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라운지(익명)
로스팅을 배웠고 이제 로스터기를 사야합니다.
기센 w1 vs 디드릭 2.5키로
가격은 둘다 비슷한데
기센은 1.5키로 (보통 1키로) 6키로는 너무 비싸고
디드릭은 2.5키로 (보통2키로) 짜리 입니다.
기센은 다 자동이라 편하고 디드릭은 아직 안써보긴 했는 댐퍼 조절해야하고 2.5키로인데 250그램 로스팅이 된다는게 최대 장점입니다.
국산은 2.5키로짜리가 샘플로스팅이 불가하더라구요
매장 두 개인데 1키로로 충분하긴 하겠지만 (하루 소비량 3~4키로예상) 싱글제외
추후 두~세 군데 납품 예정이라 기센 w1으로 납품하려면 제가 로스팅을 하루 종일 해야할 것 같은데
혹시 둘 다 사용해보신 분 계실까요??
로스터기를 정해서 이제 로스터리로 심화과정으로 배우러 다녀야 해서요!!
좋은결정내리시겠지만
저는 디드릭
네임드를 따지는것보단 작성자님이 추구하는 커피맛에 따라 결정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로스터기마다 발현되는 맛이 다르기때문에..
그리고 기센도 배기값 조절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1키로 사서 납품 하는 분들 하나같이 후회하고 5키로로 올립니다
도매하실꺼면 성능은 둘째치고 생산량 안나오면 많이 힘드실꺼에요
1kg 에서 15 kg 까지 로스터기 바꾼 사람으로써 1kg 후회 합니다;
거의 다른업무 못보고 하루종일 로스팅만 하다가 어휴;
디드릭이죠~~
5kg면 기센갈것같아영
디드릭 가시구요, 기센은 자동이라기보다 배기 고정이라 보는게 맞아요.
벌써 구매하셨나용?
다른건 모르겠고, 디드릭같이 열원이 열풍이거나 아니면 반열풍 중에서도 복사열을 많이 쓰는 친구들은 고민을 조금 해보시는게 좋을거같아요
나쁘진 않고 오히려 좋은데용
다름 아니라 이친구들은 화력으로 큰 열량변화를 주기가 힘들어요
그러다보니까 사용하시다보면 다채로운 프로파일을 시도하긴 좀 어려운게 있어요
쉽게 말하면 로스터기에 로스터가 리드당하는 느낌이라고 생각하면 좋겠어요.
디드릭은 특히 열풍비율이 아주 높다보니까 배기로 컨트롤하게되는데
이걸 화력올리듯이 확확 올려버리면 스코칭나서 난리나는 경우가 많아영
하다보면 그래서 먼가 로스터기 시키는데로 하는 느낌이 많이 들더라고요
프로파일 자체도 짧은시간에 강한 화력을 사용하는 로스팅은 많이 힘들어요
대신 마이야르나 카라멜라이징구간이 거의 반강제적으로 늘어지는 편이라
단맛이나 균질화는 아주 좋아요
그래서 좀 컵에 꽃이나 핵과류처럼 화사하게 담고 싶으시면 기센쪽이 좀 힘드셔도 마음에 드실듯해요
기센이 자동이라 편해보일듯하지만 어찌됬든 중간에 티핑등이 날 우려가있어서 결국 사람이 봐줘야되는건 같더라구요
대신 기센을 하시면 상대적으로 많은 배치를 하셔야되서
시간이랑 가스비를 더잡아먹을듯 하긴하네요...
혹시나 구매에 도움되실까해서 늦게나마 적습니다
둘다 좋아요!
잘 사셨길 바래요!!!
사용하기 나름입니다.
왠지 갬성과 브랜드 따지면 마음이 기센쪽에 살짝 더 가신 느낌인데 현실 따져보면 디드릭이 더 좋다생각하시는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인데 맞나요?ㅋㅋㅋㅋ
장기적으로 봤을때 하루죙일 로스터기 앞에 앉아있는건 너무 시간 아깝다고 생각듭니다 기능 대비 효율 다 따지고 키로수도 디드릭이 훨씬 커서 그만큼 시간아껴서 다른 일을 할 수 있으니 전 디드릭 살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