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토픽

구지사키소 19.08.20. 16:25
댓글 12 조회 수 651

요즘  생두 수입업체에서 올리는 글 중에 COE 랏 이라는 단어가 자주 보입니다


COE 랏이라는건 무엇일까요?

판매자에 따르면 COE에 출품한 랏 중 일부를 남겨두었고, 그 일부를 COE 옥션 가격보다 저렴하게 구매하여, 소비자들에게 싸게 판매하는것이라고 합니다


한 랏의 커피가 옥션에서 좋은성적을 거두었을때, 옥션을 통하지 않고 구매한 생두는 과연 COE 랏 이라고 불릴 수 있는걸까요


그리고 과연 그 생두들은 COE옥션을 통해 구매할 수 있는 같은 순위의 생두과 같은 것이라고 보장할 수 있을까요


COE는 단순히 커피 순위매기는곳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COE를 낙찰받는 업체들이 지불하는 돈이 단순히 생두 비용만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COE를 통해 농부들에게 더 많은 동기부여를 주기위해 노력하는 비용도 포함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좋은커피를 저렴한 가격에 마실 수 있다면 좋지만, 그런 방식으로는 지금처럼 좋은커피를 오래오래 즐길 수 없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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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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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Aug 20, 2019 18:08

보유자격 없음

보증의 여부를 떠나서, 취지만 두고보자면 좋은 것 같습니다. 

다만 품질의 진위가 걸려있다면 , 말씀하신 것처럼 문제가 될 수도 있겠네요. 작성자님처럼 저 또한  coe라는 라벨에 너무 취중되는 현상이 우려됩니다.

coe에도 national winner 급이 있는것처럼  순위를 떠나서 생산자와 소비자에게 동기부여가 되는 취지가 먼저라고 생각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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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지사키소 작성자

Aug 21, 2019 13:44

저는 개인적으로, COE 옥션 이 아닌 다른 경로로 구매했을경우, COE 라는 이름 그 자체를 사용해선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 농장이 옥션에 입상했다 라는걸 표시할 수 있지만 입상한 랏과 같은거다 라는 표현을 사용하면 남이 비싼돈 주고 산 옥션에 숫가락 얹는거라고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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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카페

Aug 20, 2019 21:01

B.STARTER

COE랏을 붙이는 이유는 마케팅이겠죠 이 랏에서 씨오이가 나왔고 지금 커피는 COE 출품커피는 아니지만 랏은 같다. 뭐이런건가요,,, ?

COE프로그램이 저는 초기에 되게 훌륭한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했지만 지금 보면 지속가능성이라는 취지에서는 벗어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속가능성의 의미는 생산국의 피커와 소농들의 삶의 질개선과 경제수준을 향상시키는것 아닌가요 ? 환경과 농업관점에선 조금 다르구요

근데 솔직히 지금 씨오이농장들 어마어마한 대농아닌가요.. ? 땅이 워낙넓기도 하지만 땅소유는 기본에,,, 교육도 잘받아서 지식도 충분하겠다. 이런 농장이 한번 우승 혹은 상위권에 들어가고 고품질재배의 기술이 축적되고 다시 돈을 많이벌고 다시 이 돈은 재투자가 되고...... (반복) 

문제는 지속가능성이라는 취지가 더 잘 어울릴것 같은 소농은 애초에 더 나은 재배법과 고품질 연구시도가 힘들다는거죠. 했다가 망하면 일년자금은.. ?

소비국들 솔직히 지속가능성이다 뭐다 떠들고 가서 콩들고있는 피커들 사진찍고 감성팔이하고ㅋㅋㅋ 생산국은 알아서 본국들 주요 작물이라 국가기관이랑 재배법연구, 소농교육을 충분히 하고있습니다. 당장 FNC만들어가도 농부 프로그램이 있는데 소비국은 지속가능성 외치면서 정작 거래는 대농;

농장역사들어보면 대를이어서 재배;;;;; 이들에게 지속가능성을 말하는게 웃기죠 애초에 몇대를 지속가능하게 농장을 운영했는데 ㅋㅋㅋ 

솔직히 제가 바이어입장은 아니라 부족한 정보에 의해 글이 편향되어 있을 수 있어요 그러면 댓글좀 남겨주세요 현직 바이어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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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R.H

Aug 21, 2019 10:26

후반부에 뼈때리셨네요. 대농들은 사실상 기업입니다.

소작농들 감성을 팔아서 대농들 살찌우고 있다고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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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지사키소 작성자

Aug 21, 2019 13:41

소농들이 대농들 처럼 상위권 입상은 어렵다고 저도 생각합니다
그 장벽은 더욱 높아질거구요,

그래도 많은 노력을 한 소농이 COE 하위권이라도 입상하면, 글로벌 바이어들의 눈에 띄게 되고, 꼭 COE 가 아니더라도 다이렉트 트레이드를 통해 좀더 나은 생활을 영위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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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ffeegheek

Aug 21, 2019 10:01

보유자격 없음

수확을 하고 나서 농부는 COE에 출품하기 이전에도 바이어와 거래를 합니다. 또한 그 상황에서 농부는 자신이 COE에 출품한 랏이 COE에서 어떤 점수를 받을지, 수상을 할지 전혀 알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시기상 COE에 출품하기 전이기 때문이죠. 

농부의 입장에서 COE에 출품시킬 랏, 이라는 것은 상당히 자신있는 커피일 것입니다. 그렇기에 COE에서 아직 평가되지 않은 그 랏을 COE출품전에 다른 바이어들에게 판매할 때는 그런 부분도 고려하고 판매합니다. COE에 거는 기대가 크다면 높은 가격을 부를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높게 부르지는 못하겠죠.

바이어의 관점에서 COE에 출품될 예정인 랏의 커피를 구매하는 것은 어찌보면 상당히 모험이 될 수 있습니다. 지금 구매하는 이 커피의 가격이 COE에서 어떤 낙찰가가 매겨질지 전혀 알 수 없기 때문이죠. 물론 직접구매하는 그 가격이 낙찰가보다 저렴하다면 바이어의 입장에서는 이득인셈입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생각보다 꽤 있습니다. 구매한 가격보다 COE 낙찰가가 더 저렴한 경우가요.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COE에서 수상 받은 커피를 먹는 것은 맛있는 커피를 먹고 싶은 바람일 것입니다. 그렇기에 동일한 커피를 더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면 그 방법을 이용하려고 할 것입니다.

COE랏이라고 표기하는 것은, COE에서 수상한 커피와 동일한 랏이지만 출품 이전에 구매해온 커피는 본질적으로 같은 커피입니다. 하지만 COE 에서 낙찰받은 업체가 아닌 다이렉트 트레이드로 구매해온 바이어가 COE 몇 위라고 직접 표기하는 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 커피는 COE에 출품된 적이 없기 때문이죠. 

정확히는 동일 랏의 동일 커피여도 COE에 출품이 되고 낙찰을 통해 들어온 커피만 COE 몇 위를 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출품이 되지 않았던 커피도  COE에 출품된 커피와 동일 한 랏임을 표기하는 것은 가능합니다. 만약 직접적으로 COE 몇위 라고만 표기한다면 낙찰 받은 업체가 문제제기할 수 있는 부분이지만 동일한 랏임을 나타내는 것은 괜찮은 부분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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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지사키소 작성자

Aug 21, 2019 14:28

저는 정확하게 동일 랏 이라도 Coe 몇등 이라는 표현을 사용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말씀하신거 처럼 바이어도 리스크를 감안하고 생두를 구매합니다, 하지만 리스크를 감수한 것 보다 더 많은 이익을 보는것 또한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과연 동일한 랏인지 아닌지 에 대한 의문도 생기구요,

한 랏 중에서도 백 간 혹은 박스 간 편차가 있는게 커피인데 말이죠

COE 상위권을 낙찰받는 대규모 업체들이 능력이 없어서 그러한 랏들을 미리 수매하지 못하는거라고 보지 않습니다


그들이 어떻게보면 과 지불한 금액을 통해 COE 라는 시스템이 돌아가는걸 알기에, 미래에 대한 투자로서 많은돈을 주고 옥션을 참가한다고 생각합니다


같은 랏 을 누군가는 옥션을 통해 비싸게 사고 누군가는 미리 싸게 수매하는 사건들이 지속될 경우,  아무도 COE에 참가하지 않을것이며, COE시스템 자체가 무너질것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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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ffeegheek

Aug 21, 2019 14:50

대댓 주셔서 감사합니다.


일단 개인적인 소견을 말씀드리자면 COE에서 낙찰받는 것은 낙찰 받는 업체에게 있어서 콩을 사는 것 그 이상의 효과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콩을 가져오느냐가 아니라 COE에서 비딩을 통해 낙찰받을 만큼의 역량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업계에서 충분히 주목받을 수 있고 이미지를 만들 수 있는 수단이라고도 생각됩니다. 

개인적으로는 COE에서 상위권을 낙찰받아가는 회사들이 커피의 품질이나 지속가능성을 위해 투자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COE에서 상위권의 커피를 낙찰받아가는 회사들이 말씀하신대로 좋은 커피를 찾아서 가져올 수 있는 역량이 없는 거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마루야마가 항상 COE 상위권을 낙찳받고 하는 것은 좋은커피를 찾기 위한 것, 그 이상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COE에서 낙찰받아 가는 것만으로도 다이렉트 트레이드를 할때 농장에 어필을 할 수 있는 부분이고 전세계적으로 드러 낼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입니다.

COE는 생산자들에게는 농장을 더 알릴 수 있는 기회이며 구매자에게는 회사를 더 알릴 수 있는 수단이라고 생각됩니다. 커피의 지속가능성을 위해서 COE에 참가하는 것이라면 그것보다 효율적인 방법들이 더 많습니다. 다이렉트 트레이드나 공정 무역, 아니면 ACE에 직접 후원을 할 수도 있습니다. 


또 말씀 주신 부분에서 동일 랏의 표현에 있어서에 대한 문제제기를 하셨는데, 제 개인적인 생각은 그것을 속이는 것은 문제이지만 스페셜티 커피시장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Seed to Cup이기에 그 스토리 또한 바이어가 컵에 담아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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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트레블러

Aug 23, 2019 11:28

보유자격 없음

예전에 커피**에서 인헤르토 농장 생두 수입시 CoE 를 낙찰받아 들어온것처럼 했다가 크게 혼이 난적이 있죠.

중계사이트의 실수로 판결나서 다행이라고 생각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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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스타_냐옹이

Aug 29, 2019 11:19

보유자격 없음

COE 커피를 옥션을 통해 수입해들어오는것도 중요하지만, 제대로된 생두관리와 로스팅 등을 통해 소비자에게 좋은 원두를 제공하는 노력을 게을리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해, 근무했었던 곳이 COE 커피가 주는 후광(?) 등에 취해 생두관리나 로스팅 후 원두보관 등을 게을리하면서 단지 판매에만 열을 올렸던 사장님이 생각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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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coffee

Sep 06, 2019 23:42

B.STARTER

결국 사업과 연관지어져 가는 것 같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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킴메리

Sep 09, 2019 01:30

보유자격 없음

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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