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라운지(익명)

  

커피를 단순히 판매하고 아는 곳에서 받아오면서 느끼는 궁금점 입니다 


저희는 매장은 SCA기준 스페셜티 콩들로 블랜딩된 커피를 내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드립콩들도 모두 SCA기준 스페셜티 콩들로 들려오고 있습니다


물론 이건 로스터리에서 확인을 시켜준 부분입니다 

1. 궁금한점은
SCA에 출품하여 스페셜티를 받은 녀석들이 출품하지 않은 녀석들보다 전부 좋을까 하는 의문입니다.

출품하지 않아도 좋은 퀄리티의 콩들이 분명히 존재할까요?


2. 그리고 가끔 인터넷을 돌아다니다 보면 G1콩들보다 G4 의 콩들이 가끔 비싸게 팔리는데 이건 품종의 문제일까요 

아니면 희소성의 문제일까요 


3.SCA에서는 생산지 등급중 아예 G1 AA SHB NY2 등 최고등급 외에는 아예 평가등급을 배재한다는 데 진짜인가요?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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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0120X호

2023-02-17 11:21  #2085566

sca는 이 콩이 스페셜티다 아니다 인증해주는 기관은 아닙니다

스페셜티가 무엇인가 에 대한 기준을 제시해주는 곳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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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0130X호

2023-02-18 21:17  #2086490

오해가 있으신거 같습니다.

로스터리 업체에서 sca기준 스페셜티라고 명시를 한거같은데 이건 따로 인증기관에 제출해서 자격증처럼 발급받는 시스템이 아닙니다.

사실 엄청 애매모호 한 기준이긴 한대 국내에서 유통하는 생두회사에서 스페셜티라고 판매하는 경우 대부분 그냥 스페셜티라고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크게 커핑 점수의 스페셜티와 생두의 품질의 스페셜티가 있는데 이로인해 오해의 소지도 생길 수 있습니다.

1번 질문은 우선 오류가 있는거 같습니다.

2번은 저는 일반적으로 보진 못했는데 같은 나라 콩으로 한다면 g1이 g4보다 가격이 높을 확률이 거의 100%입니다. 다만 국가가 다르다면 이야기는 달라질 수도 있구요.

링크나 정확한 이름을 남겨주세요.

3번 질문도 sca에서는 그런일을 하지 않으니 질문의 오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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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0225X호 작성자

2023-02-20 21:06  #2087753

@익명0130X호님

궁금해서 그러는데 커핑 점수의 스페셜티는 SCA 인증 스페셜티라고 이름을 붙일수 있는 커피콩들이라는 것들인가요? 그러면?

생두품질에 관한 스페셜티는 케냐같은 경우는 TOP 브라질같은경우 FC같은 등급으로 나타내는 걸까요?

1번 질문은 그러면 출품하지 않아도 충분히 좋은콩들은 당연히 많다고 생각해도 될까요??

3번 질문은 SCA는 생산지 등급 은 신경쓰지 않고 커핑하고 스페셜티 커머셜 로우 등급을 매기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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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0130X호

2023-02-21 10:24  #2088116

@익명0225X호님

네네 사실 큐그레이더들이 맛을 보거나 숙련된 커퍼들이 마시고 sca 커핑 점수책정표에 의해 점수를 책정했을때 점수가 되면 스페셜티라고 자기네들이 스스로 인정하고 말을 할 순 있습니다.

생산국가에서 책정하는 등급은 스페셜티라는 기준이 아니라 각 국가마다의 기준이 다릅니다.

브라질 같은 경우에는 300g안에 결점두의 갯수가 적을 수록 등급이 올라가게 되어있고

과테말라 같은 경우는 생산된 떼루아의 고도가 높을 수록 등급이 높은 등급으로 책정됩니다.

어느 국가는 생두의 스크린 사이즈로 책정하기도 하고 이렇게 국가마다 자체적으로 등급을 책정합니다.

sca에 출품한다는거 자체가 없기때문에 이 세상에 좋은 콩들은 깔리고 깔렸다고 생각해도 됩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SCA에서는 따로 스페셜티라고 인증하는 기관이 아닙니다^^

SCA에 커피를 제출하는 일도 없습니다. 그냥 SCA에서는 커피를 감별하는 점수책정표같은 커핑폼을 제시할 뿐입니다.

어느곳에서 sca 인증 스페셜티라고 하는건 그들이 먹어보고 sca기준에 스페셜티 점수을 받을 수 있는 콩이라고 자체적으로 판단한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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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0162X호

2023-02-21 02:51  #2087967

안녕하세요. 윗분들이 친절히 설명해주셨듯이, SCA는 스페셜티 커피의 기준을 제시할 뿐(흔히 말하는 80점 이상의 커피), 별도의 인증 도장을 찍어주는 기관은 아닙니다. 여러 할말이 있기는 하지만 간단히 말씀드리면 숙련된 커퍼가 어떤 커피를 SCA 프로토콜대로 커핑했을 때 80점 이상이면 그 커피는 스페셜티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숫자로는 80점 이상이면 스페셜티라고 할 수도 있는데... 이보다는 커피의 이력추적 가능성, 투명성, 에시디티의 퀄리티 같이 말로 풀어 설명하는게 스페셜티 커피가 무엇인지 더 와닿지 않을까 싶습니다.

또한 말씀하신 AA, AB, TOP, NY FC, SHG, G1, G2 같은 커피 등급은 생산지 국가에서 자체적으로 수출 등의 목적으로 커피의 등급(생두의 품질)을 매길 때 사용하는 척도이며 SCA 스페셜티와는 별개의 등급 체계입니다. 물론 산지 등급이 어느정도 커핑 점수와 비례하기는 할 것입니다. 말씀하신 출품이라는 개념은 산지에서의 생두 대회인 COE에 해당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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