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경북 왔다갔다 합니다 현 거주지는 창원입니다 ㅎㅎ

오우 그렇군요 ㅎㅎ 그 많던 카페베네가 어디로 다 사라졌나 싶을 정도로 안 보였는데 아직 영업하는 곳이 몇 있었나보네요.

망한 건 맞는데(전 카페베네 대표 '그 사건' 검색해보시면 됩니다. 좋은 일은 아니라서 직접 언급하긴 그렇네요...) 이제 회생절차 밟아서 다시 시작한다는 것 같습니다. 사실 소비자들은 수많은 선택지를 두고 굳이 카페베네를 갈까 싶은 생각이 들긴 하지만 시장이 앞으로 어떻게 되련지는 지켜봐야겠죠.

그러게요 저도 얼마만에 보는지 모르겠습니다. 대학생 때 여기저기 다니면 온 곳에 보이던 게 카페베네였는데 신기하리만큼 싹 사라져버렸죠. 얼마만큼 다시 재기할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도 재밌을 것 같습니다. 완성되면 가게 한 번 보고싶네요.

음, 그러게요. 거기까진 잘 모르겠습니다만 기사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 제12부는 11일 카페베네의 회생 절차를 조기 종결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지난 1월 회생 개시 이후 8~9개월여 만으로, 일반적으로 신규투자의 유입 없이 회생절차가 조기 종결되기는 어렵지만 이례적인 결정이다. 회생절차 개시 이후 본사가 경영의 내실화를 위한 노력을 통해 충실하게 정상화를 수행해 왔으며 가맹점 물류 공급안정화 등 정상적이고 원활한 경영활동을 수행함에 따라 향후 채무 이행에 무리가 없다는 법원 판단에 따른 것이다.

특히 올해 반기 감사 결과 3년 만에 영업 이익을 흑자로 전환하는 등 회생절차 개시 이후 보인 가시적인 성과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반기 결산 이후에도 카페베네는 매월 영업 흑자를 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라고 합니다. 어디서 어떻게 흑자를 내고 있는진 대체 모르겠으나 일단 매월 영업 흑자를 내고 있다고 하네요. 신기할 따름입니다. 기업이 완전히 무너졌다가 재도약하는 과정이니 신경써서 하긴 하겠죠. 저는 자주 찾을 생각은 없으나 대중들로부터 얼마만큼 다시 사랑을 받게될지 지켜보는 건 재밌을 것 같습니다.

맞습니다. (대표 개인이 가진 문제도 있었으나) 무분별한 확장이 결국 폐해를 불러온 것 아닌가 싶습니다. 카페베네가 2008년에 설립돼서 2010년에 카페베네 미국법인을 냈는데, 2018년 회생절차를 밟을 때의 기업은 미국법인으로부터 얻는 수익도 없을 뿐더러, 반대로 한국에서 미국법인을 지원할 여력조차 되지 않았죠. 그래서 결국 보유하는 것조차 부담스러운 상황이 됐고, 18년 회생절차를 밟을 때 단돈 '1달러'에 카페베네 미국법인 caffeebene Inc.를 매각하는 절차를 밟게 됩니다. 한국법인은 청산가치인 161억원에 비해 두 배가 넘는 415억원의 존속가치를 인정받아 회생절차를 밟게 된 거고요. 결국 꽤 빠르게 회생절차를 마무리지었고, 다시 재개하려는 과정인 것 같습니다. 외형은 빠르게 성장했으나 속은 곪아가고 있었던 기업의 대표적인 모습 아니었나 싶습니다. 빠르게 미국법인을 내서 공격적으로 지점을 넓혀가려는 모습을 보여준 카페베네가 순식간에 이렇게 될 줄은 누구도 몰랐을 테니까요.

저도 개와 고양이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여유로운 고양이 모습이 참 귀여웠습니다 ㅋㅋ 저 고양이가 BI 외에도 가게 내부에서 다른 모습으로 볼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완성되면 또 사진 찍어올릴게요!

곧게 뻗은 다리가... 넘나 묘혹적이에요...

동대구역점 오픈했더라구요. 저도 왜 갑자기 고양이인지 뜬금없단 생각은 했지만 매장 안 BI는 더 예쁘긴 하더라고요 ㅎㅎ

동대구역점 오픈했더라고요. 늦은 기차를 타서 닫힌 매장 모습밖에 못 봤는데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이 없는) 그냥 평범한 테이크아웃 매장이었습니다. 다음에 가게 될 때 사진 찍어올려보겠습니다!

그래도 아직 살아남아있다니 반가운 소식 입니다 ㅎㅎㅎ 

혹시 방문하시게 된다면 부탁드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