017-02-23 14:17  #223912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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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맘

2017-09-06 10:18  #279276

감사합니다! 또 한번 되새기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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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익은곰

2020-04-24 11:07  #1229464

자신의 감각을 믿어라가 와닿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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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악

2020-04-24 13:56  #1229571

감각을 믿다가는 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