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월드바리스타 챔피언십의 현장

아일랜드 더블린 최고의 커피들

원문: Best Coffee in Dublin by 「european coffee trip」

아일랜드 더블린은 흔히 Jameson 혹은 Guinness의 고향으로 주로 알려져 있는 곳이다. 거친 자연과 강한 바람 그리고 폭풍이 오는 모습을 떠올릴 수도 있다. 놀랄지 모르지만 아일랜드에 대한 우리의 생각도 여느 사람들의 시선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더블린은 일반 사람들에게 있어서는 매우 낯선 도시일 수 있다. 하지만 커피를 하는 사람들에게 있어서는 올해 큰 기대감을 불러일으키는 곳이다. 오는 6월에 World of Coffee 2016이 지난해 스웨덴 고덴부르크에 이어 개최되는 곳이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블랙워터이슈와 컨텐츠 협력을 하고 있는 유로피언 커피트립의 알레스와 라덱은 영국 Marco의 가이드를 받아 더블린을 다녀왔다. 더블린에서 놓쳐서는 안될 7곳의 카페를 소개한다.

우리는 행복하게도 마르코 소속의 Cathal Burke와 함께 점심 식사 및 공장 투어를 할 수 있었다. 마르코는 아일랜드 더블린에 베이스를 둔 회사로 커피와 티 브루잉과 관련된 장비들을 생산한다. 흔히 마르코는 핫 워터디스펜서(온수기)와 같은 워터 보일러를 생산하는 브랜드로 스페셜티 커피쪽에서는 우버 보일러 그리고 작년 스웨덴에서 첫 선을 보인 SP9과 같은 브루잉 툴까지 아우른다. 자연스럽게 더블린의 카페들은 마르코 제품들을 처음으로 사용해보는 카페들이 되었다. 공장 투어는 매우 교육적이었고, 온수기의 사용이 얼마나 경제적인가에 대해 알게 되었다.

우리는 마르코의 쇼룸에서 여러 머신들을 가까이서 볼 수 있었다. 쇼룸은 또한 Paul Stack(현 SCAE, 유럽 스페셜티 커피협회 회장)또는 Drewrey Pearson(전 SCAE 회장이자 마르코의 CEO)이 주관하는 SCAE 트레이닝 코스들을 위해서도 사용되고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우리는 마르코의 모든 머신들과 몇몇 프로토 타입의 제품들을 소개받았다. 후에 공장에서 그리고 R&D센터에서 우리는 커피브루어로 커피를 만드는 방법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당신이 아마 과거에 더블린을 방문했다면 더블린의 주요 도로인 O`Connel Street 가까이에서 Twisted Pepper bar를 찾을 수 있었을 것이다. The Twisted Pepper는 콜린 하몬(아일랜드 바리스타 챔피언을 무려 4번이나 한 아일랜드의 입지전적인 바리스타, 탬퍼탠트럼 행사의 진행자이기도 하다.)의 3fe라는 카페의 첫번째 오픈 장소이기도 하다. 후에 콜린 하몬은 그 바의 메인 부분으로 옮겼고, 현재는 더블린의 다른 지역으로 이사했다.(아래에 소개된다.) 현재 The Twisted Pepper는 찾을 수 없지만 그 곳에 Wigwam이라는 하우스 뮤직 이벤트를 하며, 멋진 카페와 칵테일 바로 운영되고 있다.

이 곳에 3fe의 전 매니저인 Tom Stafford가 Vice Coffee를 오픈했다. 그의 카페는 Wigwam 안에 Brewtonic Drinks Equipment Shop과 The Boxcutter 바버숍고 함께 위치해 있다. 최근 5주간의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작년 11월말에 새로이 오픈했다.

바이스 커피는 2015 더블린 위스키 페스티발에서 발표한 Best Irish Coffee의 우승자이다. Tom은 Fancy Frankie라 불리는 음료로 그 대회에서 우승을 했다. 3fe, 스퀘어마일, 라운드 힐의 커피를 사용한다.

54 Abbey Street Middle, Dubl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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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티드 브라운은 더블린 성 부근의 Temple Bar 안에 위치한 로스터리 카페이다. 로스티드 브라운의 오너인 Ferg Brown은 2013년에 런던에서 더블린으로 돌아와 자신의 커피를 로스팅하기 시작했다. 2015년 9월 이래로 자체 로스팅 공장에서 로스팅을 해오고 있다. 

Filmbase, Curved Street, Temple Bar, Dubl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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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린 남서부 지역 Fumbally Lane에 The Fumbally에 들어서면 마치 가정집의 부엌과 그로서리 숍을 연상케한다. 우리는 마치 도심에 시골을 가져다 놓은듯한 느낌을 받았다. The Fumbally는 이탈리안계 아일랜드인인 Luca와 Aisling이 함께 설립한 카페로 5년동안 이 지역에서 플리 마켓으로 운영해오던 것을 숍으로 오픈했다. 합리적인 가격에 좋은 품질을 서비스하는 이곳은 커피 뿐 아니라 아침과 점심 식사로도 유명한 곳이다. 

Fumbally Lane, Dublin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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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린은 곧 3fe라고 생각될만큼 아일랜드에서 유명한 카페이다. 3fe의 오너인 콜린 하몬은 아일랜드 바리스타 챔피언십에서 4번이나 국가대표를 했던 바리스타이며, 제작년 한국에서도 개최했던 Tamper Tantrum 이벤트의 코파운더이기도하다.

화려한 그의 이력만큼 3fe의 매장 구성은 돋보인다. 빅토리아 아르두이노 블랙이글 화이트 버전을 비롯하여, 마르코 SP9, 미토스원 그라인더, 말코닉 EK43까지 최근 유행하는 장비들로 가득하다. 또한 메뉴에 독특한 것을 발견할 수 있는데 a nano cupping, a water tasting 그리고 밀크 가이드이다.

나노 커핑이라는 것은 실제 커핑의 미니 버전이라고 생각하면 되는데 소비자가 분쇄된 커피에 물을 붓고 커핑을 진행하는 이벤트이다. 워터 테이스팅은 수돗물, 증류수, 끓인물 그리고 필터링된 물을 맛보는 이벤트이다.

<3fe의 오너인 콜린 하몬의 모습>

32 Grand Canal Street Lower, Dublin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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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한잔의 컵을 추출한"다는 모토를 가진 커피엔젤은 더블린에 5개 이상의 매장을 가지고 있는 카페이다. 우리는 최근에 오픈한 Trinity 대학 옆에 있는 커피엔젤을 방문했다. 그곳은 마르코의 SP9을 처음 에스프레소 바에 적용한 카페이다. 

15 Leinster St S, Dublin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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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린 북서부에 위치한 러브 슈프림은 2014년에 오픈하여 주변에 스페셜티 커피를 소개했다. 커피는 위에 소개된 Roasted Brown의 Ferg Brown이 로스팅한 커피를 사용한다. 누오바 시모넬리 아우렐리아 에스프레소 머신과 앤핌 카이마노 그라인더를 사용하는 매장이다. 커피 외에도 패스츄리, 케익, 롤 등 아침이나 점심을 해결할 수도 있는 매장이다. 

57 Manor Street, Stoneybatter, Dubl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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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an Birdy는 2015년 12월에 카페를 오픈했다. 때문에 아직까지 외관상으로는 Full Circle Roasters라는 것을 알아보기 힘든 상황이다. 그는 우리를 환영하면서 콜롬비아 커피 베이스의 플랫화이트를 제공했다. 이곳은 브런치 메뉴도 가능한 매장으로 식사를 겸할 수 있다.

46 Manor St, Stoneybatter, Dublin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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