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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연 19.10.13. 09:06
댓글 3 조회 수 153





카페박스로 받은 두번째 구독 커피입니다. 요새는 Jimma지역의 커피도 자주보이고 그렇네요. 음..




굉장히 십니다. 시고.. 오렌지쥬스같은 뉘앙스가 제일 강합니다. 약간의 장미향도 나는거 같고..


어제 마셨을 때에는 후미에서 넛멕? 뭔가 탄자니아스러움이 느껴졌는데, 아무래도 시험삼아 내린 모카포트 맛의 후유증이 혀에 남아서가 아닌가 싶네요. 오늘은 꽤나 클린합니다.


다채롭진 않은데, 그냥 오렌지쥬스 그 자체라서 뭐 더 할말 있나 싶기도 하고..단맛이나 리치-쥬시한 바디도 오렌지고..음.. 아쉬운 건 전에 먹은 오렌지쥬스 뉘앙스들중에, 코스타리카의 코르티스 1900 티피카 메호라도와 엘살바도르 엘 콘로달, 이쪽애들이 후미가 엄청 뛰어났거든요. 티피카 메호라도의 경우에는 오렌지 쥬스의 강렬한 신맛 / 단맛 / 크리미함과 쌉쌀함, 노트에서 표현된 '위스키' 혹은 '럼'같은 맛이 회오리치면서 내려갔고, 엘살의 경우에는 립톤 아이스티를 물에 녹이는 것 처럼 단맛이 녹아드는 느낌이 있었는데, 얜 그런거 없이 그냥 리치하고 쥬시하니..음..



갑자기 코타먹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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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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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MOSOL

2019-10-13 09:50  #1061751

무난한 에티워시드인가요? 하나 건너뛰길 잘했네요^~^

이제 가을로 접어드니까 적-절한 코타랑 콜롬비아 든-든 하게 마실 때가 왔나봐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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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

2019-10-13 13:52  #1061913

티피카 메호라종이 후미 단맛이 정말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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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죽걸이

2019-10-13 18:27  #1062171

다채롭게 드시는군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