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워터이슈

  

TobaKing 20.05.05. 16:03
댓글 3 조회 수 1000

콜롬비아 부엔디아 핑크 버번 워시드는 카카오닙스, 양주같은 성향의 단맛에 적사과같이 낮고 오래가는 산미톤입니다. 크게 나쁘진 않은데 계속 당기진 않네요

과테말라 마르셀리타 버번. 익숙한 그대로의 캐러멜틱한 과테 버번맛에 청사과 산미가 들어가 있습니다.에쏘에 설탕섞고 얼음섞어 마셨는데 맛있었어요

페루 엘쉬미르 코스타리카95 워시드입니다. 최근 여러 곳에서 볶는 콩이네요

코스타리카95  품종은 처음 마셔봤는데, 기대 이상인데요. 첫맛이 티라이크하고, 귤의 산미가 계속 느껴지면서 밀크캐러맬과 초콜렛이 섞여 복잡성이 뛰어납니다. 이번에 시킨 커피들 중 생두 가격은 낮은편인데, 브루잉이든, 에스프레소든 가장 맛있었습니다!

생두가격 약 8만원의 볼리비아 엘 푸에르테 게이샤 내추럴입니다.

파나마게이샤스러운 특징+매실청 섞은 맛이에요. 후미가 패션후르츠 등 여러 과일노트가 섞여나와서 굉장히 복잡하고 좋긴 했는데, 샘플이라 그런건지 제가 추출을 망친건지 다소 비터-했습니다.

콜롬비아 마난 티알레스 게이샤 워시드. 고소한 바디와 선명한 파인애플, 복숭아의 산미와 단맛. 깔끔하고 좋습니다.


게이샤도 게이샤인데 코스타리카95 되게 맛있네요. 저렴한 가격에 워시드인데 단맛도 좋고 복합적인 노트까지 느껴지는 맛있는 커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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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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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ber

2020-05-06 21:38  #1239199

크 ㅋㅋ 특싯들 다 드셔보셨군요

비싼 생두들이라 그런지

저도 요근래 먹은 릭 큭식들 다 괜찮았던 것 같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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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baKing 작성자

2020-05-07 00:02  #1239294

@fiber님
특식도 맛은 있는데, 사실 코타95가 더 물건인거같아요. 에쏘나 브루잉, 라떼 등 어떤 추출로 내려도 그 맛이 하루종일 계속 땡기는 매력적인 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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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ber

2020-05-07 18:02  #1240023

@TobaKing님
저도 그거도 지금 냉동고에 있는데요 ㅋㅋ;
취향에 맞으신가봅니다~
오늘 아침에 브루잉 했을 땐 좀 무난하다 느꼈는데 또 먹어봐야겠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