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두 전문 뉴스레터, 그리니시 레터 98호가 발행됐습니다.

커피가격 소식입니다. 최근 몇 주 사이에 하락세에서 상승세로 돌아선 분위기는 여전했습니다. 지난주 한때 194.15c/lb를 기록하며 4-1/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죠. 대부분 브라질의 동향에 따라 시장이 움직이는 모양새입니다. 현물시장 공급, 헤알화 약세, 홍수 우려 완화 등 여러 이슈가 있었습니다. 

가격이 오름세에 있다 보니 커피를 공급하는 농부나 중개인들은 지금 가격에 커피를 판매하고 싶어 하지 않습니다. 다만, 현재 미국과 유럽의 창고에는 충분한 생두가 저장돼 있어, 다음 달까지는 충분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판매자와 구매자의 줄다리기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중앙아메리카에서는 고지대 수확만을 남겨놓고 있는데, 생산비용에 대한 압박으로 고민이 많습니다. 커피를 수확할 사람들이 도시로 빠져나가 임금이 계속 오르고 있고, 러시아가 일으킨 전쟁으로 비룟값이나 연료비도 최고치에 이르렀습니다. 비료 사용량이 줄면서 생산량에도 영향을 미칠 거라는 추측이 떠돕니다.

▶국내 유통 중인 생두 단가표, 그리니시 리스트! 3월 첫째 주 업데이트

https://coffee-price.com/greenish-list

케냐는 아프리카의 여러 산지 중에서도 특별한 포지션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독특한 향미는 물론이고, 특히 이중발효 프로세싱으로 만들어지는 뛰어난 클린컵은 많은 커피인을 매료시키죠. 이렇게 매력적인 케냐 커피이지만, 그 속내는 그렇지 않습니다. ‘다이렉트 트레이더’라는 새로운 생두 거래방식을 운영하는 세웅지씨에서 최근 콜롬비아에 이어 케냐를 런칭한다고 알렸습니다. 박우진 대표를 통해 케냐 커피산업의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중국 커피 소식입니다. 운남성 푸얼시의 지난해 커피생산량이 전년 대비 296.4% 급증했습니다. 생산량은 총 5만 5천여 톤으로, 중국 내에서도 가장 많은 양입니다. 글로벌 생두 트레이딩 회사인 수카피나에서는 푸얼시에 시간 15톤 규모의 생두를 가공할 수 있는 역대 최대 규모의 웻밀을 오픈합니다. 

- EU 그린딜에 준비된 브라질

- 케냐 바링고, 묘목 50만 개 배포

- 네슬레, 미얀마 공장 폐쇄

- 스타벅스, 이탈리아에서 올리브오일 커피 출시

읽을 거리도 준비했는데요.

▶그리니시 레터 구독신청을 하시면 매주 수요일 이메일로 발송해드립니다(무료). 

https://coffee-price.com/newsletter/

How to make Coffee without the beans?

커피 없는 커피, 빈리스 커피가 매장 진열대를 조금씩 점령하고 있습니다. 빈리스 커피는 어떻게 디자인되고 얼마나 성장가능성이 있을까요? 소비자들은 더 친환경적인 선택을 위해 사랑하는 커피 한 잔을 포기할까요?

- Should You Put Coconut Oil In Your Coffee?

- How are Indian coffee farmers recovering after recent storms?

- Growing coffee that does not taste like coffee: Philippine Arabica

그밖에 다양한 소식을 준비했습니다.

http://bit.ly/3mmD9Cs

[그리니시 레터 vol.98]

줄다리기 중인 커피가격, 올리브커피 출시 외

stibeemail