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인 라운지

  

이거 채널링…이라기엔 맛이 너무 멀쩡합니다. 

제가 도징량이 많아서 물이 빠지는 고랑?이 생긴건가요? 

아님 너무 분쇄도가 조밀해서 인가요? 

또는… 머신문제일까요? 

분쇄도와 원두는 각각 다르개 해도 미세하게 저 부위가 파여서 나옵니다.. 

왜 그런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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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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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ruku

2021-12-29 23:23  #1745467

처음보는 신비로운 상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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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밍

2021-12-30 02:16  #1745602

관능적으로 만족하신다면 크게 신경쓸 필요가 있나 싶긴합니다만

굳이 이유를 찾자면 커피퍽이 물에 적셔지면서 부풀면 헤드스페이스가 충분해도

팽창되면서 샤워스크린 볼트에 닿긴합니다. 그게 자국이 남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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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사

2021-12-30 11:29  #1745723

도징량이 많아서 샤워스크린까지 퍽이 팽창하고 그래서 볼트자국에 남을 수 있는데 볼트자국보다 파임이 더 크긴 하네요.

가장 의심스러운건 포터필터를 끼울 때 부터 볼트에 파이고 그 이후에 추출입력에 의해 더 커지는 것 같은데 정확한 도징량과 헤드스페이스 유무를 모르니 확실하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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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국밥

2021-12-30 12:03  #1745735

추출전에 포터필터 끼웠다가 빼보셔요

나사 자국 남으면 헤드스페이스 확보가 안돼서 저럴거고 안남으면 크게 신경쓰지 않으셔도 될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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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g_13bar 작성자

2021-12-30 12:18  #1745758

글쓴이입니다. 나사자국은 아닙니다. 나사는 정 중앙인데 그거보단 약간 한시방향으로 있거든요. 헤드스페이스는 충분한 상태로, 추출 안하고 장착했다가 뽑았을 때 저파임구멍은 없습니다. 근데 추출하고 나면 공룡이 할퀸자국처럼 한시 가리키는 시침만한 지점에 저리 파여있어요ㅠㅠ 채널링일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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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lterene

2021-12-30 12:20  #1745763

저도 한때 저런 자국 난 적 있는데... 그때마다 맛은 더 만족스러웠던 기억이나네요 채널링이라기엔 너무 깔끔하고 맛있는..
저도 너무 궁금했는데
알려주실 능력자분 기다려야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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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성

2021-12-30 14:45  #1745849

샤워스크린을 점검해봐야하지않을까요? 

물이 파인쪽으로만 많이 나오는지 체크하셔야될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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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비얌

2021-12-30 15:49  #1745897

보통 유속이 빠른 싱글보일러 머신이나 샤워스크린이 제역할을 못해주는 상황에서 보이던데 싱글보일러 머신/샤워스크린 순정 외 다른 제품 사용하시나요? 샤워스크린 볼트, 부족한 헤드스페이스 때문은 절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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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여울

2021-12-31 01:50  #1746314

e61헤드쓰는 머신들 샤워스크린 빼고 추출버튼 누른거같은 자국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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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워스크린이 미세하게 찢어져 있어서 압력이 들어갈 때만 튀어나오는 부분이 생긴건 아닐까요?  

그리고 압력이 빠지면서 제 위치로 들어가 육안 상으로는 체크가 안되는 것 아닐지..ㅎㅎ

궁금하네요.  

샤워스크린 상태는 어떠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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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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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g_13bar 작성자

2021-12-31 13:31  #1746532

글쓴이입니다. 샤워스크린이라면 볼트 한번 열어봐야겠어요ㅠㅠ 밑에서 겉을 육안으로 봤을 땐 멀쩡하고 추출 흘려보내도 뭐 두루두루 분사됩니다. 저 자국 쪽으로 유량이 더 있거나 유속이 특별히 빠르진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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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g_13bar님
샤워스크린 빼서 말씀하신 부분 손으로 한번 눌러보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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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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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안

2022-01-26 17:50  #1767775

@20g_13bar님
샤워스크린 혹시 매일 청소 안하시나요? 글로 봤을 때 오랜만에 열어보시는거라면.. 청소 자주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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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angKiHoon

2021-12-31 17:42  #1746672

첫번째사진 패인 부분 옆에보면

샤워스크린 자국이 보이네요.

체결시에는 여유공간 있지만

추출중 퍽 부피가 커져서 스페이스부족이 우려됨.


헤드스페이스 부족으로 압력이 고르지않음.

샤워스크린은 문제없어도 헤드스페이스 여유가 없다면

서포트  구멍부분쪽만 채널링이 될 수 있고..

추출 후  백플러쉬 라인으로 압 빠질때 

퍽 표면 변화가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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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g_13bar 작성자

2021-12-31 19:33  #1746763

@HwangKiHoon님
와우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1g 정도 빼서 한번 추출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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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der

2022-01-02 19:09  #1747602

@HwangKiHoon님
추출 중에는 압력 때문에 퍽의 부피가 늘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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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der

2022-01-02 19:09  #1747606

@HwangKiHoon님
추출 중에는 압력 때문에 퍽의 부피가 늘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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뀨뀨잉

2022-01-02 16:57  #1747538

혹시 평소 샤워스크린 분리 청소를 안하시는경우라면 샤워스크린의 다른 부분은 찌꺼기가 많이 껴있지만 해당 부위만 커피 찌꺼기가 덜 끼어있어서 물이 그쪽으로 먼저 추출되어 저런 모양이 생겼을 가능성도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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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쏘울

2022-01-03 15:19  #1748047

머신 수압이 쎈거일수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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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쏘울

2022-01-03 15:19  #1748051

머신 수압이 쎈거일수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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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볼릭순

2022-01-04 11:08  #1748843

저는 수동머신쓸때 주로저러눈데 머신수압문제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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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부장

2022-01-05 13:18  #1750105

샤워스크린에서 물이 한쪽으로만 나오ㅏ서  생기는문제아닌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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쑨잉쒼

2022-01-05 19:08  #1750452

e61 사용하는데. 머신 사고 1달도 안되서 같은 문제 있었어요. 결론만 말씀드리자면 전 샤워스크린 문제였습니다. 포터필터 체결 안한상태로 물 흘리기 했을때 눈에 띄는 이상은 없었는데. 미세하게 틀어졌든 미분에 의한 막힘이든 있었나봐요. 샤워스크린 새걸로 교체하구 100% 없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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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000

2022-01-06 11:33  #1750961

맨 아래 측면사진 보면퍽

옆에 선이 보임 ㅇㅇ


이런경우는 대게 채널링임

물은 게으르다고 하는데

게을러서 샷이 중간에 압력을 못버티면

깨져서 그쪽으로만 흐름 ㅇㅇ


그래서 퍽 옆면에 갈라진듯 선이 보임

만져보면 딱딱해서 괜찮네~ 할수도있지만 갈라보면

그결대로 부숴지는 경우가 많음 ㅇㅇ


직관적으로 느끼는건 맛보단 온도임

샷 뽑아서 먹어보면 미지근해야 정상인데

살짝 뜨겁다싶고 질감이 굉장히 가볍게 나옴 ㅇㅇ

전체적으로 적셔서 퍽이 온도를 뺏어가면 딸어져야되는데

샷이 중간에 터져서 한쪽으로만 나오니까 추출수에서 많이 안떨어짐 온도가 ㅇㅇ


스크린이 교체시기가 되서 물이 한쪽으로 튀는 경우일수도 있기는 한데, 육안으로 한쪽으로 새는게 보일정도가 되야 그렇다 할수있어영


공간이 충분히 여유가 있으면 저런식으로는 구멍 잘안나용

공간을 더 줘보고 

아니면 너무 단단히 패킹되있을수있음 


어렸을때처럼

모래랑 흙으로 패트병에 넣고 

물 거른다 생각해보삼 ㅇㅇ


둘다 물빠짐이 다르니까 충분히 적시려명

흙은 물을 천천히 줘야겠죠?

분무기로 물을 줄지 호스로 물을 줄지 선택하면되는데 이게 머신유량임

근데 우리가 머신 유량을 바꾸긴 힘드니까


거기에 맞춰서 분쇄도를 조잘하셈


만약 해보고 퍽도 잘나오고 온도고 알맞고 다좋은데

농도나 향미의 강도 이런게 마음에 안들면

바스켓을 바꿔서 해보세영


근데 틀릴수있음 ㅋㅋㅋ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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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안

2022-01-24 23:21  #1765931

라심발리인가요? 바스켓 교체 혹은 유량인데 유량은 어차피 못 건들잖아요? 분쇄도 훨씬 굵게 가져가셔야해요. 어쨋든 보급형 머신이면 머신에 맞춰야지 뭐 한다고 되는 문제가 아닙니다. 분쇄도 굵게 가져가 보시고도 동일한 증상이 있다면 바스켓 교체하세요. 그럼 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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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g_13bar 작성자

2022-01-25 20:39  #1766837

@손안님
띠용… 바스켓이요? 샤워스크린 아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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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안

2022-01-26 16:39  #1767652

@20g_13bar님
샤워스크린을 뭐하러 교체합니까. 정삭적인 샤워스크린이면 교체 할 필요 없습니다. 샤워스크린에 저만한 구멍이 있는 것도 아니고 정상적인 샤워스크린이라면 교체해도 그냥 돈낭비입니다.  포인트를 잘 못잡으신거 같습니다. 알려드렸는데도 샤워스크린만 물어보시는거 보니 해결하시기 쉽지 않으시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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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비얌

2022-01-26 17:12  #1767724

@손안님

너무 성급히 일반화 하지는 말아주세요 :) 저도 옛날에 보급형 머신에서의 같은 현상을 샤워스크린 교체를 통해 해결했습니다. 당시 기억으로는 유속이 너무 빠른데다가 물줄기가 일자 형태로 나와 그런 현상이 발생했었던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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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안

2022-01-26 17:35  #1767752

@단비얌님

답변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유속 유량의 문제일 경우 샤워스크린 교체로 해결 안됩니다. 단비님이 해결 하신 경우의 수랑 전혀 다른 문제입니다. 물줄기가 정상적으로 일자로 나오는데 퍽 상태가 저렇게 되는거랑 라심발리처럼 앞으로 나오는 형태의 퍽이 저렇게 나오는거랑 전혀 다릅니다.. 일반화가 아니라 해결 방법을 알고 있기에 말씀드린거고요. 본인이 쓰신 머신과 같은 머신도 아닌데 그냥 보급형 썼을 때 그렇게 해결 했다고 똑같이 해보라는건 그냥 유투브 보고 세팅 맞추라는거랑 같은겁니다.. 그리고 정확하지 않고 발생했던 것 같다라는 늬앙스로는 아무도 설득하실 수 없습니다.

그리고 댓글에 물 흘리기 해보셨을 때 정상적으로 나온다고 되어 있습니다. 단비님처럼 일자로 뭉쳐서 나오는게 아니고요 질문 하신 분 상태 확인부터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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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비얌

2022-01-26 18:42  #1767810

@손안님

유속 유량만 영향이 있는거라면 그렇겠지만 제가 말씀드린 것 처럼 물줄기가 일자형태로 나와 유독 더 그랬었어요 :) 그래서 저는 그나마 물줄기를 골고루 분산시켜주는 IMS 샤워스크린으로 교체를 해 이점을 보완을 했어요. 실제로 퍽 외관만 봤을 때는 한쪽으로 뻥 뚫려있던 구멍이 사라졌었습니다.

제 시야로 봤을 때 제 옛 상황이랑 비슷해보여 견해를 드린 것이구요, 이점은 제가 직접 경험했기 때문에 확실히 말씀드렸어요. ~같다 라고 말씀 드린 건 제가 글쓴이 분이 계신 매장의 모든 변수들을 통제할 수 있을만큼의 사람도 아닐 뿐더러 말투를 조금이나마 유연하게 보이고자 사용한 것이지 단순히 확실치 않아서 ~같다 라고 말씀드린게 아닌 점 알려드립니다 :-).

그리고 제가 샤워스크린을 교체 해보는 걸 권장드린 것이랑, 손안님이 바스켓 교체하면 끝이라고 말씀한 것이랑 똑같이 해보라는 것인데 뭐가 다른가요,,? ㅎㅎ 그러면 손안님도 유튜브 보고 세팅 맞추라는 뉘앙스이신건가요 ? :) 심지어 웬만한 바스켓보다는 샤워스크린 가격이 조금 더 저렴합니다 ^^


추가로 궁금한것은 글쓴이분이 올려주신 사진을 보고 유추해봤을 때 충분히 적은 용량의 바스켓 혹은 순정바스켓을 사용하고 계시는 것 같은데 저기서 손안님 말씀대로라면 더 작은 바스켓을 사용하라는 것일테고, 그러면 도징량은 더 적어질텐데 매장 잔사이즈는 정해져있는 상황에서 바스켓이 작아지고, 도징량이 더 적어지면 음료 농도는 어떡할까요 ,,? :)


결론은 제일 답답한 것은 글쓴이 분이실테고 우리는 각자 경험하셨던 것들을 토대로 의견을 드리고, 권장드려볼 뿐. 또한 손안님처럼 많은 것들을 경험해오신 분들만 계신 커뮤니티가 아니지 않습니까 :) 여러 의견들이 있어 가장 혼란스러우실 글쓴이분한테 말이 안통하시는 것 같다고 열내시면서 '해결하기 어렵겠네' 등 무시하시는 발언을 하는 건 조금 보기 그렇습니다 ^^; 제가 죄송합니다 수고하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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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000

2022-01-27 09:17  #1768100

싸우지 말~아요~ㅎ


아직도 해결 안된거같은데 조금더 팁을 드림!


1) 스크린 교체로 해결되는 경우

보급형 머신 중에서도 엘렉트라나 라심발리 쪽에서 나온 친구들 특징중 하나인데

헤드 디퓨저는 분리가 안되고 스크린만 분리가 되는 친구들이 있는데요

이런 친구들은 순정으로 나오는 스크린이 기능에 하자가 좀 있어요

스크린 교체를 안하실거라면

스크린 볼트를 완전히 조여도 안되고 살짝 풀어서 써야할거에요

약간 만졌을때 달랑일거같아! 정도로

왜냐면 이게 딱붙으면 디퓨저 역할을 못합니다

머신 설계상 문제니 어쩔수없어요


2)바스켓 교체로 해결되는 경우

바스켓 사이즈가 안맞는 세팅을 할경우에도 이런일이 벌어집니다

위랑 연계된 문제인데요

결국 스크린을 교체하셔도 일정기간 사용하면 동일한 문제가 발생할거에요

그래서 결국 원점으로 돌아오실텐데요

이게 님 추출테크닉 문제라기보단 그냥 사용하시는 머신이 태생적으로 가지는 문제입니다

그래서 고육지책으로 머신 유량에 맞춰서 세팅을 잡으시려면 바스켓 사이즈를 좀 타이트하게 가져가야한다~ 이말입니당


결국 위 두분 다 맞는말이에요!



아마 유튜브나 현재 커뮤니티에서 보시는 걸로는 적용해도 결과값이 만족스럽게 안나와서 조금 긴가민가하실수있으실텐데용


이유는 간단해요

대부분 중상위 모델들로 세팅값을 잡아서 그래용

쉽게 묘사하자면

유튜브에서 말하는 친구들과 보급형 머신은

pc방 컴퓨터 - 사무용 데스크탑

수준으로 할수있는게 차이가 납니다


그래서 님이 하고싶은 세팅을 할수있다기보단

머신이 가이드라인을 잡아놓은 형태로 따라가게 되있어용


바꿀수있는건 추출 비율정도?

온도나 압력값은 일체형 일 경우엔 손대서 좋을거없구요 

스팀에도 영향을 같이받아요;;

듀얼이면 그래도 어떻게 요리조리 해보실수 있을거같아요


끝으로 아래 사항을 준수해주세요!


1)스크린 분리해서 약품청소를 매일 해주세요

2)피크 끝나면 스크린,바스켓 가볍게 세척해주세요

3)그룹헤드 청소하는 딱딱한 솔로 스크린을 비비지마세요

그건 마치 철수세미로 코팅팬 비비는거랑 같아요

젖은 행주로 해주세요

4)원두양을 바스켓에 맞춰서 세팅해주세요

저가형 머신인데 순정바스켓을 쓰신다면

원두 패킹 후 그룹헤드에 꽉 채결했다가 바로 빼서 확인해보세요

이걸 반복하셔서 패킹된 원두에 아무 흔적이 없는 지점을 찾으세요

5)세팅은 에스프레소 기준으로 잡아주세요

아메리카노 기준으로 하시는곳도 많은데, 센서리가 매우좋지 않은이상

조금 해멜수있어요

아메리카노에 괜찮아서 내도 우유에 들어가면 튈때가 많습니다

에스프레소로 세팅잡는게 장기적으로 좋습니다

6)다른 머신과 비교해보세요

제조사 홈페이지에 들어가셔서 사양을 보시고

다른거랑 비교해보세요

공부가 될거에요

님이랑 제일 오래 함께있는 친구니까 친해질수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7)신경쓰지마세요

직관적으로 맛있냐 없냐만 따지세요

제일 중요해요

많이들 실수하시는건데, 님 동료들과 같이 먹어봤을때 베스트라면 그게 좋은 커피인거에요

우리는 아직 추출도중에 그룹헤드 안의 상황을 완전히 컨트롤할수없어요

어떤 머신도 같고 어떤 바리스타 챔피언도 같아요

맛있게 하는거만 신경쓰세요

퍽이 좀 젖어도, 구멍이 좀 나도, 중요한건 맛입니다


힘내요!

잘될거에요!!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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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ㅂㅇ)/

2022-01-27 12:11  #1768195

@0000000님
000000// 우와..이분 왠지 프사는 뚱이사진을 올려놨지만 산전수전 다 겪으신 경력 오래된 힘숨찐 고수이실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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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비얌

2022-01-27 14:16  #1768290

@0000000님
수고스러우셨을텐데 정리 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정리 해 주신 부분에 대해서 전적으로 동의하는 바입니다. 멘터넌스 루틴도 제가 하고 있는 방식과 거의 비슷하구요 :-) 맞습니다 가장 중요한 건 맛이죠 ㅎㅎ 

단 굳이 굳이 퍽의 구멍이 거슬리고, 해결 해 보고싶다! 라고 했을 때는 굵은 분쇄도가 답은 아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결국은 커피 퍽의 응집력이 약해 구멍이 생기는 것이기에 오히려 반대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경험하신 바 있으시면 공유 부탁드립니다! 저도 방금 찾은 링크 하나 첨부 해 드릴게요! :) 

https://www.baristahustle.com/blog/looking-at-spent-puc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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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000

2022-01-27 15:31  #1768328

굵은 분쇄도에 대해선

아마 보급형중에서 유량이 큰 머신들에 대해 말씀하시는거 같네용


조금더 부연설명을 드리자면



보급형 친구들 중 샷 보정력을 높이려고 설계상 특이한게 조금 드러가요

예를 들어

머쉬룸 구조라고 하죠?

딱 앞에서 봤을때 자라 마냥 헤드가 툭 튀어나와서 버섯 대가리마냥 툭 달려있는 친구들요!

머신 뚜껑 따보면 이렇게 된 친구들이 많아요


요친구들은 헤드 디퓨저 부분이 아래로 좀더 튀어나온 친구들이 많아요

육안으로 봤을땐 똑같은데?? 하다가


세팅 잡으려고 바스켓에 정량을 패킹하면

이게 닿아? 할때가 생깁니다


요럴때 바스켓 교체없이 요즘 유행하는 1:2 비율로 추출을 시도하다보면 많이 하는 실수가 메시포인트를 많이 줄여서 타이트하게 가져가는 경우가 있는데요


예를들어 스크린에 닿지않기위해 세팅하다보면

16~17.?g in ~ 34~40g out 정도가 되겠죠 비율상?


요렇게 될경우, 보급형은 디퓨저랑 스크린 구조상 물분사가 요즘 나오는 친구들보단 고르지못해요

그래서 유량이 좀 크게 만들어져있어요

지클러 규격이 조금더 크달지 하는식으로요!


처음엔 샤워로 잘나오다가 계속 프리로 켜놓으면 쿠왁!하고 모아져 쏟아지는게 보일거에용


거기다가 순정 더블바스켓은 약간 곡선이 지죠?

이게 약간 드리퍼 리브마냥 보정을 해놓은건데

문제는 이게 제조사 기준으로 딱맞게 패킹했을때 보정이 되는거라서

요게 또 바스켓 릿지 아래로 세팅을 했을때는 유속이 빨라져용


요러면 결국 배운대로 헤드스페이스를 만들어야지! 하다가


상대적으로 적은 패킹량(그람수가 아니라 부피가 작은거에요!)으로 인해

포터필터 내부에 물은 더많이차고 패킹은 단단하고

이러다보니까 추출 중반부터 압력이 확 증대합니다


그러다 추출 종료후 백플러싱이 되야되는데

이과정에서 퍽이 들린다고도 하는데 크랙이 발생하는 겁니다

이게 너무 과하면

구멍이 슝! 하고 생기는거죠 누른거마냥


이걸 해결할려면 결국 제조사에서 베스트로 생각하는 환경을 인위적으로 만들어줘야되는거에요

그럴려면 부피를 맞춰줘야되는데 그러기위해서 굵게 하라는 말씀이지 않을까아아 합니다


순정으로 세팅을 할때는 ims, vst와는 좀 달라요


예를들어

헤드스페이스 공간이

ims,vst가 동전 하나 들어갈정도면 베스트지!

라면 순정은 

동전이 살짝 자국나고 눌리는 정도가 베스트!

란 거죠!


그리고 이 공간을 위해서 살짝 굵게 가져가셔서 패킹을 타이트하게 잡아야

그나마 유튜브에서 보시는 또는 커뮤니티에서 말하는 추출과 비슷한 양상을 띨거에요




퍽이 우리는 팽창한다고 일반적으로 배우는데

과거에 여기도 올라온적이 있었던걸로 기억해요

유튜브에 찾아보면 많이 나올거에요


투명 보터필터에 넣어서 육안으로 보면

팽창은 추출 종료 후에 이뤄집니다


1차원 적으로

 물줄기 때문에 패였을거야! 라고 접근하는 것보단


반대로 생각해서


추출이 종료되고 퍽에 잔류한 물과 압력이 빠져나가면서 구멍이 난거다!

라고 생각하면 이해에 도움이 될듯해요!!!



즉 쉽게말해서 작성자분이 배운 테크닉대로 추출을 시도하셨으나

기물의 태생적 한계로 그렇게 나올수밖에 없다!


라고 말씀을 드리고싶네요


나머진 또 다른사람들이 도와줄거임!!!

파이팅!!!!!!!!!!!!!!!!!!!!!!!!!

힘내요!!!!!!!!!!!! 잘하고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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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g_13bar 작성자

2022-01-27 15:59  #1768360

모두모두 너무 감사합니다. 저 대신에 의견을 주고받으면서 애써주신 분들 정말 복받으실꺼예요! 

제 머신에서 이 문제는 아직 진행중이구요, 샤워스크린이나 바스켓 등 교체를 하기 이전의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수단과 방법은 진행해보았습니다. 머신청소는 매일 진행중이고, 분해해서 샤워스크린 또한 닦았습니다. 원두 도징량 조절이랑 분쇄도 조절은 해 보았는데, 결국에는 앞서 말씀하신 분처럼 아메리카노의 맛이 현저히 달라져서 이것은 타협불가하다고 결론짓게 되었습니다. 

질문올리면서도 말씀드렸듯이, 퍽에 저만한 구멍이 뚫리긴 해도,  추출결과물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원두가 바뀌거나 시간이 지나 가스량이 변경되어도 나름의 감은 있어서 맛의 일관성?을 최우선과제로 생각하고 있는데요, 오랫동안 버릇이 들어서 그런지, 이 구멍하나 잡아보겠다고 원두량을 조절하고,  분쇄도를 조절하고 그에 따라 추출량, 추출시간을 조절하고 맛을 다시 잡아보고 하기엔.... 바꿔야 하는 해빗들이 넘나 많고 넘어야 하는 산도 넘나 많은 것 같아요. 

백플러싱 뽑아질 때 구멍이 뚫린다는 마지막 말씀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아마도 그래서 맛에 이상은 없다...라는 게 저의 머리속의 근거이기도 합니다. 다만, 백플러싱일 때 빨아들여지면서 패인 자국만큼, 아주 조밀한 커피입자가 흡입되는 것이고, 일부는 기기속에 남을 가능성도 많기 때문에, 특히나 청소에는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결국 저는 이렇게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다시한번 모두모두 감사드리며, 혹시라도 제가 모르는 미지의 세계로 인도해주실 분...  또는 합리적인 의심을 이론으로 펼쳐주는 커피의 현자님들의 의견은 언제나 환영입니다. 댓글이 달리면 메일이 오더라고요~ :) 

언제나 보고 있습니다. 다들 행복한 커피타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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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ghtC.F

2022-02-12 21:08  #178121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채널링 현상은 맞고요. 

제 경험으로는 헤드스페이스가 넓어서 저런식으로 패인 경험은 있습니다. 근데 아시겠지만 워낙 경우에 수가 많은지라 ㅎㅎ


분쇄도가 얇아도 헤드스페이스가 크면 채널링이 발생하구요.

굵게 잡아서 업도징을 가도 커피 파우더 간에 에어갭이 너무 많으면 또 채널링이 발생하구요. 경우는 엄청 많죠.


샤워스크린 문제일수 도 있구요. 샤워스크린에 문제가 있다면 뭐가 있을지는 잘 모르겠네요 ㅎㅎ 글쓴이께서 관리는 워낙 잘 하시는 것 같아서..


근데 윗 분 중에 추출중 퍽의 부피가 늘어나서 그렇다는 분 계시는데 그런건 아니구여 추출중에는 압력 때문에 퍽의 부피는 유지 됩니다.

단 추출 후 드레인으로 백플러싱이 되면서 순간적으로 퍽이 커지긴 하죠. 그렇다한들 패인 모양 자체가 샤워스크린 나사모양은 아닌거 같습니다.


한 분은 바스켓 교체 말씀하셨는데,

저도 바스켓이 안 맞아서 이런 경우가 생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알맞은 바스켓을 쓰는것도 채널링을 줄이는 방법 중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더군다나 글쓴이께서 정해진 도징량과 분쇄도 다이얼인의 범위 칼리브레이션을 통한 맛의 기준점이 확고하신것 같으니, 바스켓 교체가 나을 것 같습니다. 근데 참고만 해주세요.ㅎㅎ


아무리 많은 머신들을 써보고 많은 일을 해보고 많은 지식이 있다 한들 현장에서 경험한건 못 따라갑니다.ㅜㅜ

글쓴이께서 해결해나가시면 소중한 경험과 자료가 될 겁니다. 화이팅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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