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원두

  

엘카페, 클래식 블랜딩 - 에스프레소를 즐겨 마시게 되다. 


커피를 좋아하게 된 계기는 에스프레소 추출하는 장면이였지만 개인적으로 주로 마시는 커피는 물을 섞은 아메리카노입니다. 
처음에는 에스프레소 그대로를 즐기기엔 부담스러웠고 그 후에는 습관적으로 아메리카노를 마시곤 했습니다. 
종종 에스프레소를 마시곤했지만 자주 즐기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엘카페의 클래식 블렌딩을 에스프레소로 추출해 마시고나서는 주로 에스프레소로 즐기고 있습니다.
부드러우면서 부담없고 균형잡힌 산미와 쓴맛이 에스프레소로 마실 수 밖에 없도록 입맛을 잡아버렸습니다. 
이번 글은 엘카페의 클래식 블랜딩 에스프레소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된 추출과정과 그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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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블랜딩중 클래식이라는 이름 때문인지 가장 처음 부담없이 선택해 추출해보았습니다. 

엘카페의 클래식 블랜딩의 에스프레소 추출가이드는 
커피 21g 
± 1 추출량 35~38g 추출시간 27~32초 입니다. 

추출에 사용한 장비는 모두 가정용으로 가찌아 퓨어 에스프레소 머신, 바라짜 엔코 에스프레소용 세팅된 그라인더를 사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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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커피양 20g을 바라짜 엔코 그라인더의 분쇄도 3으로 분쇄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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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분가량 예열된 에스프레소 머신에서 38g에 가깝게 추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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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출이 순조롭게 진행되었습니다. 
커피양 20g이 보유한 장비의 분쇄도와 에스프레소 머신에 적절한 것이 추출량과 추출시간으로 가늠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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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모금마셔보니 에스프레소가 한마디로 부드럽기 그지 없습니다. 
굳이 아메리카노로 마실 필요성을 느낄 수 없을만큼 정말 부담없이 마실 수 있습니다. 
부드러움, 적절한 산미와 쓴 맛을 추구한 블랜딩이라는 클래식 블랜딩에 대한 설명은 설명보다도 맛으로서 설득해냅니다. 
자꾸만 에스프레소로 마시게 되는 것을 보면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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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프랑스 여행에서 마셨던 맛있는 에스프레소의 매력에 빠진 여자친구는 약간의 설탕을 첨가했고 개인적으로는 추출한 그대로의 에스프레소를 각자의 취향대로 밤빵과 함께 마셨습니다. 
에스프레소의 양의 아쉬움에 자꾸만 에스프레소가 또 마시고 싶어졌습니다. 
에스프레소가 부담스러우신가요. 그렇다면 꼭 한 번 드셔보시길 바랍니다. 
편견이 사르르 녹아 사라지면 더 다양한 커피 경험들을 할 수 있을테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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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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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리

2014-11-10 17:21  #79439

제가 여지껏 본 가찌아 추출 사진 중에 베스트에 들 정도로 예쁘게 잘 추출하시네요! 멋지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