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원두

서리(Admin) 13.05.13.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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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RBH 커피 MR. 5 / DR.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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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 5 ? Or Maroon. 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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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머신과 그라인더 테스트를 하면서 많이 시음을 한 커피 블렌드인 부산 RBH 커피의 MR. 5 와 DR. 0 입니다. 원래 7115 와 7115 로 불리던 대표적인 두 블렌딩의 명칭이 각각 미스터 5 와 닥터 0 로 리브랜딩이 되었다는 정보를 들었는데, Midium Roast 와 Dark Roast 의 이니셜을 따서 명명한 명칭이 센스가 있어 보입니다.

MR.5 를 접했을 때 느낌은 MR 의 의미를 마룬.5 로 붙여주고 싶을 정도로 톡톡튀는 개성과 웰밸런스의 탄탄한 성향을 보여주는 밝고도 산뜻한 커피라는 느낌이었습니다. 가벼운 산미 대신에 프루티하고 상큼한 산미와 뒤이은 단맛의 밸런스가 인상적인 느낌이죠. 중배전 커피중에서도 깔끔함이 기본뼈대로 느껴질정도로 깨끗한 마우스필 덕분에 여러잔을 추출테스트로 시음했음에도 과하다는 느낌없이 즐길 수 있었습니다.  

예전 네이버 홈바리스타 클럽 정모에서도 좋아하시던 분들이 많으셨던것 같은데 근자의 추세와 더불어 충분히 좋은 평가를 얻을 만한 블렌딩인듯 합니다. 최근 화사하고 톤이 밝은 커피들이 각광을 받고 있는데 Mr.5는 근래에 마신 커피 그래피티의 "W" 블렌딩과 같은 계열상의 분류로 묶어봄직도 합니다. Acidity-Sweetness 로 연결되는 -바야흐로- 봄꽃 같은 투명한 커피들의 전성시대가 아닌가 싶네요. Dr. 0 의 경우는 강배전 블렌딩으로 묵직한 바디와 함께 베리에이션 음료 사이에서도 짙은 산미를 갖춘 커피가 아닌가 합니다. 함께 마신 FM 커피하우스의 강배전 블렌딩과 더불어 닥터 제로를 마시기 위해 플랫 그라인더까지 한대 더 들였을 정도로 좋은 바디와 쌉싸름한 여운을 즐기기 위한 커피로는 꽤 안성맞춤인 커피였습니다.

그러고 보면 부산 커피의 저변이 참 넓구나 싶습니다. 방문해보지 못한 커피샵, 로스터리들 중에서도 너무나 유명한 곳이 많으니 어느 곳을 먼저 가봐야하나 제한된 시간과 일정이 아쉬울 따름입니다.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서라도 조금씩 하나하나 블렌딩을 접해보아야 할 듯 하네요. 정말 세상을 넓고 마셔야할 커피는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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