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아픈 사람요

농담 아닙니다

솔직히 지방러를 서울에 채용을 할만큼 인력이 부족한 상황은 아닙니다. 게다가 능력도 크게 요구하는것도 적을테구요.

월세에 주춤주춤하는 상황을 보면서까지 취직에 목숨거는것이 아닌 간을 보는 상황이라면 아마 그보다 더 절실한 사람이 채용될겁니다.

본인이 정말 스패셜티 커피에 진심으로 임한다면 발악하는모습이 생길거고, 구인하는 회사는 그걸 알아볼거에요.

안 아픈 사람요

농담 아닙니다

솔직히 지방러를 서울에 채용을 할만큼 인력이 부족한 상황은 아닙니다. 게다가 능력도 크게 요구하는것도 적을테구요.

월세에 주춤주춤하는 상황을 보면서까지 취직에 목숨거는것이 아닌 간을 보는 상황이라면 아마 그보다 더 절실한 사람이 채용될겁니다.

본인이 정말 스패셜티 커피에 진심으로 임한다면 발악하는모습이 생길거고, 구인하는 회사는 그걸 알아볼거에요.

굳이 서울로 올라와서 하시는거는 비추드립니다. 정말 유명한 카페들이 아니면 연차가 늘어난다고 해도 연봉이 늘지 않아 지금 사는 곳 주변으로 찾아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지방에도 잘 찾아보면 여러 스페셜티를 취급하는 곳이 있을테니까요. 서울 물가도 그렇고 월세가 너무 쎄서 잘 생각해보시고 결정하세요

굳이 서울? 서울 스페셜티 매장에 있어봤지만 딱히 연차대비 급여가 좋아지는 것도 아니고, 월세 보증금 생활비만 늘어나고, 어디 몇년 있었다 하더라도 개인커리어 없이는 몇년 후에 어떻게해야하나 막막해짐. 그냥 홈그라운드 버프받거나 철새마냥 이직이직하면서 자기 능력 쌓다가 자기 매장 하는게..

서울아니면 부산도 괜찮은데 월세는 비슷해용

제가 일하는곳은 지방사람 오히려 좋아합니다..

더 열심히한다고 느껴진다네요

늦은 답글 달아요.

저는 33살에 다른 직종을 그만두고 커피가 너무 좋아서 좋아하는 것을 하고 살고싶어 무작정 커피업계로 진입한 사람입니다.

저는 도전하는 것은 정말 추천합니다. 물론 상처도 받을거고 낙심도 하게되실거에요.

한번에 합격하시면 너무나도 좋겠지만 꼭 합격만이 삶에 그리고 진로에 있어서 도움이 되는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저는 도전하기로 마음먹은 뒤 대략 이력서는 15개 이상썼고 

무례하다면 무례하겠지만 일하고 싶은 업체에 가서 커피마시고 구인구직을 하지않던 매장에 이력서를 드리고

대표님께 전달만 이라도 해달라고 하고 다녔습니다. 당연한 얘기지만 연락은 오지않았구요.

열심히 도전한 만큼 현재는 제가 너무나도 사랑하는 카페에서 파트타임 / 집근처에서 로컬  스페셜티업체에서도 파트타임을 하며 살고 있습니다.

주저리주저리 했지만 꼭 드리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본인이 하시고 싶으면 일단 해보세요.

본인이 생각하는 방향대로 일단 부딫혀보세요.

당장 좋은 일이 일어나지 않아도 평생에 걸쳐 인생의 한 부분인데

도전을 안해보는것은 너무 아까운것 같습니다.

그리고 집근처에 업체에도 무작정 한번 가보세요!(물론...이런 개인적인..)

저는 첫번째로 무작정 찾아간 업체에서 파트타임공고시 다른 경력지원자들 대신

저만 뽑아주셨답니다.

무식하게 부딫혀 본것이지만 그것 또한 좋은쪽으로 작용한 것이 아닌가 싶어요.

정말 하고싶은대로 해보세요.

물론 예를 차리고요!

정말 응원합니다.

그리고 될때까지 포기하지마세요.

중 꺾 마.

저도 서른한살에 바리스타 시작하고 그 나이에 막내로 시작했네요 ㅎㅎ 물론 지금도 최저임금으로 있지만

나름 하고싶은 일 하는거라 좋습니다

직원들도 모두 착하구요 ㅎㅎ 하고싶은 일을하세요

진짜 하고싶은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