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인 라운지

  

이번 주 뉴스레터 메인기사는 최근 물가, 원유가격 상승이 

커피산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다뤘습니다. 


전망은 좋지 않습니다. 

안 그래도 코로나로 인한 인력 부족, 컨테이너 수급 문제로 

물류 상황이 원활하지 않았던 상황에서 연료비까지 올라, 

이중-삼중고를 겪게 된 셈이니까요. 

물류비가 오르면서 물가상승도 더욱 압박이 심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관련 업계에서는 물가상승 장기화에 이어서 

추가적인 인플레이션을 일으킬 수도 있을 거라고 경고합니다. 


커피 씬에서는 역시나 커피가격이 이슈가 될 것 같습니다. 

호주에서는 커피가격이 오는 연말까지 평균 4달러에서 7달러로, 

75% 가까이 오를 수도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컨테이너 가격이 최근 2년 새에 5배나 오르면서 

커피 수입비용이 높아진 게 주요 원인입니다. 

일단은 앞서 계약한 물량으로 현재 가격을 유지하고 있지만, 

원유가격과 공급망 관련 이슈가 안정되지 않는다면 

수개월 내에 1달러 이상 오를 것 같다고 전망합니다. 

이러한 비용상승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호주산 커피를 본격적으로 생산하자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과연 전화위복의 기회가 될까요? 


* 3월 15일부터 국제유가가 6% 이상 하락하면서

전쟁 이전 수준까지 떨어진 상황입니다만, 상황은 계속 지켜봐야겠습니다.


산업 내외부 요인으로 커머셜커피의 가격변동이 커지면서, 

상대적으로 안정적이고 일관된 가격을 유지하는 

스페셜티 커피가 다시금 주목받고 있습니다. 

대체불가한 커피 고유의 가치가 단기적인 불안정성에서도 견뎌낼 수 있을 거라는 분석입니다. 


그밖에 니카라과에서 열리는 첫 여성 옥션 소식, 

에티오피아 내전이 커피영역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기사 등을 소개합니다. 


물가상승, 적정 커피가격이 +75퍼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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