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운동을 하는데, 오늘따라 운동 전 모닝커피의 효과는 대단한걸 느낍니다. 커피를 못마시고 운동할때에 비해 시력이 좋아지는 느낌이랄까요. 눈이 맑아진달까. 커피 마시며 향미를 느끼는 기능은 뭐 굳이 설명 안드려도 다들 아실거고 :) 

밝아지는 눈 뿐만 아니라 운동하는 내내 각성효과도 좋습니다. 웨이트를 저녁에 할때는 보통 200mg짜리 카페인 알약을 쓰는데 아침에 알약은 아무래도 좀 부담되서 가급적 커피를 마시려고 하죠. 근데 오늘따라 기분도 그렇고 효과가 좋네요. 공이 잘 맞았어요 ㅎㅎ

오늘은 리이케의 포리블렌드 드립백을 이용했습니다.  리이케 드립백 용량이 좀 큰것 같아요. 커피도 다른 제품들에 비해 넉넉하게 담긴것 같고. 따로 계량 않고 텀블러에 가득차게 충분한 양을 내렸는데도 잡미없이 밸런스 좋은 커피를 즐겼습니다. 리이케는 패키지나 향미표현을 컵노트가 아닌 컬러로 하는 독특한 부분 때문에 종종 추천하곤 했는데 드립백도 굉장히 만족스럽네요. 

그나저나 질병관리본부에서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하자는 브리핑이 있었는데요. 아무래도 상황이 잦아들기를 기다리기보다 당분간은 코로나19는 기본적으로 깔려있는 상황이라 가정하고 일상이나 사업을 운영해야 할것 같습니다. ‘코로나19가 종식되면 뭔가를 해야지’ 라고 생각했다가는 장기간의 정체에 빠질것만 같다는 생각입니다. 다들 일상 방역에 각별히 유의하며 건강한 봄 맞이 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