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투어리스트

스페셜티 커피 르포, 경상권 투어 Chapter 1. 부제 "잊혀져 가는 것들과 기억해야 할 것들, 공존과 상생에 대한 리포트"

2014-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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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호미곶이 보이는 해안 도로 앞에서



카페투어리스트 영남권 PART I

- 잊혀져 가는 것들과 기억해야 할 것들, 그리고 공존과 상생 -


 때론 올드팝의 향수가 그리울 때가 있다. 시대가 흐르며 LP 는 CD 와 디지털 음원들들에 효율성이란 이름으로 그 지위를 내어주었지만  LP 판이 간직하고 있는 고유의 아날로그적인 소리는 진가를 알아보는 이들에겐 단순히 "구식"이란 이름으로 치부되지 않는다. 다방이란 이름 혹은 커피숍이란 이름으로 지난 시간들 속에 커피가 머물던 공간은 이제 어느덧 "카페"라는 세련된 이름으로 당연한 듯 간판을 바꿔 달았지만, 누군가의 지난 시간 속 몇자락 추억들은 여전히 커피향과 함께 기억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 아닐까. 

 이번 커피 투어는 대구와 경북 일대에 있는 몇몇의 커피 공간들을 둘러보는 시간으로 마련했지만 자연스레 잊고 있던 것들에 대한 추억을 더듬어보는 기회가 되었다. 3rd Wave 라는 스페셜티 커피 문화 속에 사뭇 되새겨야 할 우리의 커피 문화에 대한 목록을 정리해보게 되었다랄까. 

 물론 커피의 발전사와 함께 트렌디함이 가득한 카페들을 둘러보았지만, 이번 카페 투어에서는 좀 더 느린 걸음으로 많은 이야기를 듣는데 시간을 할애했다. 시간과 교통의 제한으로 많은 카페를 담을 수가 없었지만, 더 많은 이야기를 듣기 위해 다시금 여정을 꾸릴 계획을 세워야 할지도 모르겠다는 후기.


1. 커피 맛을 조금 아는 남자(수성 2호점) - 대구광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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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는 묘한 지역색을 띄고 있다(지역적 편견이라기 보다는 대구 시민이기도한 에디터 중 한명의 의견이다). 커피에 있어서는 프랜차이즈의 왕국이라고 불리워도 될 듯한 어마어마한 규모의 프랜차이즈 커피 매장들이 곳곳을 점유하고 있는 풍경은 특히나 타 지역에서 보기 쉽지 않은 광경. 

 소비 중심의 도시 문화와 젊은 여성 고객 위주의 소비 시장 구조 등은 자연스레 카페 문화 역시 "여성들의 소통공간"의 측면에서 발전해온 양상이 크다. 특히 지역 기반의 토종 커피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이 선전하고 있는 상황 역시 가장 흥미로운 부분이기도 하다. 늦은 시간임에도 많은 사람들이 "아는 남자"의 카페를 채운 "커피 맛을 잘 아는 고객" 들이 커피를 즐기는 모습도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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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커피 맛을 조금 아는 남자"는 그 가운데서도 고유의 특색으로 입지를 다져나가고 있는 대표적인 카페들 중 하나로 꼽을 만 하다. 2000년대 후반 커피 트럭 - "커피 맛을 조금 아는 남자" 를 통해 학업과 노점 커피 판매를 병행하던 김태환 대표와 김현준 대표의 인연으로 새롭게 자리를 잡은 "커피 맛을 조금 아는 남자"는 대구에서는 "아는 남자"라는 애칭으로 가장 이름을 알린 카페 중 하나가 됐다. 사회복지과 출신인 두 대표의 이력탓일까 입구에서부터 유모차나 휠체어를 배려한 통로는 물론 커피 주문시에도 다양한 방법으로 원하는 커피를 즐길 수 있는 따뜻한 배려도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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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마르조코 FB 80 에스프레소 머신 / 콤팍 K10 MASTER / 말코닉 K30 >


 재미있게도 "커피 맛을 조금 아는 남자"에는 아메리카노가 없다. 대부분의 커피를 드립 커피의 방식으로 제공하는데, 흥미로운 점은 에스프레소는 주문이 가능하다는 점. 사용하고 있는 에스프레소 머신은 라마르조코 FB 80 으로 아이언 맨 마스크의 형태로 코스메틴 튠이 된 버전이다. 훌륭한 에스프레소 베이스 커피 음료들을 훌륭히 제공하고 있는 반면, 싱글 오리진 커피 메뉴는 바리스타들이 직접 바에서 핸드드립으로 추출하며 드립 커피 위주의 서빙은 "커피 트럭"이었던 "커피 맛을 조금 아는 남자" 시절 부터의 전통에 가까울지도 모르겠다. "커피 맛을 조금 아는 남자"는 1호점( 대구 봉덕동 위치), 2호점(대구 수성구 위치) 총 2개 매장을 운영중에 있으며 이 두 매장 모두 각각의 개성을 살려 좋은 커피를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는 점 또한 높이 살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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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산미와 밸런스가 훌륭했던 드립 커피(아리차)와 시즌 메뉴를 포함한 케잌 메뉴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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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골든 커피 어워드 부문 밀크베이스 원두 부분 은상 수상


봉덕 1호점 : 대구광역시 남구 봉덕3동 1292-166(053-471-5456)

수성 2호점 : 대구광역시 수성구 수성동4가 985-5 (070-4155-4601)



2. 류 커피 로스터스(수성 2호점) - 대구광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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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 커피 로스터스는 "류지덕" 대표의 이름을 딴 로스터리 카페로 대구의 번화가 동성로를 거점으로 핸드드립 커피로 유명한 곳 중 한곳이다. 류 커피 로스터스는 지리적 위치와 관련해 20~30대 여성 고객 위주의 소비자 특성을 보임에도 불구하고 핸드 드립 커피의 비중이 굉장히 높은 곳이기도 하다. 1호점의 경우 전통 가옥의 구조와 분위기를 고스란히 유지하면서 인테리어 측면에서도 전통적인 느낌을 간직하고 있는 점이 특징. 

 앞서 언급한 커피 맛을 조금 아는 남자에서도 볼 수 있듯 "류 커피 로스터스"를 포함한 대구의 비프랜차이즈의 독립 카페(로스터)의 경우 핸드 드립 커피가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는 특성이 어느 정도 감지되는데, 이는 비단 대구 뿐만이 아니라 이후 투어 코스의 카페들의 공통적인 특징 중 하나이기도 하다.  

"류 커피 로스터스"는 수성구에 새로이 2호점을 오픈 했으며, 시네소 에스프레소 머신은 물론 커피 추출용 보일러인 우버 보일러, 트렌디한 말코닉 EK 43 등 최신의 스페셜티 커피 산업의 시스템을 독특한 인테리어에 담았다. 방문 당시 류 커피 로스터스의 정식 오픈이 이루어지지 않았기에 보다 다양한 후기는 추후 별도 섹션에서 다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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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 커피 로스터스 수성 2호점 : 수성구 범어동 2188 번지



< 금강산도 식후경 2일차 커피 투어는 경주에서 시작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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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 국밥거리에서 일단 밥부터 먹고 >



3. 커피 플레이스(Coffee Place) - 경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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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피에 관심이 있는 사람, 커피 창업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경주 커피플레이스 정동욱 대표의 글이나 커피 플레이스에 대한 내용을 접했을 가능성이 크다. 빨간 등대 라는 필명으로 커피와 관련 산업, 기술적 측면에 대한 다양한 글을 자신의 블로그(http://blog.naver.com/visual_value)에 게재하면서 소담하고 차분한 논조이지만 뼈있는 시각을 견지한 글로 많은 공감을 얻는 커피 라이터(Writer)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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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에서 커피 플레이스는 가장 잘 알려진 카페이기도 하다. 커피 플레이스 8호점을 목전에 앞둔 시점에서 정독욱 대표는 '커피 플레이스는 가맹의 느낌이 아닌 커피 공동체의 개념'에 가깝다고 설명했는데, 실제로 커피 플레이스의 매장 수가 늘어가는 과정은 일반적인 프랜차이즈 매장과는 확장 방식이 사뭇 다른 느낌을 받는다. 커피 플레이스의 손님들이 커피 맛을 통해 커피 매장 창업에 관심을 가지고 조언을 구하는 과정, 그리고 이를 되려 만류하는 정동욱 대표의 상담은 굉장히 솔직하고 현실적이지만 흔한 풍경은 아니다. 창업에 대한 만류가 더이상 불가능할 정도로 의지가 높은 창업자들을 만날 때면, 시쳇말로 "그렇다면 함께 망하지 않도록 노력해봅시다"라는 직설적인 조언으로 "상생"에 대한 동참을 독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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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플레이스를 설명하는 가장 좋은 표현은 "동네 카페"다. 그것도 "커피 퀄리티와 서비스 로컬화"가 적절히 잘 이루어진 좋은 "동네 카페"라면 실제로 동네의 주민들에게는 축복인 셈이다. 커피 플레이스는 필요할 때 언제나 편히 찾고 훌륭히 즐길 수 있는 좋은 카페이기도 하며, 8호점을 목전에 둔 지금 시점에서는 어디에서나 손에 닿을 듯한 접근성은 가장 큰 장점이다. 퀄리티 컨트롤에 대한 욕심이 큰 정독욱 대표는 다양한 추출 테스팅을 통해 각 지점에서 모두 동일한 커피를 추출 할 수 있도록 매장 교육과 가이드 제공에 열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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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별히 맛볼 수 있었던 라이트 로스팅 된 케냐 Maganjo AB 멜리타 추출 >


 커피 플레이스에서도 우연인지 핸드 드립 커피를 마셔볼 수 있었다. 라이트 로스팅에 대한 새로운 접근으로 소량 로스팅한 케냐의 멜리타 드리퍼 추출. 개인적으로는 오랫만에 접하는 멜리타 추출이라 더 반가웠을지도 모르겠지만 케냐의 가볍지 않은 바디에 산미는 물론 긴 애프터도 매력적이었다. 커피를 마시지 못하는 사람을 위한 커피 플레이스의 시즌별 과일 음료 역시 옹골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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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플레이스 : 경상북도 경주시 노동동 43-1


4. CAFE Id(카페 이드) - 포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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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페 이드는 포항 시청 인근 구석자리에 소담히 자리를 잡고 있는 작은 로스터리 카페이지만,  2003년 부터 운영되온 10여년 역사의 카페다. 핸드 드립이 한창 커피 문화의 중심에 있던 2000년대 초반 오픈 이후 단골 고객들은 어느덧 오랜 카페 이드의 지지자가 되었다. 부부가 운영하는 카페 이드는 소규모의 매장 크기, 그리고 낮은 접근성 등에도 불구하고 단골 손님들을 비롯해 입소문을 전해 듣고 찾는 이들의 발걸음이 잦다. 

 매장 입구에 놓인 프로바티노 1kg 로 직접 로스팅한 원두는 라마르조코 리네아와 K30, COMPAK K10 등을 통해 에스프레소로 추출되어 제공이 된다. 매장 뒷편 공간 한켠에는 리네아 에스프레소 머신에 자리를 내준 페마의 e61 레전드 머신이 놓여 있기도 한데, 특히 에스프레소 추출에 대한 관심이 높은 대표의 면모를 엿볼 수 있기도 한 부분이다. 설립 시절 함께 커피를 배웠던 동료들 역시 전국 각지에서 국내 커피 문화의 큰 축을 담당하고 있음도 살짝 귀뜸한다. 

 최근 포항에도 대형 프랜차이즈와 대규모 자금력이 뒷받침된 카페들이 새로이 자리를 잡고 있다. 커피 문화의 대중화 가운데서도 10여년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카페 이드의 소담한 공간이 더 소중한 가치를 지켜나가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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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이드 :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대잠동 970


5. 아라비카 커피 로스터스 - 포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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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의 아라비카 커피 로스터스는 한국에서 흔치 않은 형태의 커피 로스터리 샵이다. 권영대 대표가  91년도에 설립한 포항 죽도 시장 인근의 아라비카 커피는 경상도 지역에서 손꼽히는 곳으로도 알려져 있다. 햇수로만 24년의 역사를 가진 중앙동의 아라비카 커피 핵심이 전통적인 스타일의 핸드 드립 커피라면, 아들 권오성 부대표가 운영하는 포항 북구의 아라비카 커피 로스터스는 최신의 스페셜티 커피 스타일을 선보인다. 

 일종의 가업으로서의 커피 로스팅이 대를 이어가며 서로 다른 스타일을 선보이는 형태인데,  두 가지 스타일 모두가 같은 브랜드에서 모두 포용되고 있다는 점은 굉장히 인상적인 부분이라 할 수 있다. 권오성 부대표가 운영하는 포항 북구의 아라비카 로스터스는 해안 도로변에 위치하고 있어 바다가 보이는 풍경과 함께 스페셜티 커피를 접할 수 있다. 포항 중심가에서는 도보 접근이 실제로 불가능한 위치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카페를 찾고 있었는데, 젊은 층은 물론 다양한 연령층의 고객들이 카페를 가득 메우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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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라비카 커피 로스터스는 스페셜티 커피 커피 문화가 아직은 대도시 보다 익숙치 않은 포항의 특성에 적용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듯 느껴졌다. 시네소 하이드라 에스프레소 머신, 매저 로버 그라인더 등의 스페셜티 커피 장비 세팅은 국내에서도 가장 빠른 도입이 이루어졌을 만큼 스페셜티 커피 문화에 많은 관심을 가진 권오성 부대표는 카페를 찾는 이들에게 스페셜티 커피의 맛과 향을 자연스레 알리기 위해 노력해왔다.

 스페셜티 커피의 산미를 극단적으로 살려 로스팅하기 보다는 조금씩 고객들이 익숙해 질 수 있도록 조금씩 로스팅 스타일을 밝게 가져가는 등의 시도는 물론, 커피 추출에 있어서도 포항 지역의 환경적인 측면(수질에 다른 커피 향미 표현)에 대한 고민들을 통해 포항의 지역색에 적합한 커피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해 온 과정들에 대한 에피소드는 스페셜티 커피의 로컬화를 위한 또 다른 시도라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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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스팅 룸에서는 프로밧 샘플 로스터 1배럴, 후지 로얄 1kg, 프로밧 5kg 로스터들이 가지런히 놓여있었다. 모두 현역으로 사용 중이며 직화 방식과 반열풍 식 등 다양한 로스팅 스타일을 포용하려는 모습도 엿보였다. 직접 다이렉트 트레이딩을 실시하는 부분은 사실 지역 커피 업체에서는 쉬운 접근이 아님에도 일부 품종에 대해 시도하고 있는 부분은 높게 평가 할 만했다.

 아라비카 커피 로스터가 보여주는 전반적인 느낌은 다양함이 공존하는 지역 공간이란 표현으로 축약이 가능할 듯 싶다. 매장 한켠에는 지역 예술인들과의 콜라보레이션 오픈 마켓이 운영중에 있고, 부녀가 함께 바다를 바라보며커피를 즐기는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아라비카 커피 로스터스 역시 커피 문화가 발빠르게 번져가는 광역 규모의 타시도와는 사뭇 다른 한국 로컬 커피 샵, 로스터들의 진지한 고민을 엿볼 수 있는 공간이란 생각과 함께 자리를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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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아라비카 커피 로스터스(환호점) : 포항시 북구 해안로 415


 경상권 스페셜티 커피 투어를 기획함에 있어 사실 선뜻 찾아 볼 카페리스트를 정리하기란 쉽지 않았다. 정보의 부족으로 인한 망설임 등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무엇보다도 낮은 접근성과 더불어 특색있는 스페셜티 커피 문화를 발견할 수 있을까? 하는 우려가 꽤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다.

  실제 만나본 경상 지역의 카페들을 통해 느낀 인상들은 이러한 기우를 날려버리기 충분햇다. 최근 수년간 트렌드가 되고 있는 에스프레소 베이스의 커피와 과학적 접근도 물론 , 핸드 드립으로 대변되는 한국의 커피 문화가 공존하며 여전히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해외의 스페셜티 커피 산업의 최근 추세 중 하나가 "Brewing"으로 일컬어지는 메뉴얼 브루잉의 고급화 이미지임을 감안한다면, 국내의 전통적인 핸드드립 커피가 자칫 "구식" 이라는 이름으로 잘못 정의될 경우에 대한 경계도 필요한 부분이 아닐까 한다. 

  많은 시간을 할애하여 수많은 곳을 다녀올 수는 없었지만 투어를 대략적으로 마무리 하는 시점에서 느낀 점이 하나 있다면, 국내 스페셜티 커피 문화가 결국은 기존 커피 문화과 동떨어진 별개의 문화가 아니란 점이었다. 1st Wave 에서 3rd Wave 에 이르기까지 과정을 굳이 구분짓지 않고서도 이들 모두를 아우르는 "우리의 커피 문화" 로서의 해석이 필요하진 않을까. 공존과 함께 발전시켜나가야 할 상생에 대한 카페 여행기. 그냥 그런 의미로 경상권 커피 투어를 정리해보고자 한다.

    

블랙워터이슈 컨텐츠팀 | bwmgr@bwissue.com




스페셜티 커피 르포, 경상권 투어 Chapter 1에 소개된 카페 투어 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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