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투어리스트

송파구에서 꼭 가봐야 할 스페셜티 카페들

2016-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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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에서 꼭 가봐야 할 스페셜티 카페들



최근 들어 스페셜티 커피 마켓이 Macro에서  Micro로 규모의 축소를 통해 다양성을 확보하는 모습은 비단 미국이나 유럽에 국한된 현상은 아니다. 프랜차이즈 커피숍이 가질 수 없는 개성으로 무장한 스페셜티 커피숍들은 이제 국내에서도 "흔한 로컬샵"의 수준을 넘어 프랜차이즈 시장을 위협하고 있다. 품질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는 마켓 자체의 특성상 당연한 결과일지 모르지만 아직도 많은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들은 더 많은 대중들을 만나기 위해 목말라 하고 있다.


오늘 소개할 카페는 송파구에 위치한 스페셜티 로스터리 및 카페들이다. 지난 수년간 송파구에서 조용히 로컬 시장의 소비자들에게 좋은 커피로 입지를 다져온 커피 앰비언스와 화이트톤과 웜그레이 컬러를 배경으로 인스타그램에서 많은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는 트레프푼크트 카페, 파스텔톤의 배경 아래 놓인 화이트톤의 슬레이어와 콤팍 그라인더가 인상적인 겟썸 커피 그리고 작년에 신규 카페로 소개되었던 와임커피로스터스까지 송파구에도 이제 스페셜티 커피를 만나볼 수 있는 많은 매장들이 곳곳에 출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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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Coffee Ambience ― 가락동


커피 앰비언스는 가락동에서 지난 수년간 조용히 입지를 다져온 스페셜티 커피 로스터이다. 현재는 기센 W6 로스터기로 사이즈업한 상태이며, 골목 상권에서 주변 소비자들에게 커피로 인정받아온 로스터로 매 잔마다 서빙시 시음 커피를 함께 제공한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있어서 커피의 맛의 다양성을 보다 적극적으로 어필하기 위한 노력이 돋보이는 곳이다. 필자 역시도 주문한 라떼뿐 아니라 시음 커피로 나온 에티오피아 베리티 드립 커피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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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앰비언스의 에스프레소 바. 보나비타 저울과 타이머가 눈에 띈다.



에스프레소 바는 훼마 E61 레전드 모델과 메져 코니(Conical Burr)와 슈퍼 졸리(Flat Burr)그라인더를 에스프레소 추출을 위해 사용하며, 매 샷마다 스케일링을 통한 퀄리티 컨트롤을 하고 있다. 훼마 E61의 클래식함을 타이머와 저울과 같은 추가 장비들을 통해 커피의 품질을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점이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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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앰비언스의 브루잉 바에 놓은 말코닉 과테말라 커피 그라인더와 아카이아 커피 스케일



브루잉 커피(드립 커피)의 경우에는 ATONZ 드립 스탠드를 활용하여 하리오 V60 드립퍼 등으로 추출한다. 커피 그라인더는 드립용 그라인더의 스테디 셀러 모델인 말코닉 과테말라를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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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앰비언스의 로스팅룸에 놓인 기센 W6 로스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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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d                서울시 송파구 가락동 18번지 1층, 오금역 부근

SNS                Facebook : https://www.facebook.com/CFambience

                       Instagram : https://www.instagram.com/coffee_ambi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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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Treffpunkt ― 방이2동


"여기서 만나자!"―"Treffpunkt"

독일어인 트레프푼크트의 의미는 위와 같이 "여기서 만나자"라는 의미이다. 만남의 장소를 친근한 화법으로 대신하고 있는 트레크푼크트는 현재 인스타그램에서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고 있는 카페이다. 커피도 물론 훌륭하지만 곳곳에 배치된 소품들과 그 소품들의 배경을 이루는 웜그레이 컬러의 에스프레소 바 그리고 화이트톤의 벽은 누가 봐도 트렌디한 감성을 전달한다. 최근 수입 타일의 대명사로 불리는 「윤현상재」 社의 타일들로 채워진 바닥 그리고 고풍스러운 느낌을 전달하는 에스프레소 바는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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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프푼크트의 메뉴들



에스프레소 바의 세팅은 합리적인 선에서 마무리되었다. 훼마 E98 프레지던트 에스프레소 머신과 메져 슈퍼 졸리 커피 그라인더가 사용되었다. 커피는 앤트러사이트 커피의 '버터 팻 트리오'블렌드를 사용하고 있으며, 뉴질랜드의 감성 브랜드 애크미컵으로 서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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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d                서울시 송파구 방이2동 151번지

SNS              Instagram : https://www.instagram.com/treffpunkt_ca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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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WYYM COFFEE ROASTERS ― 가락동


일본과 한국을 넘나들며 커피를 배우기 시작한 와임 커피로스터스의 이우영 대표가 방이동에서 1kg의 스몰 로스터기로 시작한 이후 여는 두번째 매장이다. 가락동에 자리를 잡은 와임 커피로스터스의 네이밍은 이우영 대표와 아내의 이니셜을 이용하여 만든 이름으로 밝고 경쾌한 느낌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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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방이동 매장이 아기자기한 느낌의 매장이였다면 가락동 매장은 기센 W6 로스터기와 어울리는 팩토리 느낌을 보여주는 매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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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프레소 바의 구성은 달라코르테 에볼루션 2그룹 에스프레소 머신과 메져 로버와 슈퍼 졸리 2대를 사용한다. 추후 다양한 블렌드를 적용하기 위한 코니컬 버와 플랫 버의 조합일 것이다. 에스프레소 머신의 경우 국내 프랜차이즈 매장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보편적인 모델이지만 결국 재료가 중요하다는 것을 증명하듯 카라멜, 밀크 초콜릿 뉘앙스가 느껴지는 아이스 라떼가 인상적이였다.




Add                서울시 송파구 송이로23길 30-6

  


※ 추가로 송파동에 위치한 겟썸 커피 역시 신규 카페이지만 꼭 가볼만한 스페셜티 카페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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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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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린이a

2021-08-15 01:50  #1628361

좋은정보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