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원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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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손에 꼽히는 스페셜티 커피로스터하면 FM COFFEE HOUSE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최근 리브랜딩을 통해 보다 세련된 패키지를 선보였는데요. FM 커피하우스와 FM 커피로스터스를 통합해 FMR 브랜드를 선보였습니다. 카페쇼 기간동안 2종의 시그니처 블렌드와 2종의 싱글오리진 에스프레소를 리브랜딩 기념으로 라마르조코 부스에서 판매되었습니다.

4종의 에스프레소용 커피 가운데 'Dark Blend'와 과테말라 2014년 컵 오브 엑셀런스 6위의 라 호야 농장의 커피가 지금도 기억에 남아 지금에서야 올려봅니다.

다크 블렌드의 경우 기존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들의 다크 로스팅과는 다르게 전혀 비터(쓴맛)함이 느껴지지 않는 흑설탕같은 단맛이 길게 이어지는 커피였습니다. 다크 로스팅 커피의 매력을 제대로 느껴보고 싶으신 분들에게 자신있게 추천해드릴만한 강배전 커피인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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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wissue.com, 발퀴레 카푸치노 키스잔에 담긴 카푸치노




싱글 오리진 에스프레소 커피인 과테말라 COE #6 라 호야 농장의 커피는 시트러스한 자몽 과즙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커피였습니다. 흔히 과테말라 커피에서 안티구아라 불리는 지역의 아카테낭고의 산비탈에 위치한 농장의 버본 품종의 커피로 시중에서 판매되는 Finca La joya와는 다른 농장입니다.

Finca La joya 농장은 케살테낭고 지역의 커피로 안티구아 지역보다 서쪽 해안에 더 근접한 지역으로 작년 국내에 꽤나 인기가 많았던 산타 이사벨 농장 부근에 위치한 농장으로 아카테낭고 산비탈에 위치해 있는 La joya와는 다른 농장이죠.

과테말라 컵 오브 엑셀런스 6위답게 흔히 안티구아 지역의 오렌지, 자몽의 산미에 맑고 투명한 애프터는 농장의 이름답게 '보석'과 같은 테이스팅을 선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