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라운지(익명)
안녕하십니까
사장님들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스페셜티 커피 매장입니다.
주5일 근무, 하루 8시간 근무 1시간 휴식
명절 휴무, 여름휴가
연봉 약 3000만원
신입 직원분 프랜차이즈 경력 6개월
처음에 면접 때 태도가 좋았고 수습 때는 열심히 자기 매장처럼 하더니 수습 지나고 나서 태도가 많이 변해서 적당히 하는 모습이 자주 보입니다.
여름이고 더워서 그럴 수는 있는데 처음과 많이 달라진 태도에 실망감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네요.
업계 평균 이상으로 주고 교육도 꾸준히 시켜주지만
그래도 직원에게는 많이 부족한가 봅니다.
근본부터가 여긴 내 것이 아니라는 생각으로 임해서 그런 거일 수도 있지만 저는 최선을 다하려고 하는데 지치네요. 이런 분과 몇 년을 같이 일할 수 있을까?
이제는 이런 고민도 하게 됩니다.
사장님들 다들 어떠신지 궁금합니다.
결국은 큰 기대 없이 적당히 월급 주고 해야 하는지
고민이 많습니다.
어쩔수 없어요 아무리 돈을 많이줘도 결국 직원이에요. 직원은 결국 언젠가는 떠날사람입니다.
결국 돈 많이줘도 직원 이긴하죠. 정말 맘 맞는 사람을 찾기란 힘든거 같습니다. 사장을 가족처럼 생각하고 일을 했으나 최저임금에 자기 유리한 쪽으로 말로 구워 삶는것부터 결국 저희 부모님 욕이였습니다. 제가 깨닫은건 내가 아무리 잘해도 사장은 직원을 한때 사용하는 소모품으로 생각한다는걸 느끼게 되었네요.
사대주의는 아니고 우리나라에도 존재하는 사장과 직원이 가족처럼 일하는 해외 몇몇 직장들의 모습을 보자면 왜 나는 저런 직장을 얻을수 없는가라는 깊은 한숨이 쉬어집니다.
책임감과 애착이 식지 않는 꾸준한 직원 있습니다.
010-9xxx-xxxx
조간이 좋아도 그러한 문제가 있군요..
많이 탐나는 자리입니다...
개같이 일할자신 있습니다 혹시 지역이 어디신가요
와 진짜 그 조건이면 미친듯이 갈아넣어 일할 자신 있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이 변화가 된건가요..?
그 정도 조건이면...사실
매우 좋은 조건인데..흠
혹시 로스팅도 직접 하시나요??
태도가 바뀐것이라면 사장이나 매장에 혹은 손님한테든 뭔가 맘에 안든다는것일텐데
바리스타로서 태도가 변했다면 같이 일 할 이유가 없다고 봐요
점점 익숙해지고 능숙해지다보면 처음 전력을 다 하던 모습이 힘조절(효율성)을 하게 되서 그럴수도 있지 않을까요. 물론 대표님이 그렇게 느끼신거면 거의 맞는거겠지만, 발전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시면 이야기를 통해 풀어 나가는건 어떨까 생각되네요.
저는 직원/사장/매니저 로 있을때 항상 그런인원은 있었습니다 . 따라오지 않는 직원도 있고 따라오는 직원도 있고
챙겨주고 싶은 직원도 있고 그렇지 않은 직원도 있죠 그래서 그후로는 무조건 능률과 능력위주로 판단하고
연봉과 상여금을 책정해서 지급했습니다 . 그리고 항상 비전에대해서 얘기를 많이 나눴죠 결국 따라올직원들은남고
나머지 그렇지 않은 직원들은 떠나갑니다 . 잘해줘도 뒷말나오고 잘 못해도 뒷말나오는 판국에
평가를통해서 판단하고 칭찬하고 질책하는게 좋을듯합니다.
음 지금 관리자인데 저 조건으로 내가 가고 싶은데 스페셜티 매장에서 일하고 싶어!
요즘 구인 조건이 ㅎㅌㅊ라서
저 조건이면 저도 일하고 싶습니다!
어디 카페인가요? 제가 일을 하고 싶네요!
힘들죠... 저도 구인중인데 참 힘드네요. ㅎㅎ 특히나 저희는 스페셜티 계열은 아니라서 더더욱 어려운 듯 합니다.
생각 잘 맞는 직원 만나는건 큰 복이죠. 힘내시길.
댓글이 이렇게나 달릴 줄이야~~
조언 감사합니다.
제가 바리스타 할적에는 계약서도 없었도 포괄임금제에 퇴직금도 급여에 포함으로 책정되어 받았습니다.
바리스타 환경은 스페셜티 업계 우승자나 유명인이 아닌 우리 사장님들이 좋은 쪽으로 만들어가는게 현실적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실천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런 조건이면 다른 열심히 일할 바리스타 분들도 많은텐데 탐나는자리네요 그 직원분은 본인의 위치를 잘 알게되면 좋겠네요 ㅠㅠ
연봉이나 교육도 잘 챙겨주고 했는데 매장관리나 추출, 피곤해하고 매너리즘에 빠지면 맛이나 서비스에도 타격이 있어서 매출도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직원은 처음이나 2년 후나 큰 변화폭없이 꾸준히 본인 컨디션 관리해가면서, 카페도 직장이기 때문에 본연의 업무를 다하되
사장은 그 방향성을 제시해주는게 이상적이긴 할텐데..
사장이 직원을 대하는 방식이 세련되었는데 직원이 알아주지 못하고 업무를 다하지 못할 시 맞춰가되 따라오기 힘들어 한다면... 둘 중 누군가는 맞춰야 겠지요. 누가 되어야 할까요? 답은 이미 알고 있으실것 같습니다.
그리고 기본급은 평준화하면서 원두납품인센티브, 신메뉴인센티브, 매출상승 인센티브, SNS 관리 등에 대한 성과제로 진행진행하는 것을 저도 추천합니다. 같은 경험을 한적이 있어서..
저희도 같은 문제로 1년넘게 고민했다가 마감직원 한명 바뀌었을 뿐인데 동시간대 일매출 30만원이 더 늘었습니다. 한달로 치면 큰 금액이죠. 요즘은 사장님들도 직원 문제로 지치죠. 정신적으로도 육체적으로도.. 해보다가 영 안되겠으면 사람을 구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저 뽑아주면 영혼까지 갈아넣어 일할 자신 있습니다. 연락주세요 ㅎㅎ 진심입니다
단순히 조건만 보면 저도 일하고 싶은곳인데.....
그냥 잘라버려요. 진짜 직원들한테 잘해줄 필요없어요. 돈쓰면서 스트레스 받을일인가요. 다들 처음엔 최선을 다할것처럼 면접보면서 들어오지만 태반이 다시 못쓸사람입니다. 처음부터 높은 급여주지말고 잘하면 올려주세요. 저도 막상 사장돼서 겪어보니 많이 주면 주는데로 당연하게 생각하고 대충하더라고요. 적당히 거리두면서 잘한다 싶으면 올려줘요. 좋은 직원 채용하는것도 운입니다.
결국은 함께하는 사람입니다. 사장과 직원간의 상하관계는 있어야하고, 그 과정에서 따라오지 못하는 사람은 도태되고 떨어져 나가게 됩니다. 만약 그렇지 않다면 얼른 내쳐야하는 것도 상사의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렵게 생각하지 마시고 직원과 잘 소통해보시고 개선이 안된다면 함께하긴 힘들겠지요.
저는 직원/사장/매니저 로 있을때 항상 그런인원은 있었습니다 . 따라오지 않는 직원도 있고 따라오는 직원도 있고
챙겨주고 싶은 직원도 있고 그렇지 않은 직원도 있죠 그래서 그후로는 무조건 능률과 능력위주로 판단하고
연봉과 상여금을 책정해서 지급했습니다 . 그리고 항상 비전에대해서 얘기를 많이 나눴죠 결국 따라올직원들은남고
나머지 그렇지 않은 직원들은 떠나갑니다 . 잘해줘도 뒷말나오고 잘 못해도 뒷말나오는 판국에
평가를통해서 판단하고 칭찬하고 질책하는게 좋을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