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라운지(익명)

  

익명0123X호 22.06.19. 18:27
댓글 16 조회 수 1066

강남에 한 개인카페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일하기 전에 스벅이나 폴바셋에서 근무를 3년반 정도 했었어요.

처음에는 바리스타라는 직업이 멋있어 보여서 일하게 되어 커피에 대한 공부를 안했었습니다.

그러다 폴바셋에서 근무를 하면서 커피 공부를 해야겠다 느껴서 좀늦게나마 커피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어요.

커피를 공부를 하면서 정말 알아야 하는게 많고 어렵구나 느끼더라구요. 반성 많이 하게 되었네요.

문제는…지금 근무하는 곳에 비슷하게 들어온 직원이 있는데 경력이 3년이나 되는데 커피에 대해서 왜케 모르고 못하냐고 무시를 하더라구요.

경력에 비해 커피에 대해 모르고 못하는건 인정합니다. 근데 그렇게 무시당하는게 너무 기분 나쁘더라구요ㅠ 일하는데 힘이 빠지네요.

마무리를 어떡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신세한탄하고 갑니다

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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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0117X호

2022-06-19 22:25  #1899136

지식의 정도를 알고싶으면 상대방을 대하는 태도를 보면됩니다.

상대방을 무시하는 태도를 보인다면 그사람의 지식수준은 딱 초보딱지 뗀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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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0213X호

2022-06-19 22:45  #1899151

힘내세요! 원래 빈 수레가 더 요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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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0249X호

2022-06-19 22:54  #1899156

어딜가나 사람마다 성향이 다르긴 하지요,,,그래도 

진지하게 그분과 대화를 통해 원만하게 해결하심이,,,

솔직하게 그냥 자신이 모르는것이 많지만 그래도 나름 열심히 하려고 한다고 말씀드리는게 어떨까요?

그분께 그래도 한번 져주는 마음으로 대화를 해보십쇼 

그리고 그분에게 배울수 있는것이 있다면 좋지 않을까요,,?물론 그분이 열린마인드가 있다면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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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0123X호 작성자

2022-06-20 09:06  #1899380

@익명0249X호님
짐작에 대화도 해보고 일하면서 이것저것 커피 얘기도하고 그러고 있어요. 그래도 미안하다는 말은 안하더라구요ㅠㅡ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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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0249X호

2022-06-20 09:42  #1899399

@익명0123X호님
제가보기엔 마음이 굉장히 여리시군요ㅋㅋㅋㅋ그래도 찝찝한건 없으면 좋으니 한번 더 말해봐요 과거에 내가 이래서 상처가 됬다,,,근데 앞으로는 그런 말 안해줬으면 좋겠다 같이 웃으면서 일하고 싶다 등등 어떨까요ㅠㅠㅠ근데고 그분이 마인드가 이상하면 어쩔수 없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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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0123X호 작성자

2022-06-20 10:10  #1899417

@익명0249X호님
상처가 되었다는 말도 했었네요. 더이상 같은 동료 그이상 그이하도 아닌 관계, 퇴사한다면 다시는 안볼 사이가 된거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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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0249X호

2022-06-20 11:20  #1899484

@익명0123X호님

흠 사장님께 말씀을 드려 보는건 어떨까요,,,ㅋㅋㅋㅋ너무하긴 하네요 그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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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0042X호

2022-06-20 00:51  #1899264

원래 자존감 없고 자기자신에게 만족 못하는 사람일수록

남에게 훈수 많이둡니다. 잘먹고 잘살면 그런거 신경 안쓰고 그럴 수 있지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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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0084X호

2022-06-20 08:58  #1899375

힘내세요
저도 그렇게 바리스타 하면서 꼽주는 사람과 일해봤는데 정말 힘들더라구요
서로 잘아는 분야가 다르고 서로 잘 정보를 교류해야 되는데 경력있으면서 왜모르냐 하더라구요.
자신도 자기가 쓰는 블렌딩 싱글오리진 이름도 모르면서 그런말 나오는게 웃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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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0028X호

2022-06-20 14:24  #1899634

빈수레입니다..

커피지식 중요하지만 커피라는게 주관적인 평가가 중요하다보니 다른사람의 평가도 존중해야하고

무엇보다도 바리스타라면 같이 일해나가는 분위기가 상당히 중요할텐데 그것도 모르고 저렇게 까부는 사람은 그냥 단어 몇개 주워들은 정도로만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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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0027X호

2022-06-20 14:33  #1899641

그 말한사람 본인은 얼마나 잘났길래... ㅎㅎ 어디 바리스타 챔피언이라도 했나봐여 커피지식해봐야 거기서거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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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0101X호

2022-06-20 17:08  #1899750

가는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고  

저같은 경우엔 그사람이 모를만한거 질문해서 왜 모르냐고 반문할듯 합니다 


예를 들면 마이야르를 일으키는 화학반응은 최종당화산물이 나온다는데 이게 커피에는 어떻게 작용하냐 ? 

라는 뜬금없는 질문을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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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0104X호

2022-06-21 20:25  #1900714

그 말로 오히려 기회로 만들어 보시면 더 좋을꺼 같긴해요. 

그 말 듣고 당연히 기분 안좋죠...좋을리가요...근데 내가 좀 더 업그레이드 할 부분을 발견했다 생각하시고 

노력해서 나의 가치를 올려보는건 어떨까요? 단순히 "너가 나에게 그런말을 했지? 내가 엄청나게 잘해서 너의 말을 취소하게끔 만들어주겠어!!" 이런것보단 어?! 내가 부족한 부분이 있었네 한번 발전시켜보자! 이런식으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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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0021X호

2022-06-21 21:07  #1900727

프랜차이즈는 빠름 빠름 빠름 거의 머신같은 속도만 중시하는걸 발 안들여본 저도 아는데.. 모를수도 있지ㅋㅋ 그직원 글쓴님처럼 3년동안 신속, 정확, 각종 테스트 못버텨 냈을거에요ㅎ 그렇게 무시할 시간에 명확하게 짚어주고 지식좀 뽐내보라고 해주세요ㅠㅠ 공부해서 오히려 역질문 해보세요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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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0073X호

2022-06-22 17:36  #1901635

하나 확실한것은 

그런 직원을 채용한곳이라면 오래 머물지 않는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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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0161X호

2022-06-22 18:08  #1901700

그런 사람은 신경쓰지 마시고 그저 본인의 길을 열심히 하세요! 커피에는 정답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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