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세작 사면서 샘플로 받은 티 3종입니다.

전부 후발효차라고 되어있네요.

1. 달빛걷기

이게 아마 젤 인기가 좋은 걸로 알고 있는데

잎이랑 무슨 별사탕 같은게 들어있는데 배향이 납니다.

탱크보이 맛이 난다는 평들이 있습니다.

향은 은은한 편이고

개인적으로는 정량인 150ml 사용시 좀 묽은 감이 있습니다.

2. 영귤차

노란색 영귤 믹스가 들어있는게 보이네요.

근데 전체적으로 향들이 연한편입니다.

새콤한데 타사 제품들과 비교해 봤을 때,

시트러스 계열 가향차 치고 옅은 편입니다.

3. 벛꽃 올레

이건 처음 보는데 벚꽃 테마로 나온 것 같네요.

이건 상대적으로 위에 것들에 비해서 향이 강합니다.

체리블라섬 이라고 나오는 제품들에서 예상되는 달큰한 꽃향기가 나는데요,

약간 불량식품 단맛같이 진하게 답니다 ㅎㅎ

향은 그렇고 맛은 살짝 새콤한 것 같네요 

오일로 향을 입힌건지 차에 기름이 뜨는 것이 보입니다.

사실 오설록은 그냥 녹차가 제일 나은 것 같아서 다른 종류는 선물이 아니면 잘 안사는데요,

뭔가 여러번 마시긴 그렇고 이렇게 샘플러 처럼 다양한 종류로 그냥 가볍기 마시긴 좋은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