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원두

코스타리카 La chumeca Natural


오늘 만나볼 원두는 코스타리카 La chumeca ​를두 가지 방법으로

로스팅을 한후 비교를 해보았습니다. 

엠아이 커피에서 로링로스터를 이용하여 하나는 대부분이 대류열 ( high convection ) 과

또다른 하나는 대류열을 조금 줄이고, 전도열을 좀 놉였을 경우 ( Low convection ),

두가지의 비슷하지만 다른 방법으로 로스팅한 원두입니다.


 두 원두가 크게 다르게 느껴질까? 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으며,

생두가 지닌 맛과 향의 스펙트럼이 로스팅 방법에 의해서 어떻게 다르게 표현될지 무척이나 궁금했습니다.


일단 대류열전도열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대류열은 액체나 기체와 같은 유체들 내에서 분자들의 이동에 의해 열이 전달되는 현상을 일컷습니다.

 로스팅에 비유하여 이야기하면, 가스가 연소되면서 발생되는 열이 공기를 이동시키고, 이 뜨거운 공기가 생두에 전달되는 현상입니다.


그리고, 전도열은 열에너지가 고온에서 저온으로 연속적으로 전달되는 현상을 말합니다.

즉, 연소에 의해 발생된 화력이 드럼을 가열시키고,  드럼 내부면의 온도가 외부면에 의해 전도에 의한 열전달이 발생하고, 그 내부면과 생두가 접촉하면서 두 물질간의 온도차가 발생하고, 이때 열전도가 발생합니다.


열 전달방식이 다른 두 원두를 지금부터 비교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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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두 정보


품종 : Red Catuai

농장 : Trinidad

위치 : Tarrazu

재배고도 : 1,650m

가공 방법 : Natural



두 원두는 메일라드 및 디벨롭 구간의 비율이 같습니다.

다만 로스팅 방식에서 오는 Agtron의 수치 Low Convection일때가 조금더 높습니다.

이는 전도열이 발생되면서 생두에 열이 직접적으로 가해짐에 의해 agtron수치가 좀더 높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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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잉으로 추출해보려했으나,

추출에 의한 변수를 최소화 하기 위해 커핑에 의한 비교를 해보았습니다.

편의를 위해 High Convection은 high , Low Convection일떄는 Low로 표시하겠습니다.


High일 경우 원두에서 뿜어져나오는 향이  Low일때보다 더욱 풍성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라인딩후에서 더욱더 잘 느낄수 있었습니다.

high일때는 묵직한 단향이 복합적인 베리류의 향과 함께 풍성하면서 묵직하게 느껴졌으며,

Low의 경우에는 가벼운 플로럴한 향을 느낄수있었습니다.


맛은 high의 경우는 묵직한 단맛이 입안가득 몽글몽글하게 느껴졌으며,

후미에 느껴지는 초콜렛티함과 베리류의 산미가 부드럽게 입안을 맴돌았습니다.

부드러운 베리류의 산미와 초코렛티함이 밸런스 좋게 느껴졌습니다.

에프터 테이스트 또한 길게 입안에 남아 있었습니다.


Low의 경우는 가벼운 플로럴한 향미가 먼저 느껴졌으며, 새콤한 밀감의 느낌도 가지고있었습니다.

high에 비해 단맛의 볼륨도 에프터 테이스트도 약한 느낌이었습니다.

가볍지만 다소 자극적인 산미를 느낄수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에스프레소는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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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프레소로 느낀 high는 베리류의 묵직한 산미와 단맛과 크리미한 질감과 긴 에프터테이스트가 좋았습니다.

Low는 다소 자극적인 산미와 high에 비해 가벼운 느낌의 쥬이시한 에스프레소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대류열로 로스팅한 High Convection이 맛과 향이 좋았습니다.


같은 생두라도 이렇게 다른 뉘앙스의 커피가 나올수 있다는것이 예상은 하고있었지만,

신기하고 색다른 경험이었습니다.

이는 같은 생두를 쓰더라도 로스터의 성격에 따라 다른 맛을 표현할수있구나라고 느껴졌습니다.


좋은 경험을 하게 해주신 MIC Holdings와 BlackWaterIssue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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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잘 보았습니다. 패널분들의 맛평가가 대체적으로 비슷하네요.
선착순에 포함되지 못하였음이 참으로 아쉽게 느껴집니다. ^^
아그트론 수치가 WB에 비해 GB에서 차이가 많이 나는 것도 재미있는 듯 합니다.
대류열의 사용량이 높을수록 전도열의 사용량이 높은 것에 비해서...
생두 내부에 좀 더 고루 열을 전달한다고 생각해도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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