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라운지(익명)
단순히 향을 살리기 위해서 라는 말은 많이들어봤지만
정확한 이유와 근거를 찾기가 힘들더군요
ek43처럼 세로로 서있는 칼날 형태건
디팅처럼 가로로 마주본 칼날 형태건
특히 브루잉용으로 사용하는 원두는
호퍼게이트를 닫은 상태로 콩을 넣어놓고
그라인더를 작동시켜서 버가 회전하고 있는 상태에서
원두가 들어가게끔 하는 이유가 참 궁금하네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댓글 3
자동차를 예로들면,,,갑자기 3초에 부와와아아앙!! 100km 찍는거하고, 10초에 부아와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앙해서 100km찍는거에서어느쪽이 엔진에 과부하가 걸릴지 생각해보면 비슷합니다.
1. 그라인더 최대 알피엠에 도착하는 시간이 조금 필요합니다. 무슨 근거로 향을 어떻게 살리는거지? 부터 궁금해 하셨어야 맞습니다. 최대 알피엠에 도착하시는 시간까지 갈리는 원두는 입도 분포 집중도에서 약점을 조일수 밖에 없습니다. 특히나 균일한 맛과 향을 내야하는 브루잉에서는 단점으로 작용할수 밖에 없죠.
2. EK43 버를 뜯어보면 플레이트(회전축 에 껴있는 얇은 판)이 존재하는데 원두가 날에 껴있는 상태에서 회전하게 되면 힘이 그대로 플레이트에 전달되기 때문에 파손 위험이 있습니다(물론 소모품 파츠라 그냥 교체하면 됩니다)
3. 디팅같은 그라인더는 파손위험이 있는 파츠가 없어서그냥 넣고 분쇄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1. 균일한 분쇄를 위함입니다. 미리 작동 시켜서 일정 회전수 이상에 도달한 뒤 원두를 투입되면 처음부터 끝까지 같은 속도로 원두를 분쇄하니까요.
2. 그라인더 날과 날의 지지축 보호입니다. 원두가 작동 전에 들어가 있으면 날이 강한 힘으로 돌기 시작할 때 날이 약간 틀어지면서 돌기 시작할 수도 있는 등 어떻게 작용할지 모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