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팅

  

88coffee 19.11.22. 01:20
댓글 0 조회 수 257

안녕하세요 88coffee입니다.

커피 리브레에서 파푸아뉴기니 생두가 신규 입고되어 구매 후 샘플 로스팅과 커핑 진행하였습니다.

저번 글에서 말씀드렸듯이 이제 SINAR 계측장비로 생두의 수분 밀도 측정 부분부터 보여드리겠습니다.

 

에어 데이터 값과 온도 그래프

파푸아뉴기니 라마리

 

파푸아뉴기니 라마리

파푸아뉴기니 코부타

 

파푸아뉴기니 코부타

파푸아뉴기니 모리타

 

파푸아뉴기니 모리타


3가지 생두 모두" 에어 데이터 값과 온도 그래프" 사진의 데이터 값으로 로스팅 한 것입니다.

ror 그래프는 상당히  좋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홈 바리스타 클럽 카페의 위즈코프님이 첨언해주셨습니다.(저에게 로스팅을 알려주신 분입니다.)



커 핑

라마리의 경우 프레그런스 향은 저에게는 넛티함과 시트러스 계열의 향이 났습니다.

물은 부은 후 시나몬 향이 올라왔습니다.

같이 커핑을 진행한 위즈코프님은 "보급형 시나몬" 같다고 이야기하였습니다.

후반부에는 티 라이크스러웠고

고형물 때문인지 혹은 바디가 좋은 생두인지 구분이 안 갔습니다.

전체적인 평은 가격에 굉장히 저렴하고, 시나몬 향을 즐긴다면 괜찮은 생두 같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코부타의 경우 프레그런스 향은 꽃, 허브, 시트러스, 커런트 느낌이 났습니다.

물을 부은 후 약한 재스민의 향과 핵과류의 성향이 나타났습니다.(프레 그런 그의 커런트향이 아마 핵과류의 향이었던 것 같습니다.)

맛을 보았을 땐 쥬시 한 산미와 바디감이 중간 정도 받쳐주었고, 애프터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모리타의 경우 프레그런스 에서부터 무거운 향이 느껴졌습니다. 코부타와 비슷한 느낌의 꽃, 허브, 커런트 느낌이 무겁게 느껴졌습니다.

저는 커핑시 무거운? 향과 맛은 잘 캐치하지 못합니다.

아마 많은 맛들이 섞여서 그런 것 같습니다.

맛을 보았을 때는 무거운 핵과류의 산미가 느껴졌고, 애프터에 단맛이 좋게 느껴졌습니다.

같이 커핑한 위즈코프님께서는 처음에는 토마토의 산미가 느껴졌다가 식을수록 핵과류의 산미가 느껴졌고, 제가 느낀 단맛을 위즈코프님은 쌀의 단맛같이 느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총 평

 파푸아뉴기니 생두이지만 굉장히 가공이 잘 된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하지만 품종이 많이 섞인 영향인지 다채롭지만 매우 긍정적이지는 않았습니다.

뭔가 아쉬운 느낌의 생두 들이었습니다.


커핑포스트에서 과테말라 산지 세미나를 들었을 때

과테말라 농장주분께서는 커핑시 노트에 3가지 이상 적은 것은  믿지 않는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00스럽다, 00 같다 같은 표현은 좋지 않고, 정확한 표현이 필요하다 했습니다.

그래야 서로 간의 소통이 되고, 구매로 이어진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수확 시기수확된 나무의 나이 또한 굉장히 중요하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저는 아직 로스팅을 시작한 지 1년이 채 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커핑또한 2년이 채 되지 않았습니다.


물론 커핑은 예전부터 해오긴 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과학적인 접근 방법으로 로스팅과

칼리브레이션 소통이 가능한 커핑은 이제 막 시작 한 거와 다름없다고 생각합니다.


저 스스로 많은 고민과, 많은 자료들과 책을 보고 공부하고, 실험하면서 압축성장하게 되어서 이제는 보다 많은 지식들이 쌓여가는 것 같아 커피가 너무 즐겁습니다.(함께 하고 도와준 위즈코프님께 다시 한번 감사하단 말 전하고 싶습니다.)


이제 어디 가서 당당하게 "저 커피 합니다"라는 말을 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더욱 양질의 글로 저 또한 보답하겠습니다.

지식은 나눔으로써 배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이상 88coffee였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블로그 링크 남길께요!!

(보통 블로그 글 쓰고 힘이 다 빠져서 홈바리스타에는 복사 붙여넣기합니다. ㅠㅠ 죄송합니다 넓은 야량으로 이해 부탁드립니다.)

https://blog.naver.com/knj0315/221714801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