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보틀커피코리아가 오픈하우스를 통해 한국 커피업계에서의 첫 발을 내딛었다. 1월 31일(목) 더북컴퍼니 플라자룸에서 열린 본 행사는 블루보틀이 한국 런칭을 공식 발표 후 가진 첫 공식행사로 한국 커피업계 종사자들과의 소통을 위한 시간으로 구성되었다.
오픈하우스 첫 세션은 서혜욱 블루보틀커피코리아 대표의 인사로 시작됐고 이어 본지를 통해 소개된 바 있는 블루보틀의 커피 컬쳐 디렉터, 마이클 필립스(Michael Phillips)가 마이크를 이어 받아 브랜드 철학과 이력에 대해 소개하며 스페셜티 커피의 의미와 좋은 바리스타의 역할, 소양에 대한 메세지를 전했다.
블루보틀의 커피 문화 책임자 마이클 필립스
특히 마이클 필립스는 커피와 소비자를 잇는 접점으로써 바리스타의 역할 즉 접객(Hospitality)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이는 앞으로 블루보틀에서 근무하게 될 구성원들에게 핵심적으로 요구되는 자질이라고도 언급했다. 한국 시장 진출 계기에 대해서는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좋은 커피를 전하기 위해 수반되어야 하는 성장의 방향이 한국에 닿았다고 설명하며 한국에서도 첫 블루보틀 매장과 다름없는 퀄리티의 커피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인 관리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앞으로의 스페셜티 커피 산업 전망에 대해서는 사업규모 확장과 품질관리를 병행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라며 세가지의 핵심요소(product, space, experience)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앞으로 진행 될 바리스타 채용과 관련해 바리스타 선발 조건에 대한 질문에는 블루보틀의 철학을 카페에서 잘 담아낼 수 있는 인성요소를 중점적으로 고려한다고 언급하며 과연 바리스타가 누굴 위하여 커피를 만드는가를 생각해 볼것을 조언했다.
오픈하우스는 예상보다 많은 참석신청으로 인해 당초 2세션이었던 계획을 변경해 pm1:30, 4:00, 7:00의 3세션으로 늘려 진행 되었고 사전 온라인 신청을 통해 참석한 다양한 현업 종사자들이 현장을 찾아 블루보틀에 대해 이해하고 블루보틀커피코리아의 행보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블루보틀커피코리아의 PR 담당인 손현주 매니저는 "앞으로 블루보틀이 한국 커피업계의 일부분으로서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을 고민하며 다방면에서 소비자들의 기대를 충족 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블루보틀커피코리아는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성수동에 이어 2/4분기내 삼청동에 2호점을 오픈하겠다고 밝혀 국내 커피 소비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많은 기대를 하고 있는데 우리나라 커피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길 기도합니다ㅎㅎ
소중한 첫 댓글에! 10 포인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