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라운지(익명)

  

원가 100원도 안하는 음료 팔기 싫고 창피해서

상위급 티브랜드 티 냉침하고 과육발라내 넣고 코디얼로

향이랑 단맛낸 아이스티 파는데 

쉽게 설명해줘도 복숭아 아이스티 달라고 하는 사람이 꽤많아 답답하고 화가나네요 


참.. 버벌진트 노래 가사가 생각나는 하루입니다

버벌진트 배후 - 내가 찌질한 의도로 만들면 애들은 와 이것이 Real Hip Hop
또 내가 Real한 의도로 만들면 애들은 우 찌질 Hip Hop
유추해 볼까? 애들이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는 음악 중
절반은 얄팍한 계산을 통해 나온 가짜들

댓글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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립톤도 복숭아 아이스티고

님이 만든것도 복숭아 아이스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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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0064X호BEST 작성자

2023-01-20 16:22  #2066687

글쓴이입니다 댓글들 읽고 생각을 많이 해봤습니다

어언 장사 시작한지 1년차에 접어들면서 그동안 하고자하는 의도가 잘 전달될때가 많지만 그렇지 못할때 느끼는 감정들이 어느새부터 스트레스가 됐네요 ㅎㅎ 


커피 산미 있어요? 여기는 시그니쳐가 뭐예요? 이거 맛있어요? 등등의 얘기들에 스트레스 받아오던게 아이슽ㅣ 하나에 터진것같아요 다시보니 글이 너무 부끄럽네요 😂


다시 마음 잡고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자영업자 분들 모두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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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꾼 마인드면  노랑색 복숭아 아이스티 구입 해서  물과 희석해서 팔면 되고요.   장인 마인드면  지금 처럼 맛에 대한 확고한 생각으로 쭉 하시면 될듯 합니다.... 이런거에 너무 스트레스 받지마요...  타협을 하면 장사꾼이고  타협을 안하면 장인이라고 어디 책에 나왔더라고요..ㅎㅎ  사업 운영도 역시 정답은 없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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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작성자님의 노력을 몰라줘서 답답하신 것 같습니다ㅠ, 하지만 알아줘야 할 의무가 없고 고객별로 카페를 찾는 이유가 다름을 좀 더 생각하면 스트레스는 훨씬 적어지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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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듣기 싫으면 단가 100원짜리 아이스티보다 맛있게 맛들던가 아니면 메뉴에서 없애는게 낫지 않나요?? 고객은 그냥 단지 맛있는 음료를 먹고싶은것 뿐인데 화까지 내실 일인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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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0063X호

2023-01-19 19:07  #2066113

장사꾼 마인드면  노랑색 복숭아 아이스티 구입 해서  물과 희석해서 팔면 되고요.   장인 마인드면  지금 처럼 맛에 대한 확고한 생각으로 쭉 하시면 될듯 합니다.... 이런거에 너무 스트레스 받지마요...  타협을 하면 장사꾼이고  타협을 안하면 장인이라고 어디 책에 나왔더라고요..ㅎㅎ  사업 운영도 역시 정답은 없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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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0033X호

2023-01-19 23:33  #2066239

사람들이 작성자님의 노력을 몰라줘서 답답하신 것 같습니다ㅠ, 하지만 알아줘야 할 의무가 없고 고객별로 카페를 찾는 이유가 다름을 좀 더 생각하면 스트레스는 훨씬 적어지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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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0102X호

2023-01-20 00:47  #2066306

그게 듣기 싫으면 단가 100원짜리 아이스티보다 맛있게 맛들던가 아니면 메뉴에서 없애는게 낫지 않나요?? 고객은 그냥 단지 맛있는 음료를 먹고싶은것 뿐인데 화까지 내실 일인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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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0064X호 작성자

2023-01-20 16:27  #2066696

@익명0102X호님
이미 드시는 분들은 많고 아시는 분들은 차이를 아시지만 설명해드려도 들으려하지 않고 자신의 의도만 얘기하는 분들에게 화가 났었네요 저도 돌아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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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0075X호

2023-01-20 01:30  #2066352

립톤도 복숭아 아이스티고

님이 만든것도 복숭아 아이스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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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0064X호 작성자

2023-01-20 16:24  #2066692

@익명0075X호님
제가 뭐라고 그런 일을 해내겠습니다만 식음료 문화가 조금은 수준이 올라갔으면 좋겠다는 마음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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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0171X호

2023-01-20 02:34  #2066374

그렇게 정성스럽게 만들어서 파우더 화 시킨게 대기업 맛 이죠

아메리카노 안팔고 맥심 이길 수 없는 것 처럼요

리얼 복숭아 아이스티 라던가.. 유기농, 현지직송, 원조, 시그니처 등

이름만 붙여서 알아봐주는 고객만 있어주면 되는거죠

기분은 별로일때가 있지만 개인만족 아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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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0060X호

2023-01-20 11:31  #2066505

비싼 원두로 추출해도, 싸구려 원두로 추출해도 메뉴에는 그냥 커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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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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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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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0057X호

2023-01-20 15:38  #2066648

손님이 책정 가격 내고 잘 마시고 갔으면 된거지 메뉴 이름을 잘못 부르는게 화날 일인가요.
손님이 100원 내고 간 것도 아니고 립톤이랑 차이를 모르겠다고 한 것도 아니고 뭐가 문제이신지.
어느 코디얼에 무슨 과육을 쓰셔서 어떤 이름으로 파시는지는 모르겠지만,
복숭아 아이스티 비슷한 계통이면 그냥 그거 달라고 할 수 있다고 봅니다.
손님 입장에서는 그냥 카페에서 아이스티 하나 주문했다가 그거 아니라고 교육 들으면 황당할 것 같네요.
어차피 주문해서 나온거 보면 티백하나 던져줬는지 아닌지 누구든 알건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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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0011X호

2023-01-20 15:44  #2066654

무슨 마음인지는 알겠는데 그러면 장사하시면서 스트레스 받으실거같아요. 결국 구매자가 맘에 드는 음식/음료를 본인 돈 내고 먹는거라면 기호를 구매자에게 맞추는게 먼저요 아닐까요? 원해서 찾아오시거나 그냥 한 번 마셔봤는데 좋아서 계속오시는 분이 계실수도 있고, 저분처럼 그냥 달달한 복숭아 아이스티를 드시고 싶으신 분도 계신거죠.

본인이 이런이런 노력을해서 이런음료를 만들고 제공하는건 본인의 니즈고 손님의 니즈도 생각해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저도 저 노래알지만 사실 어떤 의도를 가지고 움직여도 그 의도대로 상대가 움직여주는 경우는 많이 없는것 같아요. 진태형도 그때보다 나이가 들었으니 생각이 바뀌었을지도 ㅎ_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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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0064X호 작성자

2023-01-20 16:22  #2066687

글쓴이입니다 댓글들 읽고 생각을 많이 해봤습니다

어언 장사 시작한지 1년차에 접어들면서 그동안 하고자하는 의도가 잘 전달될때가 많지만 그렇지 못할때 느끼는 감정들이 어느새부터 스트레스가 됐네요 ㅎㅎ 


커피 산미 있어요? 여기는 시그니쳐가 뭐예요? 이거 맛있어요? 등등의 얘기들에 스트레스 받아오던게 아이슽ㅣ 하나에 터진것같아요 다시보니 글이 너무 부끄럽네요 😂


다시 마음 잡고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자영업자 분들 모두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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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0223X호

2023-01-20 17:19  #2066738

@익명0064X호님
화이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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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0223X호

2023-01-20 17:19  #2066742

@익명0064X호님
화이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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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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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0225X호

2023-01-20 23:00  #2066924

심정은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글로는 이렇게 적으셨어도 고객께는 전혀 티 안 내실 것 같은 분이라 생각되고요.

댓글 달으신 걸로 보아 금방 잘 극복하실 것 같네요.

누군가 알아주길 고대하는 것보다 그냥 묵묵히 하다 보면 조그마한 결실이라도 맺게 되는 게 이런 일의 보람 아닐까 싶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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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0211X호

2023-01-21 09:30  #2067067

원가 100원도 안하진 않을텐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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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0065X호

2023-01-21 14:10  #206714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오랜만에 크게 웃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노래가사에 두번 터졌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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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0219X호

2023-01-21 14:38  #2067157

이런 커피나 음료 문화가 그렇게 오래되진 않았잖아요. 글쓰신 분 같은 자영업자들이 앞으로 많아지면 소비자들 수준도 올라가겠죠! 화이팅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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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0203X호

2023-01-25 18:02  #2068897

손님에게 인정 받고 싶어하는 것 같은데 시간이 지나면 알게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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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0108X호

2023-01-25 21:46  #2068989

ㅎㅎ가치를 몰라주면 화나죠... 대표님의 분노와 불편함이 음료 퀄리티를 높이는 거라고 생각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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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0224X호

2023-01-27 17:53  #2070529

이왕 이렇게 된거 자세한 레시피 공개나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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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0095X호

2023-01-28 14:12  #2070854

고객이 마시고자 하는 복숭아아이스티가 있는 것이겠죠. 이미 익숙해 있고 그것을 기대하면서요.

문화적 경험이 다르다면 그것 또한 존중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스토리텔링 없이 내가 만든 것을 강요하면 고객의 자존심을 훼손하게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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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0042X호

2023-02-03 14:13  #2075159

ㅎㅎ 저도 너무 도둑놈같아보여서 복티에 나타드코코를 넣어준적이 있습니다. 다른곳과는 다르게 뭐라도 더 넣어주면 조금더 성의 있어 보일까봐서요. 나름 씹는맛도있고 심심하지 않을것 같았거든요. 그런데 결과는 대부분 나타드코코를 빼달라고 하시더라구요.. 역으로 된장국을 먹으러 갔는데 된장을 주문했더니 방아잎을 넣은 된장국이 나왔던 경험이 있습니다. 왜 된장국에 방아잎을 넣었는지 여쭤보니 "방아를 넣어야 맛있으니까요, 방아 안그래도 비싼데 빼드리면 저야좋죠" 라고 하시더라구요.  그 경험이 생각이 나니 드는 생각은, 고객입장에서는 '익히알고있는맛'을 더 선호한다. 비싼 카페음료를 마시는데 그래도 좀더 좋은 질의 음료를 제공해야겠다라는 저의 욕심은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나타드코코를 넣어드리지 않습니다. 오히려 나타드코코를 먹으려면 굵은 빨대를 써야해서 한번에 음료도 많이 들어오는것같아서 마시기도 불편할것 같다라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오늘도 화이팅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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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0162X호

2023-02-10 21:29  #2080381

그래서 메뉴 이름은 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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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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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0118X호

2023-02-28 09:21  #2093665

손님이 제발로 와서 돈주고 간다는데 뭔 불평을 해요

감사합니다 또오세요 하면 되는거지


공짜로 달라는것도 아니고

그렇게 파는게 싫으면 메뉴에서 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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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0064X호 작성자

2023-03-14 20:58  #2103750

@익명0118X호님
난독증이 이렇게 무섭네요 메뉴에 복숭아 아이스티는 없습니다. 메뉴에도 없는 복숭아 아이스티 달라는 사람들을 말하는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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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0171X호

2023-03-14 17:27  #2103615

이게 유사한 음료에요 하고 권했을때 맛있고 돈만큼 가치있다 생각하시면 또오겠죠? 그럼 님의 시도가 빛을 보는거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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