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라운지(익명)
호주에서 일하다가 한국으로 온 12년차 바리스타입니다.
저는 대회나 어떤 바리스타가 유명하고 누가 어떤 대회에서 수상을 했는지 어디서 일하시는지 등등
그런 가쉽거리에 관심이 없습니다.
자연스레 알게되는 몇몇 분들이 있기야 하지만
대회에도 나가볼 생각이 아예 없고
누가 뭘 잘하는지는 제가 알아서 무슨 도움이 되나싶어서 말이죠...
한국에 와서 크게 느낀 점은 그런 분들이 어디서 뭐하는지 모르면
마치"커피에 대해서 잘 모른다"는 분위기?가 저변에 깔려있더라구요.
커피시장에 직접적 영향을 주는 일처럼 느껴지지 않았고
제 커피인생에도 그다지 도움이 안되지만
그 사람들의 유명세를 꼭 찾아봐야 하는걸까요?
아니면 그저 그사람들을 무시하고 제 길 가면 되는 일일까요?
웅장이 가슴해지는부분
대회를 보라고 강요하는 사람이나
그딴게 무슨 소용이냐고 하는 사람이나
같은 부류의 꽉막힌 사람임은 분명한듯 싶네요.
당당하시면 익명 하지 마시고 어디서 무엇하는 바리스타인지 12년간의 경력이 어떤 경력인지 다 밝히시는게?
^^
같은 부류의 꽉막힌 사람임은 분명한듯 싶네요.
-같은 부류에 속해서 일하는 사람은 맞겠죠. 꽉막혔다면 해석에 따라서그것도 맞는 말이겠죠.
당당하시면 익명 하지 마시고 어디서 무엇하는 바리스타인지 12년간의 경력이 어떤 경력인지 다 밝히시는게?
-익명에 뒤에서 숨을 일이 아니지만 익명 게시판이기에 그것을 이용한 것이고, 익명에 숨어 누군가를 비방하는 내용이 아니기에 굳이 밝힐 필요성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저의 경력내용을 밝히고 이 글을 쓰는 것이 되려 선입견을 만들어준다고 생각됩니다.
저를 찾아내셔도 이 글의 내용에서 바뀌는 것은 없지만
댓글을 달아주신 0234님의 의도는 그저 저를 별볼일 없는 사람으로 만들고 싶다라는 의도로 밖에 보이지 않군요.
익명 0234호님 댓글 참....ㅋ 님이야 말로 익명성 뒤에 숨어서 남 내리까는 걸로 밖엔 안보이네요
아무래도 커피의 시장자체가 작기에 그런 만들이 나오는것 같습니다.
특히, 바리스타를 직원보다는 알바의 개념으로 보는 시각도 많기에 일차적으로 커피에 대한 관심도라고 생각하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거기에서 정말 프로페셔널을 원하는 사람인지 단순 직업적으로만 생각하는지도 갈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시장 자체가 작다보니 그 대회 출신자분들이 이끄는 경향도 많습니다. 항상 대회에 나온 매장 소속이 매회나오고 대회 입상하셨던 분들이 매번 나오기에 그 매장이나 출전자분들이 업계를 주도적으로 이끌어간다고 보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그 지역의 커피 트랜드를 이끄는 경우가 많기에 알아둬서 나쁠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바리스타로써 지역의 특색들을 빨리 알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그것만큼 좋은것도 없지 않겠습니까?
커피에 대한 관심도라고 생각하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관심이 있지만 중요도에 따라 원하는 정보를 얻는 창구가 다를 수도 있다라고 생각합니다. 대회/선수의 지식 = 관심도 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프로페셔널을 원하는 사람인지 단순 직업적으로만 생각하는지도 갈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단순 직업으로 생각하여 박봉에 육체적인 노동과 감정을 소모하는 이 직업을 오랜기간 유지하는 것은 단순계산만으로도 굉장히 불합리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프로페셔널과 단순 알바를 구분짓는 명확한 기준도 모호하고, 단순 알바가 프로페셔널로 거듭나는 경우도 다반사입니다.
시장 자체가 작다보니 그 대회 출신자분들이 이끄는 경향도 많습니다.
-이 글의 댓글들에도 몇 번이나 반복하여 말하는 내용이지만, 대회 출신자분들의 행보에 불만이 있다는 내용의 글이 아닙니다.
매장 소속이 매회나오고 대회 입상하셨던 분들이 매번 나오기에 그 매장이나 출전자분들이 업계를 주도적으로 이끌어간다고 보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이 글은 심도있게 누군가에게 여쭤보고 싶네요.
알아둬서 나쁠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그대로 입니다. 알아둬서 나쁠것이 없는, 곧 몰라도 크게 지장이 없는.
지역의 특색들을 빨리 알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그것만큼 좋은것도 없지 않겠습니까?
-지역의 특색?이라고 하시면 정확히 어떤 의미가 담겨있는지요?
재미있네요 ㅋㅋㅋ 바리스타를 흔히 바텐더와 비교 하고는 합니다. 뭐 같은 바에서 일하는 사람들이니 그럴만도 하구요. 클래식 바텐과 플레어 바텐이 있듯이, 이 바닥도 나뉜다고 생각이 드네요. 나누는게 플레이 스타일에 나뉘는게 아니라 좀 이상하기는 한데요, 제 관점으로 나누어본다면!
그들만의 편협한 리그를 엄청나게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나머지를 무슨 개돼지 보듯이 평가합니다. 아직도 출신성분 따지고, 지네가 하는 커피가 답인것 마냥 우월감 개쩌는 바리스타 무리(꼭 바리스타가 아닐수도 있더군요), 그들을 우상화하며 그들의 이름말하며, 그들이 뭐했는지 이상하게 잘 외우고 찾아봐, 조금이라도 다리가 걸쳐 있거나, 그들이 있는 카페가서 말이라도 한마디 해봤으면 그들을 다 아는것 마냥 지네는 또 그들을 평가해 ㅋㅋㅋ 그러면 지네의 커피지식이 엄청난것처럼, 지네들은 어떻게 평가되는지도 모르면서 눈에 쌍심지 켜고 존심도 없이 그들을 따라다니는 겉멋만 잔뜩 든 바리스타무리.
이 두 무리를 보고있으면 그저 풉~하고 웃음이 납니다. 8대2? 20이 이끄는거 맞나요? 10이나 되려나... 그들은 우리를 업계동료로 인정 한답니까? 국민으로 인해 선출되고 월급도 받는데 국개의원이 선거때를 제외하면 우리를 국민으로 존중해 주던가요 ㅎㅎ 이게 다 국민성이라 생각 듭니다.
이 댓글을 보시면서 개거품을 무신다면 저 두 무리중 어디에 속하시는건가요? 속하신다면 제발 정신좀 차리세요... 시대가 어느때인데 아직도... 뭐 아무튼 저는 양쪽 어디에도 안속해보려고 합니다만, 글쓴이도 같은 생각이신것 같네요. 그냥 하던거나 합시다. 그저 우리의 길을 갑시다.
독특한 표현이네요
호주에서 일하다가 한국으로 온 12년차 바리스타입니다.
저는 대회나 어떤 바리스타가 유명하고 누가 어떤 대회에서 수상을 했는지 어디서 일하시는지 등등
그런 가쉽거리에 관심이 없습니다.
자연스레 알게되는 몇몇 분들이 있기야 하지만
대회에도 나가볼 생각이 아예 없고
누가 뭘 잘하는지는 제가 알아서 무슨 도움이 되나싶어서 말이죠...
- 첫번째 문단에 대한
누가 뭘 잘하고 뭐 하는지도 정보의 한 종류라고 생각해요 그 것을 유용한 정보로 바꾸는 것은 개인들의 능력이겠죠
현재 sns는 다방면 소통창으로 이용되고 있고, 유명한 분들은 굳이 찾지 않더라도 자주 노출되곤 해요
그러다 보니 한 번씩 들어가서 댓글창도 타고 타고 하는 경우가 생기는데, 그 속에서 새로운 정보를 발견하기도 하고 그럽 니다 ㅎㅎ
그들이 빈 깡통이였다면 그들이 근무하는 매장이나 이끌고 있는 매장이 쇠퇴하고 있었겠죠. 하지만 대부분은 성업하더군요. 뭐 속사정은 잘 모르지만요
저는 그래도 이름좀 날리는 분들의 파악은 항상 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끼치는 영향은 생각보다 크다고 생각하거든요.
스페셜티커피시장에요.
한국에 와서 크게 느낀 점은 그런 분들이 어디서 뭐하는지 모르면
마치"커피에 대해서 잘 모른다"는 분위기?가 저변에 깔려있더라구요.
커피시장에 직접적 영향을 주는 일처럼 느껴지지 않았고
제 커피인생에도 그다지 도움이 안되지만
그 사람들의 유명세를 꼭 찾아봐야 하는걸까요?
아니면 그저 그사람들을 무시하고 제 길 가면 되는 일일까요?
- 나머지 전부에 대한
음 그 유명한, 혹은 이름있는 분들이 어떤 분들인지 잘 모르겠지만, 제 기준으로 국내 지식 생산자 분들로는 블랙워터이슈 대표님과 에디터분들, 서리님, 커피찾는남자님 ,,,정도 ?
그리고 바리스타로써는 너무많아서,, 특별히 언급하기 어렵네요
개인적으로 안면은 없지만, 저는 이분들을 팔로하고 있어요 그리고 동향을 파악하곤 합니다
이분들은 커피시장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생각하구요.
왜 그러냐면 이분들은 커피인들로부터만 관심받고 있는게 아니라 다양한 산업 영역에 있는 분들 역시
관심을 주고 있기 때문이고, 일반 소비자들로 부터도 상당한 팬덤을 보유하고 있기도 해요.
그리고 그 일반 소비자분들 하나 하나가 다 브랜딩으로 직결되죠.
그 풀이 커지게되면 자연스럽게 시장에 영향을 끼친다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누군가가 커피에 대한 관심도가 얼마나 많은지 궁금해할 때 위에 언급한 분들을 아냐고 묻기도 하고, 핫한 매장, 혹은 트렌드 리더들은 언급하면서 묻기도 합니다.
뭐 모르는 분들도 계시고 카페투어를 좋아하시면 알고 계신분도 많고 그러네요
다 모른다고 하면 그럼 어떤 부분에 관심있냐고 물어요.
커피추출에 관심있냐고 물어보고, 최근에 이런 글이 있었는데 생각이 어떠냐고 물으면
모른다고 하는 분들이 대다수거든요.
왜냐면 커피산업에서 지식의 중요도는 그다지 높기 않기 때문에요
다 모른다고 하면 그냥 그러려니 하고 지내요 ㅎㅎ
소신껏 길을 가보세요. 만약 어느 회사에서 근무하게 되면 본인의 가치관과 능력이 매출로 드러나겠죠.
아니면 그 소신이 리더쉽을 발휘할수도, 동료들을 잃을수도 있을거구요
직접 매장을 하신다면 나의 판단이 매출로 드러날겁니다
저도 궁금한게 있어요
글쓴분은 12년간 어떤 가치관으로 커피산업에 종사하셨나요 ?
가장 관심있는 커피영역이 어떤 쪽인가요 ?
면접,,,처럼 느끼실 수도 있지만, 글쓴님의 본문과 댓글을 읽다보니 궁금해졌어요
그들이 끼치는 영향은 생각보다 크다고 생각하거든요. 스페셜티커피시장에요.
-<그들>보단 <그들이 하고자하는 일>이 영향을 끼쳤으면 좋겠습니다. 스페셜티시장에요.
커피에 대한 관심도가 얼마나 많은지 궁금해할 때 위에 언급한 분들을 아냐고 묻기도 하고, 핫한 매장, 혹은 트렌드 리더들은 언급하면서 묻기도 합니다.
-그들을 알면 관심이 높다로 이어집니까? 그들을 아느냐 묻는 것이 왜 그렇게 이어지죠? 차라리 그들의 커피를 마셔본적이 있는지, 그들에 매장에서 뭘 느꼈는지? 이런 것들이 답변자의 관심도를 평가하는 잣대로써의 역할을 더 잘 표현하지 않을까요?
핫한 매장, 트렌드 리더는 공감합니다. 저 취향에 *맞지않아도 번창한다면 배울것이 있다는 뜻이기도 하니까 배울 점은 배워야죠! *물론 맞지않는다는 의미가 아니라, 만약을 말씀드리는 것 입니다.
개인적으로 안면은 없지만, 저는 이분들을 팔로하고 있어요 그리고 동향을 파악하곤 합니다. 이분들은 커피시장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생각하구요.
-이분들의 동향을 파악하고 트렌드에 발맞춰가는 것은 자유입니다. 그 동향 잘못됐을 수도 있고 그것을 따라가지 않고 다른 루트를 통해서 본인의 스킬과 지식을 늘려가는 분들도 많이 있다는 의미입니다.
소신껏 길을 가보세요. 만약 어느 회사에서 근무하게 되면 본인의 가치관과 능력이 매출로 드러나겠죠.
아니면 그 소신이 리더쉽을 발휘할수도, 동료들을 잃을수도 있을거구요
직접 매장을 하신다면 나의 판단이 매출로 드러날겁니다
-응원에 말씀 감사합니다!
저도 궁금한게 있어요
글쓴분은 12년간 어떤 가치관으로 커피산업에 종사하셨나요 ?
가장 관심있는 커피영역이 어떤 쪽인가요 ?
면접,,,처럼 느끼실 수도 있지만, 글쓴님의 본문과 댓글을 읽다보니 궁금해졌어요
-저의 시작과 현재는 언제나 한결 같습니다. 손님과 바리스타와의 유대감, 커피시장이 조금 더 발전가능한 방향으로 가는 것, 맛있는 커피를 많은 사람이 즐기는 문화로써의 가치매김. 입니다.
가장 관심이 있는 영역은 근래들어서는 프로세스방식입니다. 시장에 새로운 방식이 많이 도입되고 새로움을 추구하는 많은 분들이 여러가지 흥미로운 시도들을 하고 계시니까 상당히 흥미롭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가격적인 부분이 이상하리만치 높게 측정되어서 적절한지도 주변사람들과 종종 이야기합니다.
에스프레소 관련되어서는 언제나 무엇인가 더 안정적인 추출에 도움을 준다라고 발표된다면 항상 흥미를 가지고 시도해보려고 합니다.
그렇게 한 해, 두 해 흐르다보니 시간이 많이 흐른 것일뿐, 아직도 배워야할 미지의 영역이 넓고 하고싶은 것들도 많이 있죠.
잘 이해가 안갑니다. 그들과 그들이 하는일이 지금 맥락에서 어떻게 다른거죠 ?
그 일을 하는 그 들은 은 누구라도 될 수 있어요. 문장의 단어보단 전체적인 부분에 더 답변을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블랙워터나 다른 곳의 글이나 컨텐츠들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내용보단 누구를 언급하는 이유는 그런류의 내용을 다루는 분들이 한정되어 있으니 그런겁니다.
주제들을 잘 쫒아가다보면 누군가에게 그 주제에 대한 것을 묻는 것 보단 그 주제들을 주로 다루는 특정인을 언급하는게 그 사람의 관심도를 판단하는 주요 척도가 됩니다
혹시나 안다는 표현이 '알고 지냄'이라고 알고계신다면 오해하신 겁니다.
반박예로 말씀하신 "그들에 매장에서 뭘 느꼈는지?" 라는 문장은 저의 단어를 지적한 것과 비슷하네요
어떤 사람의 관심도에 대한 척도로 특정한 "누군가를 아냐"로 묻는 것은 그 사람을 알고 있느냐가 아니라 그 사람이 하는 어떤 것을 지칭하는 물음입니다
제가 주로 아냐고 묻는 경우는 서리님, 저쪽의 천문학자나 분석화학자같은 분들입니다.
친하냐고 묻는게 아닌거죠.
그 사람들에 대해 안다는 것은 그 사람들이 하는 일에 관심이 있다는겁니다
아닌가요?
만약 '어떤 사람'이 커피에 관심이 많고 학술적인 부분을 좋아하며, 그 중 특히 이론에 관심이 많다면
특정한 누군가를 아냐고 물었을 때 그렇다고 하겠죠
왜냐면 그 특정한 누군가는 '어떤 사람'이 관심갖을 만한 관련지식을 생산해 내고 있으니까요
언제나 사람을 지칭하면서 묻진 않아요. 다만 그 사람이 그 분야에 기여를 했고 제 인식으로는 '그 분야는 그 사람'이라는 매칭이 되니 사람을 묻는거죠.
-이분들의 동향을 파악하고 트렌드에 발맞춰가는 것은 자유입니다. 그 동향 잘못됐을 수도 있고 그것을 따라가지 않고 다른 루트를 통해서 본인의 스킬과 지식을 늘려가는 분들도 많이 있다는 의미입니다.
맞습니다. 자유에요 ! 강요한 적 없고 제 의견을 말한겁니다.
이런식으로 쓰다가는 의미있는 토론이 되진 않을 것 같아요.
그리고 그 뒤의 문장을 왜 언급하셨는지 모르겠어요 제가 한 말은 저의 방식을 언급한 것이지 동향에 대한 어떠한 긍정적 부정적인면을 말한게 아닙니다
본인 원하시는대로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괜찮습니다 ㅎㅎ
문자다보니 오해가 발생할 수 있잖아요.
제 댓글에서도 공격적인 느낌을 받으셨다면 사과드립니다 !
한국의 바리스타업계가 어떻게 보여지는지 알 수 있었던 글이였어요!
감사합니다.
맞는 말씀이십니다.
제가 먼저 관심을 가져야 그들도 그에 따른 것을 호응해준다라는 기본적인 매너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선수들과 수상자들께서 대회에서 무엇을 했는지에 더 귀기울이는 자세를 기르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제 변명을 몇가지만 말씀드리자면.
그들을 명예만 쫒는 사람이라 생각하며 지적하는 것이 아닙니다.
각자의 관심을 가지는 부분이 다르다는 것을 서로 인정하고 넘어가도 되었을 대화였고
그들을 모른채 다른 나라에서 바리스타로써 활동하는데 아무런 지장이 없었던 사람이였기에
모를 수도 있겠다라는 가정조차 없이 당연히 알아야하는 것처럼, 마치 모르면 커피를 헛했겠거니 하는 어투로 무시당한 경험이 이 글을 작성하여 많은 분들과 대화해보고 싶었던 가장 큰 이유였습니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누군가를 무시하거나 지적함이 아닙니다.
한국베이스로 오래 일하신 바리스타분들께서는 이러한 경험이 전혀 없으신지,
혹여나 있으시다면 어떻게 극복하셨는지.
또 이와 같은 생각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 계시다면 왜 이렇게 강압적인 스탠스를 취하시는지.
어차피 익명이기에 더 솔직하게 말씀들을 들을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자 했음을 알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두번 째 댓글입니다. 본글 내용이 맞다 아니다를 가리기위한것이 아니기에, 사실 정답을 기대한것은 아닐테지만 작성자님의 대댓글을 찬찬히보고있자면 참 대단하십니다. 부디 본문지우지 마시고 오래 볼 수 있길 바래요.
우선 글을 굉장히 잘 쓰세요. 조목조목 논리정연하게 쓰는것이 정말 어려운일인데, 막히없이 처음과 끝이 이어지는것이 놀랍고
종사하신 시간도시간이지만 가지고 계신 데이터가 참 많다는게 느껴집니다.
제가 가장 탐나는 부분이에요.
어쩌면 작성자님은 대회나 유명바리스타에 한해서 관심이 없을지언정, 커피가 흘러온 시간만큼은 잘 알고계신 내공이 있어보입니다.
@익명0144호님
너무 편파적으로 몰아가는 게 보기 좋지 않아 글을 달고 있습니다.
-편파적으로 느끼셨다면 사과드립니다. 개인의 행동으로 전체로 판단하고 싶지않았고 제가 일일히 모든 바리스타들을 만나볼 수 없기에 많은 사람들이 보는 게시판을 이용했습니다.
하지만 댓글에서도 정확히 제가 분노한 지점을 똑같이 건드리는 분들이 계시다는 점이 애석합니다. 물론 제 글에 공감해주시는 분들도 계시다는 것에 안심한 면도 있지만 그분들의 조치가 <그저 무시하고 제 갈 길 가라>는 방법도 애석할 따름이구요.
계속 발전하고 다양하게 변화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교류를 해야하는건 맞는 것 같습니다
-지속적인 교류로 얻는 것도 있죠 물론. 셀럽들과의 교류가 중요한만큼
실질적인 바리스타간 개개인의 양방향적인 교류를 하시는 분 들도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나라는 다양한 스타일의 커피가 혼합되어 있습니다.
-다양성은 중요하죠. 지역마다 특색을 달리하는 부분은 신기하네요. (기회가 되면 부산쪽에 커피도 많이 마셔보고 싶네요)
커피에 지역적 특색이라는 말은 요근래에 들어서는 거의 큰 한줄기의 방향으로 합쳐지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지금까지의 댓글을 보면 본인님도 어떻게 행동을 해야할지 아는데 단지 다른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으시는거같네요 강압적으로 따르는 이유를 찾지말고 그냥 본인 갈 길을 가면 될거같습니다. 그들은 그들이고 본인은 본인이잖아요 그들은 글쓴이가 이해 안될수도 있어요 글쓴이가 그들을 이해가 안되는것 처럼요 ㅎ
제가 행동해야 할 일은 명확합니다.
다만, 한국 시장의 풍조가 이미 그렇게 굳혀져있다면 제가 바뀌어야 하는 것이겠죠. 그렇기에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에게 여쭤보고 싶었습니다.
과연 진짜 한국시장에서 살아남고 인정이라는 것을 받기 위해선 유명한 이름을 가진 바리스타들을 줄줄히 알고 그들이 어느곳에서 무엇을 했는지를 알아야 하는지를 말이죠.
댓글 중 대부분은 이 점을 상당히 강조하여 알려주시더군요. 그들을 알아둬서 나쁠 것이 없다고.
저는 그들을 알아가는 것이 싫거나 나쁘다 말하고자 하는 것이 애초에 아니였습니다.
애초에 질문의 취지는 그들을 모르고 지낸 저, 혹은 누군가를 은근히 무시하는 경향이 카페들 전반적으로 깔려있는 것인지? 또, 저 말고도 이런 경험을 하였는데 어떻게 극복을 했다라던지 결국엔 본인이 바뀌어야 했다라던지 경험을 듣고자 하였습니다.
그래야 마찰이 있던 분과의 사소한 충돌을 피하고 저도 빠르게 적응할테니 말입니다.
제가 부처님마냥 모든 것을 이해하진 못하지만 좋게 이야기하고 수긍이 된다면 대부분의 이야기는 잘 수용하는 편이라 생각하였으나 그들은 저를 이해시키려고만하고 왜 그런지에 대해 물으면 언제나 짜증과 무시하는 어조로 대화를 하여 더이상의 대화는 무의미함을 느꼈습니다.
결국 답답한 마음에 더 많은 소견을 듣고자 익명 게시판에 글을 올리게 되었네요.
생각하시는 자세가 너무 멋지십니다. 본받고싶네요 ! 항상 좋은일만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13년에서 1개월 모자란 경력입니다 일단 저는 글쓴이와 비슷한 고초를 고민이 있기도합니다. 일단 사람들은 보여지는것에 혹하는건 어쩔수 없습니다 그것을 탓할수도 없습니다
전에 명함을 만들까말까 고민할적이 있었습니다. 모 커피프차에서 사외메뉴바이져로 일해달라는 요청이 있었을때 일이었습니다 음료와 디저트의 벨런스를 완성시켜 달라는 뭐 그런 내용이었습니다 첫 미팅을 갖았을때 과장님께서 명함없이 일을 하냐 흔하지않지만 대회는 나갔던 이력이 있는지 물어왔습니다. 거기에 답변은 "없습니다 그흔한 1급2급 바리스타 자격증도 없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저 제가 그카페에대해서 면밀히 조사하고 트렌드를 분석해서 가져온 포트폴리오를 보여드릴뿐이었습니다. 포트폴리오를 보시고 맘에 안드셨던지 자리가 파훼되고 자리를 치우는데 퇴근길이셨던 부장님께서 그프차 1층 카페로 오셨고 보고싶은데라고 하셔서 보여드리니 여부장님께서 "내가찾던게 이겁니다." 라며 계약했습니다. 더불어 명함을 요청하셨는데 마땅한게없어서 가방을 뒤져보니 지난 여행에서 사온 뉴질랜드 엽서가 한장있어서 이름 이메일 전화번호를 본문에 적고, 주소란에 제주소를 써서 드렸는데 그 부장님께서 컨셉이냐면서 재밌네요 와우 풍경이 너무이뻐요 버릴수없는 프로필인데요? 라면서 긍정표출이시라..그뒤론 명함보단 풍경엽서를 가지고 다니면서 제프로필을 적어 드리곤 했습니다. 보여드릴수 있는걸 보여드리고 상대방께 나를 맡기자 라는 취지에서요.
그런일도 있었는데 저는 왜 대회나 자격증 응시를 해오지 않았을까요? 명함에 쓸만한 내용들을 말이죠, 저는 다른게 아니라 옹고집 하나때문에 자격증을 취득하지 않았습니다. 국가자격증이 나오면 그때 따리라란 제 나름의 신조? 때문에요 국가적 자격증이 아닌 단체의 색깔이 짙은 사람이 되기 싫었습니다. 더불어서 제가 커피를 처음접한건 외국이었어요 도피성 유학?에 가까웠는데 그곳에서 파트타이머로 시작해너 만난 마스터는 본가의 카페가100년이나 되고 자기가 3대째 운영하고 있지만 자신은 아직 대회에 나가 명성을 쌓기엔 부끄럽다 하셨어요 본인께서도 30년을 하셨으면서 매일 콩의 본질조차 꿰질 못하셨다면서요 그렇게 첫물꼬부터였을지도 모릅니다 제가 영향을 받은데에는 그후 글쓴이처럼 호주에서 저는 르꼬르동에서 유학생활을 하면서 배운곳이 데니스그룹 에서 일했습니다 pt에서 세컨드치프까지 올랐는데 늘 마스터는 본인은 라떼아트 타이틀우승경력이있고, 로스팅 타이틀등 많은게 있으시면서도 저한테는 라떼아트가 다가 아니야 너는 로스팅과 부르잉 재료를 믹스하는데 천부적인 재능이 있어 그중에 재료를 믹스해서 새로운 메뉴를 만드는데는 천재다. 라면서 ㅋㅋ아무리노력해도 어느벽에서 막혀 날카로우니 하는 말이셨지만
지금에 와서는 느낌니다. 가끔 현타오게하는 질문이 들어오면 여러분들처럼 멈추기도 하지만 제강점은 메뉴를 잘만드는것?ㅎㅎ 그건 확실하다는것 비밀서약으로 이거 내가 만든거야라고 가족에게조차 말할순없지만 저만이 느끼는 행복감들 저는 이걸로 살곤 합니다. 저는 여전히 커피를 잘모릅니다 13년이나 되가는 시점에서도 늘 그렇네요 그렇다고 모르쇠로 살진않습니다 늘 2시간씩 콩을 소량 볶고 내려보며 기본은 하려 노력합니다. 내가 더잘하는걸 강조하면서 더불어 빛날수있게 하는 경험치가 무엇이 있는지 분별 판단하고 결단 결심 실행 하면서 살아보심이 어떨까 싶습니다. 저는 그렇게 살고 있거든요.
덫붙여서 유명대회나 단체의 색깔들을 제가 혐호하거나 비판하는건 아닙니다 너는 너대로 나는 나대로 라면, 그게맞겠죠 이것저것 말들이 많아요 본인들의 단체의 이권때문일수도있고 프라이드 일수도 있겠지만 질문자나 다른답변가님들을 필요이상으로 비판하시는 분들이 많아서요 더 적어봤습니다.
갈길 가면 됩니다
네. 수많은 의견을 들었고 내적으로 결정을 내렸습니다.
의견 감사합니다!
제 갈길을 간다 는 괜찮지만
우물안의 개구리가 되어 다른사람의 말은 틀렸고 나는 옳다 가 되는것은 잘못된것이겠죠
그냥 갈길가시면 될것 같아요
네 맞습니다. 제 갈 길을 묵묵히 가면 될 일이죠!
그거 겪어봤어요, 저도.
"무슨 바리스타가 그런 것도 몰라" 라면서,
근데 그냥 그 사람은 그런 사람인 것 같아요.
그냥 "그런 사람"
'무시하고 제 갈길 가는 것' 그게 답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이 글에도 모순이 있는 게 그 사람은 제 다름을 이해하지도 인정하지도 않았고, 그건 저도 마찬가지에요.
세상 어느 곳에도 당연함이 있겠습니까 마는,
그건 살고 죽는 것 말고는 그저 다 다르고,
그저 그런 사람이다 라고 할 수 밖에요.
그러니 글과 수많은 답글들처럼,
걸어오시던 길 가시면 될 것 같습니다.
스스로 옳다고 생각하는 것을 믿으세요.
ㅋㅋㅋ 바리스타 대회 선수들..ㅋㅋㅋ 물런 설거지 부터 시작한 유명 바리스타 몇분 있지만 요 몇년전 부터는 인맥잘 만나서 또는 돈 많아서 대회 수상 하는 사람 많은거로 알고있습니다. 바리스타 와 바리스타 대회 선수 들은 다른 분류로 생각하는게 맞다 생각합니다. 바리스타 나 바리스타 선수나 피나는 노력은 해야 하는건 또같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매년 바리스타 수상자는 몇년 나옵니다!ㅋㅋ 그래서 길가다가 커피하는 매장가면 트로피 하나씩 있더라고요..ㅋㅋㅋㅋ 전 2004년 신촌 에서 처음 바리스타 근무를 하고 지금까지 바리스타로 쭉 근무를 하고있습니다.... 매년 새로운 바리스타 대회 수상자들 나오고 그런거에 관심 없어요...ㅋㅋ 대회는요~~ 정해진 시트에 높은 점수를 센서리 4명과 테크 2명 한테 대회 룰에 맞쳐서 좋은 점수만 잘 받으면 됩니다!! ㅋㅋ 예전에 대회때 바리스타 경력 1년도 안된 사람이 대회 시트표 대로 연습하고 2등 수상한거 본적 있습니다!!ㅋㅋ 그사람도 피나는 노력한거 옆에서 잘 지켜봤고요..ㅋㅋ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자격증 대회 수상 등등 관심이 많고 보여지걸 제일 중요하게 여기는 종족이죠!!ㅋㅋㅋ 저는 유명한 매장에서 근무한다고 다 유명한 바리스타가 되는건 아니라고 생각함!! 대회 출전해서 좋은 성적 받았다고 잘하는 바리스타라고 생각안함!!
바리스타 파이널 4위안에 들려면 인맥 + 돈 + 실력입니다.
어디든 셀럽들을 좋아하는분이 있고 아닌분이 있고
제 생각엔 돈 많이 벌고 행복하다 느끼는게 가장 중요한것같습니다.
쇼미더머니 예를 들어보자. 언더그라운드 활동하는 사람 중에 지원한 사람들 까는 몇몇 사람들 있음. 본인들이 그래놓고 몇년 후 쇼미더머니 참가 지원해서 좋은 성적거두면 내가 왜 이렇게 늦게 나왔다싶다. 라고 얘기를 하더라.
우물 안 개구리는 본인들의 아집에서 생겨나는 겁니다.
누가 맞고 누가 틀리다, 라는 평가는 잘못됐어요.
각자의 다름을 인정하세요.
흠... 그냥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은 그렇게 생각하는구나~ 하고 저는 저대로 생각하면 되는거 아닐까요 ㅎㅎ 뭐든 정답은 없으니까요
그냥 가쉽거리라고 포괄해서 단정 지을만큼
트랜드이자 다른 방식의 공부할 이론들이지 않을까요?
단순히 본인이 잘하고 있으면 이런 고민을 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온마이웨이로 가셔도 됩니다. 그렇지만 뒤쳐지는 것을 추천하진 않습니다.
저도 커피를 하지만 누가 유명한지는 알고있습니다. 하지만 그들을 팔로우 하기위해 그들을 알게된것이 아닙니다. 커피 칼럼, 유행을 알기위한 유튜브, 기사 등 을 보고 아 이사람이 누구 구나 라는정도를 아는것 입니다.
글쓴이님께서 말씀하시는 글의 논지가 유명한 사람을 유명하기때문에 알아야하느냐? 라면 대답은 아니오 입니다.
하지만 커피도 카페도 , 깊게 파고들면 파고들수록 단순히 1차원적인 맛에서 시각으로 청각으로 오감으로 더나아가 공간으로 맛의 이유를 찾게됩니다.
그래서 그 포인트를 잡아내기위해 끊임없이 나의 시선뿐만 아니라 타인의 관점까지 탐구하게되는것이죠..
나혼자 완벽한 커피를 만들어내고 팔아내고 설득할수있다면 본인을 믿으며 나아가면 그만입니다.
하지만 제가 파는 음료를 고객에게 설득시키는 과정에는 이미 나를 뺀 고객이 있습니다.
그렇기에 나혼자만의 관점뿐만아니라 타인의 저명한 인사의 관점또한 알아볼 필요가 있겠죠..
유명한 카페를 회사를 사람을 몰라도 됩니다.
하지만 관심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개인적인 주관으로는 말이죠.
팔로우해서 떨어지는 떡고물 얻으려는것이 아니라. 조금이라도 남들보다 앞서가고 , 뒤쳐지지 않기위한 부던한 노력으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향상심 이라고 말씀드리고싶습니다.
관점이나 마음가짐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각자가 지향하는 커피에 대한 생각이나 인생이 있는데 정도를 지키지않고 유명세를 따라가다보면 자기자신을 잃어버리는 일이 발생할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저에게 있어서 유명한 분들은 일종의 선배(?) 또는 이정표(?) 라고 생각해요. 그 분들의 커피를 마셔보고 그 분들과 이야기를 나누어보면서 배울 수 있는게 있다면 배우는 것도 좋지만, 단지 유명하다고 해서 무조건적으로 따라가는 것은 지양해야할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저 자신을 지키면서 배울 수 있는 건 배우고 스스로 발전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한다면 모를까 단순히 유명한 것을 쫓는 것은 스스로에게도 전혀 도움되지 않는다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