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쓰고 있는 네덜란드의 에스프레소 제조 브랜드 키스반더 웨스턴(Kees Van Der Westen)의 스피드스터는 여러모로 재미난 역사가 있는 머신이다. 사실 최초의 스피드스터는 개발자 키스 반더 웨스턴의 순수한 독자 머신이라기 보다는 라마르조코의 침출형 그룹헤드를 사용한 일종의 기념 머신에 가까웠는데, 이후 다양한 시장의 반응에 입을 입어 정식 출시가 된 머신이다.
< 라마르조꼬 GS/2 의 부품을 이용해서 제작된 초기 스피드스터 2001년작 >
요 몇일 인스타그램의 Paul Pratt 의 계정에 이 초창기 스피드스터의 오버홀에 대한 내용들이 업데이트 되었다. 초기 버전에는 현재 사용되고 있는 PPIC 가 존재하지 않았으며, GS/2 그룹에서 사용한 올드 패들형태의 그룹헤드가 장착이 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https://www.instagram.com/p/BbB8xFjHfXD/?taken-by=cafelatco
P.S 사실 큰 의미는 없지만 역사적으로 GS/3 와 비교해 출시와 개발 순서로 형 동생을 가리자면, 스피드스터가 GS/3 보다 개발 년도가 앞선 것으로 볼 수 있다.
- 최초 스피드스터의 공식 리뷰인 커피긱의 마크 프린스의 리뷰에서 스피드스터의 초창기 프로토타입 모델은 2002년 첫 등장함.
- 최초 GS/3 의 공식 리뷰인 홈바리스타닷컴의 Chris Tacy 의 리뷰는 2005년 첫 등장.
물론 이 둘의 공식 맏형은 GS/2 원그룹 모델. 스피드스터의 역사를 좀 더 살펴보고 싶은 분들은 내가 2013년 정리한 다음 글을 읽어보시는 것도 재미있을거다.
http://bwissue.com/ecmgrnt/5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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