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적은 거의 없는데 정말 공교롭게 커피가 똑 떨어져서 저녁에 마신 철관음 사진으로 갈음하고...

맛 없는 에티 워시드를 마신 기억이 많아서... 일년 전 쯤 해도 진성 내추럴 덕후! 본투비 내추럴! 그 중에서도 베리류에 미쳐 사는 편식쟁이였는데 트라보카 옥션랏 비샨 디모 마셔보고 인생커피 신세계를 개안하고 워시드! 최고야! 늘 짜릿해! 하면서 지름 목록이 늘어났습니다.  이런 이유로 올해 에티오피안컵 엄청 기다렸는데... 아무 데도 안 풀리네요...시무룩... 그래서 비슷한 노트 써진 커피를 몇 개 사 봤는데... 추억보정은 이길 수 없는 건지...ㅠ ㅠ 잊고 새로운 달링(?)을 찾아갈까 합니다. 그래서 집단지성이 필요해요. 피치,살구 느낌이 주된 플로럴한 커피를 기다립니다! 여러분의 에티워시드에게 투표하세요! 맛난 커피 찾게 해주신 분께 나중에 뭔가 나눔이라도 해드릴까봐요 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