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라운지(익명)
요즘 유튜브 보니깐 원두를 갈기 전이랑 분사후 탬핑 후 물을 조금씩 분사해 주던데 왜 그렇게 하는건가요?
이유와 원리가 궁금합니다.
개인적으로 듣기는 정전기 때문이라고 들었습니다. 만약 원두에 물을 뿌리고 분쇄를 하면 그라인더에는 아무 이상이 없는건지... 궁금합니다.(많은 양을 뿌리는건 아니지만 혹시 안에 떡지거나 하진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1.조금의 물 분사로는 그라인더에 큰 영향 X, 말씀대로 정전기 방지
2.포터필터에 뿌리는건 물길 형성, 채널링 방지등의 이유
이것도 저것도 정답은 없습니다.
시도함으로써 결과가 좋다면 활용하는거고
또 다른 방향으로 이어질 수도 있는거니까
'아 ~ 이런 방법도 있구나, 이런생각도 할 수 있구나' 정도로 받아들이면 좋을거예요 :)
분쇄 전에 물을 뿌리는 것은 정전기 방지의 목적이고 탬핑 이후 물을 분무해주는 것은 채널링 방지 및 안정적인 추출(추출 수율의 상승 곡선이 안뿌렸을 때에 비해 더 완만하게 증가하는 양상-신창호 대표의 안스타 출연 영상 참고)을 목적으로 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뭐든 직접 실험해보고 본인의 환경과 취향에 알맞게 적용해 나가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위의 분 말씀대로 그라인딩 전에는 정전기 방지 목적이고 탬핑 이후는 일종의 프리인퓨전 효과를 기대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탬핑 이후는 굳이 해야할 필요를 못 느껴 아직 시도해보지는 않았습니다만 탬핑 전 스프레이는 분명 정전기 방지 효과가 확실합니다. 다만 그라인더 버가 수분에 매우 취약하므로 소량의 분무가 필요할 것으로 보이고, 그라인딩 전에 잘 섞고 흔들어주는 작업이 필수적으로 생각됩니다.
물을..뿌린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