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이번 주는 날이 풀려서 저번 주 옷차림으로 출근했더니 오히려 덥다고 느껴지네요.

앞선 질문에 정말 자세하고 꼼꼼한 조언과 답변 덕에 많이 배웠고, 추출의 큰 가닥도 잡혀가고 있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정말 외면하고 싶었고, 건들면 답 없게 공사가 커져버리는 일이 하나 남은 것 같습니다.

간략하게 설명드리자면 현재 카페가 자리 한 카페에 상수도관의 노후문제인지 정확히는 모르겠으나 기본적으로 

가게로 들어오는 물의 상태가 좋진 못한 것 같습니다. 

현재 물은 파라곤필터로 인산염필터와 카본필터를 거쳐 사용중이며 교체는 2주 전에 완료하였습니다.

물은 수돗물 > sr6 > cb6>> 파우셋 > 제빙기, 머신, 온수 디스펜서로 연결하였습니다.

 물은 약식으로 샤오미 tds 측정기로 측정하였으며, 상온 기준으로 측정했는데,

1) 수돗물 114ppm

2) 파우셋 114ppm

3) 온수 디스펜서 123ppm

4) 에스프레소 머신 추출수 499ppm

제 경험이 짧아 대략적인 수치만을 알고 있지만 아무리 봐도 에스프레소 머신의 추출수는 문제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머신의 연식이 제조된지 10년이상으로 오래되었고(까리말리사의 에스프레소9? 으로 추측되는데 모델명이 찾아도 정확하겐 안나오더라구요.), 오랜기간동안 크게 관심을 둔거 같지 않아 주기적인 메인터넨스는 기대하기 힘든 상태인 것 같습니다. 

최근에 필터 교체시에 필터에 들어오는 정수튜브도 상태를보니 경악을 금치 못했구요.

커피를 관능적으로 테스트 해 보았을 때에도 기본적인 밸런스 잡힌 향 뒤에 불쾌한 쓴맛이 올라옵니다.

이 상황에서 질문드리고 싶은 것이 

1) 머신 추출수가 기존 머신 내의 배관에서 잔류된 커피 찌꺼기와 함께 나와 탁하게 나오는 것은 경험적으로

느끼고 있었는데 저 수치가 정상인지?

2) 만일 교체하게 된다면 정수 배관부터 머신 청소까지 다 해야하는지? 한다면 보통 어느 업체에 부탁드려야하는지?

3) 추가적인 필터 설치로 물 관리가 필요한지?

큰 공사와 지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니 저 또한 사장님을 납득시켜드려야 하는 입장이기에, 조심스럽네요.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