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용 커피 그라인더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바라짜社의 그라인더가 국내에서 주목받았던 이유는 가격대비 뛰어난 성능을 자랑하던 코니컬 버(Conical Burr, 원추형 날)때문이었다. 하지만 최근 코니컬 버에서 향미의 개성을 훌륭하게 재현하는 Burr로 플랫 버(Flat Burr)가 주목을 받기 시작하면서 코니컬 버는 에스프레소에서는 물론이고, 브루잉(Brewing) 커피에서는 어느 정도 외면을 받아왔다. 하지만 바라짜사에서는 SETTE용 BG(Brew Grind)용 Burr Set을 선보이면서 브루잉 커피에서의 코니컬 버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Whole Latte Love Youtube Feed, 바라짜社 SETTE BG 버의 모습. 기존 AP(All Purpose)용 버와 측면부의 모습이 다르다.
이와 더불어 바라짜社에서는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미국 보스턴 컨벤션 센터에서 진행된 2019 SCA EXPO에서 SETTE 모델로만 구성된 Brew Bar를 선보이면서 SETTE 모델이 가정용 에스프레소용 그라인더라는 시각을 극복하기 시작했다. 이는 브루잉 커피에서의 코니컬 버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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