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인 라운지

  

지난주 뉴스레터에서는 모처럼 밝은 소식을 전했습니다만, 

이번 주는 기후변화 이야기를 하면서 다시 어두워집니다. 

 것처럼 지금 영국에서는 10월 말부터 일달 중순까지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6)를 진행하고 있죠. 


총회에 앞서 유엔환경프로그램에선 온실가스격차 보고서를 냈는데, 

우울한 내용으로 가득합니다. 

지난 7년이 인류 역사에 있어 가장 뜨거웠던 시간이었고, 

온실가스 배출량은 지난해부터 전혀 줄지 않았다는 것, 

또 10년 동안의 해수면 상승이 과거 10년 전보다

두 배 이상 급격하게 높아졌다는 등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보고합니다.

최근 아메리카와 유럽에서는 가뭄과 폭우 같은 이상기후 현상이 자주 발생하고, 

그로 인해 작물 생산량도 급감하고 있죠. 

우리가 주목하고 있는 커피생산지의 사정은 

앞서도 많이 다뤘으니 잘 아실 거라 생각합니다. 


사실 COP26에서는 그동안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강조하고 

대처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지만, 

위 보고서가 보여주 듯 결과는 신통치 않았습니다. 

오히려 말뿐인 총회라며 비판을 받기도 했죠. 

기후변화가 이제는 우리 생활에 직접적인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만큼, 

이번 총회 결과에 많은 사람들이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어지는 외부기고에서는 코로나와 산지에 대한 이야기를 다룹니다. 

우리나라도 3차 부스터샷 접종이 시작됐고, 

백신 접종률도 빠르게 올리면서 단계적인 일상회복을 준비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커피산지들의 사정은 전혀 다릅니다. 

접종률은 바닥이고, 백신 공급조차 어려운 실정이죠. 

기후변화로 인한 생산량 감소도 문제지만, 

코로나로 인한 인력 수급의 공백은 커피생산과 

물류 전반에도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어떻게든 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이 필요합니다. 

#CANTGETVAXXED 캠페인을 기억하시면 좋겠네요. 


기후변화를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방법을 찾는 시도도 있는데요. 

특히 커피산업에서의 다양한 시도들이 기후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교두보 역할을 하리라 기대되는데요. 

예를 들면 커피펄프를 활용해 열대우림을 재건한다든지, 

커피 프로세싱 후에 발생한 폐수에 미생물을 넣어 

전기를 만들어내는 시도(친환경 배터리) 등이 있습니다.

당장은 커피에 국한된 내용이지만 장기적으로 이러한 아이디어들이 

계속 디벨롭 돼 다양한 분야로 확대될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기후위기를 대하는 커피생산국의 자세변화, 그리고 에티오피아COE 공동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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