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워터이슈
기온 빼고 가을이다 보니 내추럴 게이샤를 비롯 하나둘씩 좋은 커피들이 샵들에 올라오더라구요~ 원두냉장고는 빵빵해지고 지갑은 날씬해지는 그런 계절입니다 후훟
미업에 올라오자 마자 구매한 일명 갓두라스 입니다. 작년에 온두 coe 3위는 모모스에서 마셔봤는데, 올해는 작정한듯한 호화 라인업이 여러군데서 나오네요ㅋㅋ
원두가 약간 허니를 로스팅한 것 같은 생김새처럼 보여서 분쇄했더니 단내가 많이 나네요. 맛 또한 당도라는 표현을 써도 될 것 같은 느낌... 달달한 화이트와인 느낌이 났어요.
이 친구는 왠지 모르겠지만 SSG에서 뎀셀브즈가 프리오더를 진행하던 에티오피안컵 게르시에요. 올해도 베스트는 내추럴이었나보더군요. 신세계몰 쇼핑하다가 뜬 거 보고 잘못 본줄ㅋㅋ 신청은 해놓았다가 로스팅 정도가 표기가 안 되어있길래 문의를 했는데, 시티 정도 된다고 해서 취소할까 고민하다가 늦어버린 틈에 배송이 왔네요ㅋㅋㅋ 근데 열어보니 잘 쳐줘도 하이인 중약배전이던데... 시티 뭘까... 에그트론을 물어볼 수도 없고... 암튼 뭐 디게싱 좀 시키고 마셨더니 딸기향 엄청나고 괜찮은데, 맛이 조금 단조로운 느낌이에요. 비슷한 느낌을 라로 보다 내추럴에서도 받았었구요. 향긋하고 복합적인 부분에선 작년의 테스파예 로바가 더 괜찮지 않았나 싶습니다. 근데 저는 2등인 비샨디모가 더 좋은데 ㅠ 안 나와요.
원두가 한꺼번에 배송되는 바람에 혼자 처치하기 곤란해지는 양이 되어버렸슴다...ㅠㅋ 어차피 내가 마실 거 저거 두개 블렌딩해서 마셔볼까 하는 이상한 생각 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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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는 떨어지고..
다들 커피 부자 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